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소망했던 베짱이 제주 여행을 드뎌 다녀 왔습니다.
작년말에 제주로 이사한 떢볶이 부부(승락 & 현경)의 초대도 있었고 오랬동안 꿈꿔왔던 베장이 단체 제주 여행이라 이번에 큰 맘 먹고 과감히 추진을 했습니다.
가을님, 오월님, 노라님이 함께 하지 못해 베짱이 완전체로서의 여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많은 인원(코난, 대봉, 허브, 스카이, 사루)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전체 일정 4박 5일(코난, 허브, 스카이) 중 2박 3일을 제주에서 보냈고 대봉, 사루님은 이 일정에 함께 하였습니다.
전체 일정 동안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일기 형식으로 남겨 봅니다.
(여행 일정)
대락의 전체 여행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진 (코난, 허브, 스카이)은 5/4일 출발, 육로를 통해 목포까지 이동 후 5/5일 새벽 1시 목포항 출발 페리를 타고 5/5일 아침 6시경 제주도 도착,
2진(대봉, 사루)은 5/5일 아침 7시 20분 김포 공항에서 비행기로 제주도로 출발
5/5일 아침 1,2진 모두 제주 공항 합류 후 2박 3일간의 제주 일정 동행
5/7일 저녁 1진은 제주항에서 7시 30분 배편으로 완도 이동 후 완도에서 캠핑 1박 후 수원 복귀
2진은 제주 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로 복귀.
자 이제부터는 여행에 대한 상세와 에피소드들을 풀어 보겠습니다.
함께 못하신 분들은 부러워 죽을수 있으니 심장 단단히 부여잡고 보시기 바랍니다.
수원에서 목포로 이동중입니다,
3일 연휴의 첫날이라 어마무시한 교통체증을 겪었습니다(20km 에 4시간 소요)
원래 계획은 시간 여유가 있어 중간에 담양 죽녹원도 들러 놀다 가려 했으나 택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밤이 되서야 겨우 목포에 도착 했습니다
중간에 오줌을 바지에 지려서 말릴 뻔한 위기도 겼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표정에 다 나옴)
우리가 탄 배 퀸제누비아호 입니다.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 다른데서 빌려 왔습니다.
배가 어마무시하게 큽니다. (배수량 2만7천톤급)
차량을 선적하고 밤 9시반에 배에 올랐습니다.
우리는 다인실 침대칸을 예약 했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안락했습니다.
일단 각자 침대 확인하고 밖으로....
배가 워낙 크고 위락 시설이 잘 돼어 있어서 출항 전까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았네요....ㅎ
이렇게 놀다 새벽 1시쯤 돼서 침대칸으로 쏙~~~~
눈 떠보니 제주항 도착.....
첫댓글 머릿글부터 감동이 밀려오네요~^^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