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1편에 이어 오늘은 1편 이후의 요리들을 한 번 자랑해 볼까 합니다.
몇년전에 우연히 김수영씨가 쓴 버킷 리스트에 관한 책을 보고 그 당시에 제 나름의 버킷 리스트를 작성했던 엑셀파일을 엊그제 우연히 봤는데 2017년까지의 목표가 "요리전문가"더군요.
지금의 요리 취미가 잊고 있었던 제 나름의 꿈이었다니, 뭔가 기분이 좋네요!! 음하핫!!
자세한 요리 레시피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설명하기 힘들구요 ^_^
그냥 요리한 사진 위주로 올리겠습니다. 혹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성의껏 대답하겠습니다.

부산을 좋아해서 와이프랑 종종 찾게 되는데요 해운대 포장마차에서 파는 랍스타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이 넘 비싸서, 동네 수산물시장에서 샀습니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Tip!
랍스타를 포함한 킹크랩 등은 1Kg 단위로 주로 판매하는데 약 4만~5만원입니다.
그런데 배달 중 숨져버린 애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런애들은 시장에서 주로 얼음으로 냉동처리해서 따로 판매하는데 고놈들을 고르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소주 붓고 20분 정도 찐 후 10분 후에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별다른 양념은 불필요!


맛있어 보이죠?!
최근 연말 회식이다 신년모임이다 해서 기름진 고기를 많이 먹었더니 똥배가 찰지네요.
그래서 단백질이 풍부한 꽝어회랑 해산물 위주로 활동(?)을 했습니다.
여기는 내가 한 요리는 아니구요 내가 산 요리가 더 솔직할 듯..흐흐..
침샘자극을 위해 축복렌즈+캐논 100D로 고퀄 나갑니다~!







해산물 중 내가 한 요리도 물론 있어야겠죠?
광어회 떠서 매운탕도 끓이고 초밥도 만들어 먹고 오징어 두루치기로 두루두루hit hit!
초밥 만들때 Tip!
사실 큰 팁은 아니구요 배합초 만들 때 유자청을 살짝 넣어주면 밥이 좀 더 새콤하더라구요.
가능하다면 겨자(?)는 생겨자가 좋습니다. 여담으로 참치 드실때에도 간장에 겨자 넣은 다음에,
막 섞어서 드시지 마시고(이건 저랑 와이프가 늘 하던ㅋㅋ) 참치위에 겨자를 올리시고,
간장을 살짝 찍어드세요. 색깔이 빨간 참치(주로 뽈떼기? 참치 대가리 위주)는 기름장에 찍어 먹는게 더 고소합니다 간장보다는~!



자아.. 이제 해산물의 파티는 잠시 접고 육식동물+잡식인간 버전 나갑니다.
주로 와이프가 요리했네요 :)







마지막 사진은 밀푀유 나베인데 집들이 할 때 이쁘게 보여서 인기가 좋아요.
문제는 저걸 끓이고 나면 ... ㅋㅋㅋㅋ 아시는 분은 끄덕이실 듯 ^_^
엊그제 술안주로 했던 해물볶음우동과 닭똥집볶음도 보이네요.
아그와밤도 넘 좋아해서 (근데 넘 비싸서-_-) 매년 크리스마스날만 마시는데 예거밤도 좋죠!
요리&레시피 판 입문한지가 얼마안되서 요리 자랑 내용으로만 자꾸 채우네요.
요리의 중수(?)쯤 되면 흔히 말하는 황금레시피(혹은 신성한 레시피?!)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그럼 모두, 맛있고 건강한 음식 드시고, 햄볶는 하루 되세요!
흐흐흐흐...
술마시러 나가야지...
첫댓글 정말 아침부터 술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