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바위산(뫼악산 772m)은 월악산국립공원내에 충북 충주시 상모면과 제천시 한수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지는 않으나 기암절벽을 거느리고 있어 아기자기한 스릴을 느끼면서 산행할 수 있다. 정상에서 북동으로 가지를 친 암릉 상에 있는 북(鼓)을 닮은 기암 있어 지어진 이름이다.
송계계곡 중간쯤인 팔랑소와 와룡소에서 서쪽으로 솟아 있는 북바위산 암릉에서는 송계계곡을 사이에 두고 동쪽 방향 월악산(1,094m)의 남릉이 마주보인다. 그리고 남릉에서 송계계곡 방면으로 가지쳐 나온 덕주봉(893m)과 용암봉(892m) 암릉미도 즐길 수 있다. 북쪽 동산계곡 건너인 말마봉(687.3m)과 남동쪽 사시리계곡 건너 박쥐봉(782.1m)도 산행할 수 있는 천혜의 암릉코스로 사계절 인기 있다.
북바위산 등산 기점은 두 곳이다. 첫번째로는 상모면 사문리(지름재 서쪽) 마역동 매악산민박집에서 북쪽 사시리고개를 경유해 정상에 오른 다음, 북동릉인 암릉을 타고 송계리 4구 물레방아휴게소로 내려오는 종주코스가 있다. 이 코스에서는 북동릉인 암릉 하산길에서 시종 송계계곡 건너 월악산 풍광을 즐기며 하산하게 된다.
두번째로는 상기 코스를 역으로 물레방아휴게소를 출발해 북동릉인 암릉으로 먼저 오른 다음, 정상에서 사시리고개를 경유해 사문리 마역동으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다. 이 경우 사시리고개에서 사문리로 내려가지 않고, 사시리계곡길로 내려가면 다시 물레방아휴게소로 원점회귀하게 된다.
사시리계곡 하산길에서는 시종 그림처럼 아름다운 북바위산 암릉과 월악산 남릉 풍광도 만끽할 수 있다. 사시리계곡 하단부 합수점 너럭바위 비경지대에서는 산행으로 찌든 땀을 식히기에도 그만이다. 아무튼 북바위산 산행은 주차시설과 하산 후 손발을 씻을 수 있는 계류가인 물레방아휴게소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물레방아휴게소 주차장 오른쪽 화장실 옆으로 난 산길로 들어가 10분 올라가면 숲길에 이어 바윗길이 시작된다. 오를수록 가팔라지는 바윗길로 약 25분 올라가면 협곡 건너로 첫번째 명소인 북바위가 마주보이는 전망바위에 닿는다. 전망바위에서 약 50m 전방으로 마주보이는 북바위는 미국 요세미티 하프돔 축소판같이 보인다. 폭 40여m에 높이 80m 가량으로 마치 칼로 두부를 베어낸 듯 수직절벽을 이루고 있다.
전망바위를 뒤로하면 안내판(해발 480m, 북바위산 2.2km, 오룡대 1.1km )이 있다. 안내판을 뒤로하면 곧이어 15m 길이 밧줄이 매어져 있는 슬랩 하단에 닿는다. 왼쪽 아래가 가파른 슬랩인 15m 밧줄을 지나면 10m 길이 밧줄이 연이어진다. 10m 밧줄을 지나면 북바위 상단부가 오른쪽 아래로 멀어지는 암릉 꼭대기인 노송군락 아래로 이어진다.
이 암릉을 타고 25분 거리에 이르면 600m봉 암봉에 닿는다. 이 암봉에서는 동산계곡 건너로 하얀 화강암으로 빚어진 말마산 주능선이 마치 백마 등허리인 양 미끈한 자태로 마주보인다. 말마산 오른쪽으로는 하늘금을 이룬 월악산 정상도 조망된다.
600m 암봉을 뒤로하고 평지길 같은 능선길로 10분 가면 노송군락으로 뒤덮인 암봉으로 올라선다. 왼쪽 사시리계곡 방면 대슬랩이 장관을 이루는 암봉에서 30m 가량 내려서면 이 산의 두번째 명소인 산부인과바위가 나타난다. 산부인과바위를 통과하는 재미로 북바위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금은 관리사무소에서 바위를 뒤덮어 버리다시피 철계단을 설치해 바위구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
산부인과바위 위에 걸린 철계단을 내려서면 두번째 철계단이 있다. 철계단을 내려서서 7~8분 거리에 이르면 또 철계단이 나타난다. 예전에 세미클라이밍으로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었던 바위지대에 설치된 철계단은 지그재그로 약 70m 길이로 이어진다.
철계단을 지나 10분 더 가면 10여 그루 소나무가 숲그늘을 드리운 북바위산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사시리계곡 위로 만수봉과 용암봉이 마주보인다. 용암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박쥐봉이 멀리의 포암산, 월항삼봉 등과 함께 조망된다. 월항삼봉에서 오른쪽으로는 부봉(일명 가마봉)과 주흘산이, 남으로는 사문리 골짜기 건너로 마폐봉과 신선봉이 하늘금을 이룬다. 남서쪽 멀리로는 박달산도 시야에 와닿는다.
하산은 일단 서릉을 탄다. 서릉으로 3~4분 가면 삼거리가 나타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은 석문봉과 꼬부랑재로 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지름재 방면인 남동쪽 능선길로 발길을 옮겨 25분 내려서면 사시리고개(해발 약 550m)에 닿는다. 사시리고개에서 남쪽 임도길로 15분 내려서면 마역동 매표소 앞이다.
○ 출발시간 :동구과학대,06:00아이파크:06,05: SK주유소:06,10:서부아파트 ;06;15-동천체육:06시30분→ 선거관리위원회:06시40분→우정지하도:06시45분
태화로타리상부;06,50분 신복로타리;07,00. 천상;07,05분
○ 산행준비물 : 차비 40,000원, ,간식, 등 기타
산행에 필요한물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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