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일요일 저녁 야구 나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저녁'에 가정을 떠난다는 것에 대해 가족의 저항감이 생각 이상이네요.
5시에 나가서 1시간 몸풀고, 두 경기 다 끝날 때까지 참석하고 간혹 뒤풀이까지 하고 들어가면 11시..
가족들은 몹쓸 가장 취급을 합니다.
여기에 어쩌다가 골프 약속이라도 잡히는 주엔.. 거의 일주일 동안 집안 분위기가 싸~하죠.
그래서, 요즘엔 우리 팀이 경기할 때만 가서 가정을 떠나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자.. 라고 결심해 봅니다만..
1시간 일찍 나가야 몸을 풀수 있으니까 5시에 가는 거고,
내 팀이 한 경기라 할 지라도, 심판 보고 공 줍고 기록하는 일은 경기하지 않는 팀에서 도와줘야 하니까
나머지 경기 때도 동참해야 하는데.... (뒤풀이는 빠질 수 있겠네요ㅠㅠ)
우리 리그를 위한 매너와 가족 사이에서 많은 번민이 생기네요.
가장으로서 살아가기 참 만만치 않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결론 : 총각 때 마음껏 야구하라.
첫댓글 팬텀스의 이용기 임다.
캬 정말 공감합니다. 몸이 너무 근질거리네요. 게다가 위 내용도 아마도 울 둘때 100일 이후에나 가능할듯 합니다.
결론; 총각때 야구 많이 배우고, 즐기시길....
용기형님 빨리 나오셔서 야구좀 가르쳐 주세여...어제 엉겁껼에 2승을 하긴 했지만 용기형님 안나오시면 팀 전력누수는 상상 이상입니다.
하루빨리 복귀를 기대하는 유총무가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야구장에 나오셨는데 선수구성이 안되서 몰수패당하고 야구도 못하셨으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팀을 추스려야할 오래된 멤버로써 큰 자책감이 듭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매경기전 꼼꼼히 챙겨보겠습니다.
와우!!! 영보씨 우리가 2연승이나 햇다고요. 두게임을 모두 잡았네... 야 이것 뭐 내가 안나가니 더 잘하는 구먼요?
내가 나가서 져도 참 나가도 싶다....
젊을떄 열심히 야구 하고 즐기겠습니다...ㅎㅎ 저번주 못나가서 죄송합니다!!..ㅠ.ㅠ
본 메일 참 공감이 가네요( 바운스가 누군진 모르지만..)
야구복 입고 떠나는 아빠를 보는 두 어린 아이들이 늘 하는말 언제와 아빠 ... 흠...
예전 처럼 목 요일날 하면 참 좋으련만 쩝 쩝..
목요일 콜.....!!!!!
바운스 님은 혹시...강학수 형님?
아 그러고 보니 여기 다 실명으로 닉을 하는 군요~ 혼란을 끼쳤습니다 ㅎㅎ
강학수 회원님...실명으로 전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뒤의 번호는 보통 등번호를 적는데요...생년이신것 같아 알려드립니다. ㅎㅎㅎ
난 그럼 뭐지?? 내 놓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