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과
에스더에게 임한 특별한 사랑
오늘의 말씀/ 에스더 2장 1-18절
[말씀나누기]
바사 왕국에 남은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왕후 에스더를 준비하셨습니다.
그는 왕후로 선택받을 수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포로로 끌려온 유다인 집안의 고아였고
내 세울 만한 가문이나 배경도 없었습니다.
그런 에스더를 통해 자기 백성을
구원할 계획을 세우신 하나님은
그녀에게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에스더는 어떤 은혜와 사랑을 받았습니까?
첫째, 모르드개의 양육과 사랑을 받았습니다(1-7절)
와스디 왕후가 폐위되자 신하들은
아하수에로 왕에게 새 왕후를 세우자고 청했습니다.
집안의 배경과 출신이 아닌
아름다움이 선발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당신의 사람을 준비하셨습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때 끌려온
베냐민 자손 모르드개는 사촌 누이동생 에스더를
딸처럼 사랑으로 양육했습니다.
에스더는 부모를 일찍 여의었지만,
모르드개의 살뜰한 보살핌 속에서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에스더처럼 우리도 주님의 사랑과
누군가의 돌봄을 받으며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곁에는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고 치라" 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극히 작은 자를 소중하게 여기며
사랑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둘째, 헤개에게 은혜를 받았습니다(8-15절)
왕의 조서가 내려지자 관리들은
젊은 처녀들을 뽑아 궁전으로 보냈습니다.
이때 에스더도 궁에 들어가 궁녀들을
감독하는 헤개의 수하에 들어갔습니다.
에스더를 좋게 본 헤개는 은혜를 베풀어
특별 대우를 해 주었습니다.
에스더는 자기 민족과 혈통을 밝히지 말라는
모르드개의 말을 듣고 입을 다물었습니다.
드디어 왕에게 나아갈 차례가 되었을 때,
에스더는 헤개가 권한 것 외에
다른 단장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보는 사람마다
감탄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납득하기 힘든 사람이나
방법으로도 당신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헤개가 에스더에게 은혜를 베푼 것도,
특별히 꾸미지 않았음에도 에스더가
가장 아름다웠던 것은 모두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놀라운 일들을
행하십니다.
셋째, 왕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16-18절)
에스더는 단정한 모습으로 왕 앞에 나아갔고,
아하수에로 왕은 그녀를 보자마자
사랑하게 됐습니다.
왕의 사랑을 독차지한 에스더는
머리에 관을 쓰고 왕후가 되었습니다.
왕은 잔치를 열어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초대하고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해 주었습니다.
이 잔치는 새로운 왕후의 취임을
백성들에게 알리고 에스더의 이름을
높이는 잔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은 자 에스더를 높은 자리에
올리신 것은 그를 통해 유다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위해 사람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용해
당신의 계획을 이루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구원은 역사를 위해 쉼없이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준비된 사람에게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민족을 구원하는 도구로
에스더를 사용하시기 위해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도
하나님의 일꾼을 세우는 일과
주의 계획에 쓰임 받아야 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