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선교여행을 다녀와서>
케냐 선교여행 아버지 은혜 가운데 잘 다녀왔습니다.
출국부터 입국까지 비행기 안에서 비지니스석처럼 편안하게 올 수 있었고요.
케냐 성도님들의 따뜻한 환대속에 맞이한 일정은 처음부터 시종일관 무지개로, 때에 맞는 비로, 시원하고 쾌적한 공기속에 최상의 맞춤 날씨로 함께해 주셔서 직무대행님께서 기도해 주신대로 보장해 주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섬세하신 사랑을 많이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화면으로만 보던 나이로비 만민교회와 성도님들을 직접 뵈면서 너무나 사랑스러운 목자의 열매임에 감탄하고 당회장님 하나되어 이루신 고 정명호목사님의 사역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그 발자취를 따라 동일하게 목자의 사랑을 전하시며 동일하게 행하시고 적응해가시는 문신현 총회장님을 뵈면서 아버지 하나님의 섬세하신 사랑과 섭리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금요철야 예배를 2부 새벽시간까지 찬양하며 참여했는데요.
영감이 넘치는 찬양인도자의 인도아래 온몸으로 춤추며 찬양하니 너무 충만해서 예배가 마쳐짐이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창립예배 당일, 새벽에 내리는 비를 보며 창립예배 전 비로 정화시키시고 쾌적한 날씨로 역사하셨던 본교회 창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오전에 이내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씨 속에 감동의 창립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배 후 성도님들과 사진 촬영을 하며 가까이에서 성도님들을 대하니 본교회 성도님들처럼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특별히 케냐 국영방송에서 나이로비 만민교회에 취재를 나와서 케냐 교역자 회장 보아스 목사님과 김진홍 장로님의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한국 선교일행 함께 사진 촬영을 하였고, 당일 저녁에 생방송으로 10분간 방영될 거라는 소식에 모두들 행복해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감동적이었던 건, 이틑날 관광하러 가는 차안에서 고 정명호 목사님의 가르침대로 주의종 훈련을 마치고 내년에 목사 안수를 받게된다는 모니카 여전도사님과 대화 가운데 들은 간증이었는데요.
고 정목사님께서 당회장님을 사랑하시고 본이 되어주시는 행함과 가르침을 주셨기에, 한번도 직접 뵌 적은 없지만 자신도 당회장님을 사랑하고 모든 성도들이 그러하며, 매일 나가 전도하고, 전도된 영혼이 문제 해결되고 치료받아 정착하는 것을 보는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중학교때 엄마로부터 전도받고 나이로비 만민교회에서 신앙 생활한 이후로 약 한번 먹지않고 병원 한번 가지 않았다고 간증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목자의 열매요 역시 만민은 하나임이 피부로 느껴지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L2i44ZDLGk
빈민가에 위치한 지성전 한곳과 지교회 한곳을 방문했는데요.
열악한 환경이지만 뜨겁게 기도하고 본교회 성도님들처럼 동일한 연단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으시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일어서시는 교역자님과 일꾼들의 모습에 눈물이 많이났고요.
창립예배 이틑날 방문한 동화 속에나 있을 법한 평화로운 마을의 마사이 만민 지교회는 선한 향이 많이 느껴지는 목사님과 사모님이 계셨는데요. 자녀들도 훌륭하게 자라 교회에 귀감이 되고 있어서 은혜가 더했습니다.
마사이를 방문하셨던 당회장님을 떠올리며 이 또한 목자의 열매이기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관광일정 중에 국립공원에서 보았던 대자연과 동물들 그리고 거대한 호수는 대자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이라던 직무대행님 말씀을 떠올리게 했는데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 드넓은 대자연의 고요함과 그곳에서 평온히 풀을 뜯는 동물들을 보면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각기 형상대로 지으신 창조물임을 생각할 때 어찌나 오묘하던지요^^
그리고 마이바샤 호수에서 보트를 탔는데요. 드넓은 호수도 장관이었지만, 한국에서 구름을 위로 올려다보던 것과는 다르게 바로 옆에, 앞에 병풍처럼 펼쳐져있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구름들은 과연 황홀지경 이었는데요.
