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954년 8월, 독도 동도정상에 경비초사를 건립할때 함께 건립한 독도 영토 표석
오른쪽 구석의 까만 사람이 홍순칠.
홍순칠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울릉경찰서, 울릉군청, 경상북도 관계자들이다.
이들이 이곳에 있는 이유는 경비초사와 영토표석이 국가 차원에서 건립되었기 때문이다.
홍순칠은 독도경비 초사를 자기가 만들었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홍순칠이 죽어야 독도가 산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에 따르면 얼토당토 않지만.
홍순칠이 1950년대 독도경비사를 왜곡하고 십수명의 가짜 독도의용수비대원을 만들어냈다면 사정은 달라집니다.
발명계독도개발지원운동본부 한송본 본부장은 홍순칠이 독도의 영웅이라며 동상까지 만들었지만, 문제가 되어 어디에도 설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독도의병대, 독도사수연합, 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 이예균 전회장도 홍순칠 영웅 만들에 눈이 멀어 있습니다.
그럼 어디에서 독도역사의 왜곡이 시작되었을까요?
바로 홍순칠입니다. 다음은 가짜 독도의용수비대원에게 훈장을 줘야 한다고 주장한 이예균입니다.
홍순칠이 쓴 수기 '이 땅이 뉘 땅인데!'는 현재 많은 곳에서 독도의 살아 있는 역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맞는게 거의 없습니다.
"9할이 사기다. 무슨 소리냐 99%가 사기다."
울릉도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얘기입니다.
만약 제게 "증거가 있습니까?"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네"라고 답을 하겠습니다.
독도문제개론(외무부), 조사보고서(경상북도 경찰국), 병적증명서(국방부), 경력증명서(울릉경찰서).... 등등 국가기록이 있습니다.
그리고 홍순칠이 제2의 안용복으로 그려놓은 할아버지 홍재현의 실체는
조선총독부관보, 친일단체인 동민회가 발행한 '동민회보' 등으로 확인됩니다.
홍순칠을 영웅화하는 사람들은 위의 기록에 대해 어떤 반론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저는 그래도 박영희 여사를 믿어요.'라고 할 정도입니다.
최소한의 객관성도 갖추지 못한 이들이 독도운동 운운하는 것이 답답할 뿐입니다.
실례로 말씀드리면 1953년 7월의 헤쿠라호 사건입니다.
홍순칠은 수기에 자신의 공적으로 써놓았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외무부 발행 『독도문제개론』)의 기록에는 울릉경찰서 독도순라반의 공적활동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최헌식"이분이 주인공 가운데 한 분인데 이 분은 아직도 울릉도에 살고 계십니다.
그리고
홍순칠은 수기에 '감옥살이' 5번이라고 썼습니다.
아마 홍순칠의 부인 박영희(이사람도 가짜 대원, 경상북도 경찰국 조사보고서)는 5번의 감옥살이가 무엇인지 알고 있겠지요.
홍순칠의 가족에는 불행한 일이지만 제가 5번의 사건을 모두 알아 버렸습니다.
박영희에게 수차례 해명을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변명의 여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홍순칠의 병적입니다.
홍순칠은 1949년 6월 입대, 625전쟁 고작 4개월만에 부상(원산전투), 후방 병원에서 치료하고 1952년 7월에 특무상사로 제대했다고 했습니다.
제가 국방부, 군사편찬위원회, 군사전문가 등에 문의해본 결과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무리 전공이 많아도 1계급 특진, 아주 특별한 경우 2계급 특진의 사례가 있을 뿐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공군사병으로 입대했는데도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했다고 주장하는 독도의병대(경북 구미 소재) 윤상현 대장도 이런 케이스입니다.
홍순칠의 부인 박영희에게 수 차례 증명을 요구했지만 이 또한 거부하고 있습니다.
진짜(!!)독도의용수비대원은 병적증명서와 경찰근무증명서를 제공해주시는데 왜 박영희만 거부할까요?
병적증명서나 거주표를 발급받아 공개하면 되는데 왜 하지 않을까요?
특무상사 제대라는 거짓말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갑연대 입대도 거짓말이구요.
홍순칠, 박영희 그리고 그의 가족들이 수십년동안 한 거짓말을 여기에서 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미국에 있는 딸도 홍순칠이 어쩌구 저쩌구 떠들고 다닌적이 있었구요.
혹여 미국에 계시는 분 들중에 홍순칠의 딸이 어떤 얘기를 하면 되물어 보십시요.
홍순칠의 가공된 수기 말고 객관적인 증거가 있는지...
그리고 어머니인 박영희가 독도의용수비대로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홍순칠의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떠드는 홍순칠의 조카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연구원입니다.
이 사람이 홍순칠의 수기를 말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국가기록이라고 다 옳은게 아니다.'
국가의 녹을 먹는 사람이 국가의 기록이 옳지 않다니...
이게 대한민국 독도의 현실입니다.
국가의 공을 자신을 공으로 둔갑시키고 3대가 지킨 독도지킴이 집안이라고 떠드는 홍씨 일가의 죄악은 이미 사실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1950년대 경비사는 홍순칠의 역사로 되어 있습니다.
국가의 역할은 사라지고 홍순칠과 가짜 의용수비대원의 역사만 남아 있습니다.
2005년 8월 16일, 독도의용수비대원으로 독도에서 일본과 진짜(!!)로 싸웠던 분들이 국가보훈처를 방문해서 진실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때 저도 함께 있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 활동기간은 3년 8개월이 아니라 8개월이다. 33명 중에 10여명은 독도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가짜들이다."
김영호 대원의 유언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진실을 밝혀 달라."
첫댓글 이런것도 국제법 근거가 될수 있는 사항을 왜곡으로 물들어 있는게 정말한심하네요
ㅜㅜ
홍순칠을 영웅시 하는 책은 시중에 많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