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전체 휴무여서 간만에 푹 쉬었던 것 같네요.
현장 소식을 바로 올려야 했는데 피로가 쌓인 관계로 오늘 늦게라마 올리게 되었습니다.
파주 60평형 목조주택 골조도급공사는 오늘부로 종료가 되었으며 내외장 공사시 별도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재투입될 예정이지만 파주에 45평 주택의 신축전체공사가 곧 시작될 것이며
현재 진행중인 여주 전체공사가 있어서 일정이 매우 꽉 찬 상태입니다.
아무튼 오늘부로 골조도급이 완료된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외부 부직포 작업을 소개합니다.
해당 제품은 듀폰사의 타이벡의 드레인 랩으로써 대체로 기밀성과 결로방지, 방수 또는 단열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자재로써 일반적인 목조주택에서 많은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습지와는 다르게 수분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설사 묻었다하더라도 흘러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해당 제품 면자체가 주름이 잡혀있고 투습 방수역활을 하는 제품이라 레인스크린이 필요없는 제품으로
인식이 되고 있으며 일부 업체나 빌더들이 그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우천시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방수효과가 상당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꼼꼼한 건축주분들이나 빌더들은 단가를 추가하여 레인스크린을 시공하기도 합니다.
보다 완벽한 방수 및 방습을 하기 위해서죠.
다음은 지붕 방수시트를 시공한 모습입니다.
방수시트는 국내외 다양한 제품들이 있습니다만 가장 인정받는 제품은 오웬스코닝사의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붕 방수공사는 다양한 공법으로 접근하게 되는데요.
보편적으로 대다수의 시공협의가 없다면 지붕 합판에 방수시트를 접착하여 시공하는 편이며
합판과 방수시트 그리고 프라이머를 바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꺽여서 모이는 부분은 꺽인 방향 아래로 1차 방수시트를 재단하여 막은 다음 2차로 좌,우를 겹치는
방식이 있으며 별도로 좌,우측중 한곳을 먼저 이용하여 길게 접착한 다음 다른 한면을 그 위로
겹치게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가급적 빈틈이 없도록 시공하되 코너나 모임 부분은 1차와 2차를 나눠서 시공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경사면이 높지 않다면 위 사진처럼 구조재를 일시적으로 고정하지 않는 편입니다.
가급적 지붕에 손상을 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데 부득이 고정하게 되면 철거시 실리콘으로
코킹하여 유입을 방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처마의 끝인 페이샤 면보다 돌출시키는 것이 좋으며 이는 향후 물받이 공사시 방수시트 내부로
날개를 고정하여 후레싱 날개위로 방수시트를 덮습니다.
그리하여 우천시 역류하여 내부로 침투하는 현상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일종은 다른 공법을 설명드리자면 이중지붕의 한 예로 방수기능과 단열기능이 있는 열반사 단열재를
삽입하고 외부 공기층을 형성하는 레프터 인 사이드 벤트(구조목)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리하여 빈 공간을 형성하고 그 위로 OSB합판을 시공한 다음 다시 방수시트를 시공하는 방식입니다.
방수기능과 단열기능을 겸비한 2중 구조의 방식으로 좋은 단열과 지붕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카페와 블로그에 이중지붕 시공과정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내부 구조의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천장에서 바라보는 지붕의 모습으로 중앙 상단의 용마루가 보이는군요.
보통 마룻대라고 부르며 해당 위치에는 훗날 레프터 벤트가 시공 될 중요한 위치입니다.
OSB합판의 열과 냉기가 모이게 되면 습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게 합판에 누적이 되면 썩거나
구조재가 손상되기도 합니다.
마룻대 사이에 작은 빈틈이 보이시나요??
이것이 지붕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처마의 소핏 벤트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용마루쪽으로 지붕 벽을
타고 올라오며 건조하면서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일부 부족한 면적이 발생하면 별도로 루프 벤트를 시공하기도 하지만 레프터에 벤트만 잘 시공하면
용마루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므로 시공시 이와 같은 과정과 원리를 아셔야 합니다.
카페나 블로그에 레프터 벤트....라고 검색하시면 시공 사진이 별도로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래는 내부의 모습으로 별도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로써 파주 60평형 근린시설주택의 골조 도급공사는 종료되었습니다.
구조적으로 좋은 디자인이며 모던 스타일에 맞는 구조가 갖춰진 주택이며 근린시설이 있는 주택입니다.
이제 여주현장의 소식을 이어가도록 할 것이며 파주 신축 전체공사 건의 공사 준비를 해야합니다.
디테일하고 노하우로 가득한 현장 소식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상 빌더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