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마늘의 힘을 느껴봐! | |||||||
|
| ||||||||||||||||
|
당신이 마늘에 미쳤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 |||||||||
| |||||||||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 알리오Aglio는 마늘을 뜻하고, 올리오Olio는 올리브오일을 뜻한다. 페페론치노Peperoncino는 이탈리아 매운 고추인데 말린 청양고추를 이용해도 상관없다. 페페론치노 파스타는 보통 스파게티보다 가는 카펠리니를 이용해서 만들면 더 맛있다. 수입식품 코너에서 구할 수 있다. 1인분을 위한 재료 주재료 스파게티 100g, 올리브오일 3큰술, 마늘 3쪽, 페페론치노 3개 양념 구운소금 0.4큰술, 후춧가루 0.3큰술, 스파게티 삶은 물 1/4컵, 파르마산치즈 가루 1큰술, 파슬리 가루 1큰술 삶는 물 물 5컵, 굵은소금 1큰술 이제 만들어보자 ①끓는 물 5컵에 굵은소금 1큰술, 스파게티 100g을 넣어 8분 정도 삶은 다음 체에 밭쳐 올리브오일를 뿌려 버무려둔다. 삶은 국물도 버리지 말고 따로 담아두라. ②올리브오일 3큰술을 두른 팬에 마늘 3쪽을 40초 정도 볶다가 페페론치노 3개를 넣어 30초 정도 더 볶고, 마늘은 타지 않으면서도 황금색이 나게 하는 것이 포인트. 구운 마늘을 건져냈다가 완성된 파스타에 뿌리면 더욱 바삭하다. ③삶은 스파게티, 구운소금 0.4큰술, 후춧가루 0.3큰술, 스파게티 삶은 물 1/4컵을 넣어 1분 정도 졸이고, 접시에 담아 파르마산치즈 가루 1큰술, 파슬리 가루 1큰술을 뿌리고 마무리. |
스크램블 에그 달걀마늘볶음밥 냉장고 안에 달랑 달걀 한 개와 시어빠진 김치뿐이더라도 이렇게 멋진 볶음밥으로 변신시킬 수 있다. 파릇한 이탈리안 파슬리는 직접 키우는 허브 화분에서 잘라 넣은 것. 1인분을 위한 재료 주재료 밥 1공기, 달걀 1개, 식용유 부재료 마늘 1쪽, 대파 3cm 길이 1대 양념 구운소금 0.4 큰술, 후춧가루 0.2 큰술 이제 만들어보자 ① 식용유를 두른 팬에 마늘 1쪽, 대파 3cm 길이 1대를 구워 향을 내고, 취향에 따라 마늘과 대파는 더 넣어도 좋다. ② 달걀 1개 풀어 휘~ 저으면서 80%만 익힌다. ③ 밥 1공기를 넣어 약한 불에서 섞어주고, 구운소금 0.4큰술, 후춧가루 0.2큰술을 뿌려 간하고 마무리. |
| ||
마늘은 식물분류상 백합과(Liliaceae)의 파속(Allium)에 속하는 식물로서 그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와 지중해 연안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재배되고 또 이용되어 온 주요 채소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건국신화가 적혀 있는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고조선에 대한 기록에 따르면, 단군의 아버지인 환웅(桓雄)이 하늘에서 강림하여 태백산 신단 나무 아래에서 이 나라를 다스렸다고 한다. 이때 사람으로 환생하기를 바라는 호랑이와 곰이 있어, 환웅은 이들에게 각각 한 주먹의 쑥과 마늘 20알을 주면서 이것을 먹고 100일 간 어둠 속에서 지내도록 일렀다. 호랑이는 이 고행을 견디지 못하고 도중에 그만두었지만 곰은 이것을 잘 견뎌낸 끝에 여자로 환생하였다. 그리하여 환웅과 결혼하고 아들을 낳으니 이 분이 바로 고조선의 임금이 된 단군이다. 신화에서도 마늘은 곰을 사람으로 환생시킬 만한 영묘한 힘을 가지고 있는 먹을거리였던 것이다. 또 1145년 김부식(金富軾)이 왕명을 받고 편찬한 <삼국사기(三國史記)>를 보면 ‘입추가 지나 마늘밭(蒜園)에서 후농제(後農祭)를 올리다’라는 말이 나온다. 마늘밭이 있었다면 이미 삼국시대(1∼7세기)에 대규모의 마늘 재배가 이루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듯 우리나라는 일찍부터 마늘과 깊은 관계를 맺어 왔다. | ||
2000년도의 농림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마늘 생산량은 47만4천여톤에 이르렀다. 7천 톤 정도의 수입 마늘까지 합치면, 연간 소비량은 48만1천여 톤으로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소비량이 28g을 상회하였다. 이렇듯 많은 양의 마늘 소비는 근년 우리 국민의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있으며 체력이 증강되고 있는 데에도 일조를 하고 있을 것으로 필자는 생각한다. 마늘은 아주 옛날부터 강장(强壯)·강정(强精)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최근 여러 연구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마늘은 항산화·항균·항암·노화방지작용 및 동맥경화와 혈전예방작용도 있다고 밝혀져 더욱주목을 끈다. 마늘은 통째로 있는 상태에서는 냄새가 없으며 자극성도 없다. 그러나 마늘을 으깨거나 찧거나 하여 마늘의 조직에 상처를 입히면 마늘은 독특한 냄새와 함께 매운맛을 낸다. 이 냄새와 매운맛의 주인공은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이다. 마늘은 본래 냄새가 없는 알린(alliin)이라는 성분이 되어 있으며, 마늘의 조직이 상처를 입으면 조직 내 존재하는 알리나제(alliinase)라는 효소가 알린에 작용하여 알리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알리신은 불안정한 화합물이기 때문에 서서히 분해되어 냄새와 매운맛이 강한 여러 가지 황화합물로 변한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마늘에 있는 아미노산이나 비타민류와도 결합하여 여러 가지 생리활성을 나타낸다. | ||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여름에 흔히 걸리는 이질 등의 병을 겁내지 않았다. 마늘과 고추장을 듬뿍 넣고 밥을 비벼 먹으면 낫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만한 실험이 일본과 인도에서 수행되었다. 병원성대장균 O-157균은 이웃 나라 일본을 공포로 몰아넣은 식중독 세균이다. 그런데 일본의 히로마에(弘前) 대학 의학부의 사사키 박사의 연구팀이 매우 유익한 실험을 하였다. 즉, O-157균 4천만 개가 우굴거리는 1ml의 물 속에 마늘 분말 1%를 첨가했더니 6시간 후에 O-157균이 모두 사멸한 것이다. 