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이 아픕니다
꽤 오래전 일입니다.
중학교 다닐때니까 약 25년전쯤 되겠네요.
오른 발목이 유달리 잘삐고 잘 접질리고 그랬는데
완전 치료 후 운동을 해야됨에도 불구하고
발목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축구같은 운동을 곧잘하곤 했습니다.
그 결과 오랫동안 발목이 편치않은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워낙 좋아해 등산, 축구, 테니스, 달리기, 인라인,
스키 등 특히 발목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계속해 왔는데
그 와중에 다시 접고 삐고 하기를 여러번 반복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발목을 돌리면 우두둑우두둑하는 소리가 날 정도이며
심한 운동을 하고나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며 쉬면 좀 괞찮기는한데
항상 안쪽 복숭아뼈 바로아래 발바닥 부위가 부어있어 통증이 지속됩니다.
바깥쪽 복숭아뼈 부위는 인대인지 아니면 뼈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만져보면 고정돼있지않고 돌아다니는 듯이 움직임도 있습니다.
정형외과에 몇번가서 증상을 이야기하고 진료 및 시진촬영 등을 해보았으나
큰 병원이 아니어서 그런지 별 이상이 없다고 들어왔습니다.
박사님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참고로 나이는 40세, 키는 176, 체중은 약 86kg 입니다.
2-3도의 발목 염좌입니다.
지금의 상태로 보아서는 2-3도의 발목 염좌인 것 같습니다.
발목염좌는 발목관절을 지지 보호해주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약간 찢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2-3도의 경우는 관절의 탈구가 잘일어나는 상태로서
증상으로는 발목 바깥쪽 부위에 물이차거나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지요.
손상된 발목은 만성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실 때는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시고
운동화는 편안하고 새것을 신도록 하세요.
현재 운동을 좋아하시고 잘하시는 것 같아
체중 조절이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체중은 조금 줄이셔야 발에 걸리는 충격이 적어져
발목이 보호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충격적 운동과 저충격운동으로 구분 할 수가 있는데
되도록 이면 저충격운동인 점프동작(양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운동)이 없는 수영,
고정식자전거 등의 운동 종목을 선택하셔서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