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햇사과 같은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이 가스치환(CA)방식으로 저장한 사과를 통해 유통의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CA 사과저장기술은 저온저장고 내부의 온도를 0℃로 유지하면서 저장고 공기 중의 질소와 이산화탄소 비중은 높이고 산소 비중은 크게 낮춰 과일의 호흡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으로,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 유통업체에서만 활용하고 있다.
충북원협은 이 같은 방식으로 저장한 사과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일반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최근 본격 공급해 햇사과와 같은 맛을 그대로 간직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5월27일에는 도내 수출업자를 통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CA저장 사과 10㎏들이 100상자를 시범수출해 향후 지속적인 수출 전망을 타진, 좋은 평가를 얻기도 했다.
특히 충북원협은 지난해 11월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충주시 금가면 사암리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의 최신 시설을 이용해 사과 신선도를 가장 좋게 하는 CA저장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앞으로 햇사과가 출하되는 시점까지 안정적으로 맛있는 사과를 공급,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충북원협은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를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시설로 승인받았을 뿐 아니라 제품에 조합장 얼굴사진을 부착, 품질을 보증하는 등 유통의 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철선 조합장은 “CA저장 사과의 품질을 적극 알리는 등 자체 사과 브랜드인 〈프레샤인〉의 명품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을 높이는 데 주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원예농협 ☎043-85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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