가히 놀랄 만한 살균력이다. 그리고 이 실험에서 흥미 있는 것은 물에 탄 마늘 분말을 100℃에서 10∼20분 간 가열한 다음 O-157균에 섞어도 균은 완전히 사멸되었다는 점이다. 즉, 마늘은 생으로 먹든 익혀서 먹든 똑같은 살균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인도 판트나가(Pantnagar) 대학의 샤마교수는 그의 실험결과로부터, 신선한 마늘 추출물이 식중독이나 소화기 장애를 일으키는 세균을 죽이는데 있어, 통상의 항생물질에 결코 뒤지지 않는 유효성분이 존재한다고 발표하였다. 또 러시아에서는 마늘을 ‘러시아 페니실린’이라고 부르면서 항생물질 대신 마늘 추출물을 이용하고 있다. 항생물질은 강력한 살균력이 있지만, 반복 사용하면 세균에 내성이 생겨 매번 더욱 강력한 항생물질이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마늘 추출물을 아용하면 세균에 내성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반복 사용을 해도 효과가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 ||
마늘의 놀랄 만한 또 하나의 효과는 동맥경화나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미국의 대학에서 실험한 결과인데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50mg/dl인 사람을 20명씩 A, B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A그룹에는 마늘 분말을 매일 5g씩 먹이고, B그룹은 가짜 마늘 분말을 먹였다. 6개월이 지나 채혈해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사하니 B그룹은 변화가 없었으나 A그룹은 평균 220mg/dl으로 떨어졌다. 그 후 A그룹과 B그룹의 식사를 맞바꾸어 B그룹에게 마늘을 먹이고 A그룹은 마늘을 안 먹이니, A그룹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예전 수준으로 다시 올라갔고 B그룹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졌다. 즉, 마늘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를 억제시킨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서도 공급되지만 우리 몸의 간장에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마늘은 간장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의 생산을 방해한다. 동시에 마늘은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이런 작용을 하는 성분은 앞서 말한 알리신이 분해되어 생긴 성분과 아미노산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아릴티오시스테인(allylthiocystein)이라는 수용성 물질이다. 또 미국에서는 포도주에 담가 숙성시킨 마늘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시키고 심장질환을 예방한다는 보고도 나왔다. 우리가 흔히 먹는 잘 익은 마늘장아찌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닌 훌륭한 기능성 식품인 것이다. | ||
우리 몸에 있는 60조 개가 넘는 세포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다. 에너지는 포도당, 지방산, 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의 분해로서 얻어지는데 여기에는 각종 효소와 효소의 작용을 도와주는 보조 효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타민 B1은 티아민이라고도 부르며 포도당의 분해에 참여하는 보조 효소의 구성 성분 중 하나다. 즉, 우리가 포도당을 원활히 에너지로 쓰기 위해서는 비타민 B1이 필요한 것이다. 문제는 우리의 소화기관인 장 내에 이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효소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식품 중에도 비타민 B1을 분해하는 강력한 효소를 지닌 것이 있다. 고사리가 그 대표적인 식품이다. 그런데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이 비타민 B1과 함께 존재하면 서로 쉽게 반응하여 알리티아민이라는 화합물로 변하게 된다. 이 알리티아민은 장 내에 있는 비타민 B1 분해효소의 작용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체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비타민 B1의 효력을 높여준다. 즉, 마늘은 비타민 B1을 보호하고 그 효과를 증강시키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 B1은 현미에도 많지만 도정을 하여 정백미로 가공하면 현미의 3분의 1 수준으로 함량이 감소된다. 따라서 백미를 먹는 식생활에서 마늘의 섭취는 또 다른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 ||
마늘은 미국 국립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암에 좋은 음식들로 만들어 놓은 식사 프로그램인 ‘디자이너 푸드 프로그램’에서도 중요도가 높은 위치에 있다. 마늘의 유효성분에 대한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겠지만, 생으로 먹어도 좋고 익혀서 먹어도 좋고 장아찌로 만들어 먹어도 좋은 마늘을 우리는 더 많이 이용해야 할 것이다.
마늘은 아주 옛날부터 강장(强壯)?강정(强精)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여러 연구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마늘은 항산화/항균/항암/노화방지작용 및 동맥경와 혈전예방작용도 있다고 밝혀져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
|
첫댓글 알았써요. 알았써. 이제부텅 마늘만 머거야제. 고걸 몰랐넹. 젠즉 알려 주시지 않고는 이제 하틍간에 기래도 고맙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