드뎌 입질이 왔다..
울 직원이 산악회 등산일정을 보더니...가자고 한다..
포항의 내연산...넘 멀어서 첨엔 갈 마음이 없었지만 내연산 정보를 보니..
앗~!! 무지 좋은 산이더라...
그래서 두어달 만에 산행을 결심해찌
드뎌 새벽 6시에 대전시청쪽 우체국에 모여 버스를 타고 포항으로 출발~!!
멤버가 많이 바뀌긴 했어도 낯이 익은 사람들이 많아서 우릴 반겨주는 사람두 많더라구
반은 자구 반은 대화를 하면서 드뎌 도착...몇시였더라? 아마 10시반쯤이 었던걸루 기억한다
보경사라는 절 옆에 있는 온천호텔 주차장이었는데 우리만 내려주곤
산악회 버스는 어디론가 사라지더군..
출발하기 위해 복장을 다시 챙기고 카메라를 꺼내는데
아뿔싸~~!!
도시락위에 바로 렌즈방향과 일치하게 놓는 바람에 렌즈속까지 김이서려서
사진을 찍을수 없는 상태..렌즈를 빼서 닦기도 하고 별짓을 다했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산 중턱쯤 갔을때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말야...그래서 렌즈를 만진것을 후회했지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고 그냥 산속이었다..
사진 찍을것두 없구...걍 올라가는 거였어...머야~~!!! 볼게 없잖어..미챠~~
약간의 실망감을 안고 계속 정상을 향해 발을 내 딛는데..
그날 포항쪽에 태풍바람이 세고 비도 온다는 예고가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가 오고 바람이 거세다
바람막이 옷을 꺼내입구...모자를 쓰고 계속 등산
정상의 봉우리보다 하나 아래 봉우리를 찍고 하산길..(난 첨엔 여기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다른 사진 보니깐 또다른 정상이 있었다)
그래도 무척 힘들었다..왜냐하면 오랫만의 등산이다 보니 말야
참 점심두 그 사이 먹었다...ㅋ
정상에서 열심히 내려오다보니 거의 다온 느낌이 드는 계곡이 나타나더군
거기서부터가 환상적이었어..
세상에나~~!!
내가 본 경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