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황선미 지음
중국 여행갔다 온 친구가 선물하면서 내민책이다.
오래간만 책속에 빠져들어가 읽었다.
거인의 집 강노인의 뒤뜰에 모여드는 동네 사람들의 정겨운 이야기
강노인의 어린시절 더부살이하던 대저택 송이네 집
송이생일날 그네를 매달아달라는 부탁에 작업을 하다가 나무에서
떨어져 아버지를 잃게 되었고
그리고 미국으로 입양을 가게 된다.
그렇게 부자가 되어 송이네 집의 새주인이 되어 돌아왔다
입양전 추억과 더부살이 한 주인집의 주인이 되었다.
심리적 보상을 받고 싶었는지 모른다.
강노인 어릴 적 아픔 을 치유하려던 자기만의 뒤뜰 첫날부터 시끄러워진다.
사유지 버찌산 사람들의 무단침입한 흔적 교묘하게 가리워진 출입구 텃밭
동네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
암닭과 수닭 청설모 고양이 하나의 생태계가 이루어져 있다.
뒤뜰에 골칫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집주인 강노인
골칫거리를 없애기 위해서 경고장을 붙인다.
골치거리가 없어지자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
강노인은
골칫거리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게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사소한 것들에 즐거움 이웃들과의 소통을 위해서
다시 뒤뜰을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어린 시절 주인집 딸 송이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된 송이의 기억은 어린시절로 돌아가있다.
거인할아버지로 불리는 강대수
어린시절의 송이와 대수가 만났다.
송이는 그네에 앉아 대수야 놀자를 외쳤다.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가슴 한편이 먹먹해졌다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살아갔음 좋겠다.
뛰뜰에 골칫거리가 산다 책 많은 분들이 읽어봤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