살면서 본 적도 없었고, 한국에선 볼 수 도 없는 그 하얗고 큰 구름들을 갖가지 형상으로 각종 오로라와 무지개와 함께 보여주셨는데요. 새예루살렘 모양과 하트 모양이 가장 많았고요.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형상, 당회장님께서 안수기도 해주시는 모습같은 형상 등 갖가지 형상들을 보느라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보통 차로 긴 시간을 이동하면 차 안에서 잠을 자게되는데요.
이번에는 잠은 커녕 창밖으로 펼쳐지는 황홀한 구름들을 보며 감탄하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그런 광경이었습니다.
더더욱 신기한 건 빡빡한 일정이라 차안에서 잠깐 자는 한두시간 외에 호텔에서 자는 시간은 길어야 서너시간 이었음에도 여행일정 기간동안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는데요. 고산지대에서 보통 느껴진다는 불편함조차 우리는 전혀 느끼지 못했고요. 사전에 공지로 준비하라셨던 모기약과 모기기피제는 뚜껑 한번 열어보지 못할 정도로 모기 한방 물리지 않았답니다.
원래 케냐에 모기가 없냐고 여쭈었더니 전혀 그렇지 않은데 이번에는 최적의 날씨와 환경이라고 하셔서 더욱 감동이 넘쳤습니다.
각 선교회 연합회별로 자비량 참가자 모집 광고가 나갔음을 알고있는데요.
가나안연합회 방을 통해서 소식을 접했지만 결과적으로 성서학과 학우분들이 많이 가시게 되었고 전 교장님이셨던 문신현 아프리카 총회장님과의 인연으로 우리가 이렇게 한마음으로 케냐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것이 총회장님을 향한 너무나 섬세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느껴졌고요.
학장님께서 성서학과 학우들에게 제안해주심으로 우리가 더 큰 믿음과 의의를 가지고 마음을 합하여 임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학장님을 통해 전달된 아버지의 사랑으로 진하게 와닿았습니다. 케냐 창립예배에 마치 사절단처럼 아름다운 동행을 하도록 이토록 멋진 기회를 주시다니요 ㅠㅠ
성서학과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용기내어 다녀올 수 있었을까 모든 타이밍과 인연이 허락되지 않았다면 내가 자발적으로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을까 생각해볼때 우연이 없는 아버지의 인도하심과 사랑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만민의 걸음엔 아버지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 하시고 보장하셔서 최상의 경험을 하게 하시는데요.
10여년 전에 MMTC 유럽 비젼 트립을 다녀온 적도 있지만요.
그때도 무지개도 보고 행복했었지만 이번 선교여행은 차원이 다른 은혜와 감동 그리고 최적의 맞춤 날씨 모든것이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귀한 기회를 허락해 주신 직무대행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살면서 아프리카라는 나라가 여행하고픈, 방문해보고픈 나라인 적은 한번도 없었고, 다만 목자의 열매로, 고 정명호 목사님의 순교의 열매로 일궈진 나이로비 만민교회가 있는 땅이기에 방문하여 직접 보고 느끼고 싶었을 뿐인데요.
아프리카가 특히 케냐가 그렇게 아름다운 나라인 줄 몰랐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최적의 맞춤 날씨로 역사하셨기에 가능했겠지만 케냐는 꼭 다시 방문하고픈 나라가 되었습니다.
사랑스런 영혼들이 온영의 열매로 영글어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 영혼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다시 보고싶기 때문입니다.
행복하고 귀한 감동을 마음에 새겨 본 교회에서 사명 감당할때 더욱 능력 삼겠습니다.
인솔해주시고 이끌어 주신 장로님들과 전도사님 동행가운데 신학교 성서학과 학우님들과 함께여서 행복했고요.
함께 동행한 윤인숙 사모님을 환영하고 사랑하는 케냐성도님들 뵈며 많은 것을 느끼고 지난 시간 사모님의 헌신에도 숙연해지는 시간이었습나다.
영원히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 성서학과 이형경 집사 (1가나안 선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