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 청주공장, 친환경 복합단지로 개발
이달 철거시작 내년 3월 본격 착공
사람·자연 공존 도시문화공간 조성
(주)대농 청주공장의 부지가 이달부터 철거에 들어가 내년 3월부터는 친환경적 복합단지로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M&A를 거쳐 (주)신영과 산업은행캐피탈이 컨소시엄 인수로 대농공장부지는 3월18일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변경과 동시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됐다.
이후 (주)대농으로부터 지구단위계획 제안서가 접수되어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현재 충북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면 내년 3월부터는 본격 개발에 들어가 오는 2010년에도 모든 사업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농부지 13만평에는 백화점, 에듀타워, 서비스드레지던스호텔, 한방병원 등의 상업기능시설과 주상복합건물(4천300세대)과 공공청사(2만평), 공원, 학교 등이 입지하며 명실상부한 청주광역권의 행정, 업무, 상업, 문화, 주거가 이뤄지는 친환경적 복합단지의 부도심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솔밭공원∼지구내 공예가로공원∼석남천으로 연결되는 동서축과 석남천∼지구내 근린공원∼가경천의 남북간 경관녹지축을 연결하는 테마파크 조성과 문화의 도시, 직지의 도시에 부응하기 위한 공예와 직지를 테마로 한 137개의 다양한 이벤트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기능을 수용하는 도시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