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재직시나 국회의원 시절 “영주를 단 한번도 잊은 적 없다” 김창근 의원 이어 두 번째 3선 의원, "힘 있는 국회의원 만들어 달라” 지역공헌도 및 전문성이 반영되면 좋은 결과 있을 것...“공천 자신”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지역에서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후보자들의 행보가 더욱 바빠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에서 자천 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예비후보들을 차례대로 만나 총선관련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를 기획했다.
|
|
|
|
|
|
|
|
▶ 후보님께서 대구광역시 수성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전국구 15, 16대 의원을 지내셨는데 제18대 총선에서 영주로 출마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요?
저는 군 재직시나 15, 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중에도 영주를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고향인 영주가 많이 침체되었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영주를 위하여 모든 정치생명을 걸고 출마를 고심하던 중 영주지역 각계각층의 훌륭하신 선후배 여러분들께서 제 사무실에 친히 방문하셔서 영주발전을 위해 일해 주기를 요청하셨습니다.
결국 저의 확고한 의지와 애향심, 고향인 영주시민여러분의 요청이 합쳐져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셨는데 공천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한나라당에서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었는데 위원회에서 공정하게 심사하리라 봅니다. 저 또한 지역에서 당선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야만 공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 자리에서 심사 중에 있는 공천이 된다 안된다 말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은 공천을 꼭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하나 말씀드릴 것은 저는 군 재직 시절부터 이제까지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영주를 생각해 왔고 제가 도울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해 왔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공천심사에 충분히 반영이 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오직 영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각오입니다.
▶ 후보님께서는 군 재직 시절부터 지금까지 영주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요?
청와대 국방비서관 시절에는 당시 풍기읍장의 요청을 받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희방사 진입로 포장공사를 시행하였습니다.
또한 2군 사령관 재직 시에는 2군사령부 소속 1117야공단으로 하여금 1994년도 경상북도 도민체전에 부족한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부지조성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문수면에는 상습유실지역 제방공사를 하면서 도축장 부지조성공사를 동시에 시행하여 도축장부지조성공사에서 채취한 돌을 제방보강공사에 사용하여 제방을 견고하게 확대 포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운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비로봉 기념비를 한미연합사에 건의하여 시누크 헬기를 지원받아 소백산 비로봉으로 운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 밖에 94년도에 있었던 경북도민체전행사에 군악대, 의장대, 태권도 시범단을 지원하여 성공리에 마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저는 최전방에서 연대장, 사단장, 군단장 시절 고향유지, 기관장 주민여러분들을 초청하여 전방철책선 견학을 시킴으로써 영주시민들의 안보교육에도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
|
|
|
|
|
|
▶ 후보님과 이명박 당선인과의 관계를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시는데?
대통령 당선인과는 오래 전부터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7대 대선당시 한나라당 안보자문위원회 고문으로 참여하여 국정에 관하여 많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당선인과는 고려대 선후배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명박 당선인과의 관계보다는 공정하게 경쟁해서 당당하게 공천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 후보자께서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세가 많다는 여론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명박 당선인이 41년생이고 제가 40년 4월 5일생으로 67세가 많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는 그만큼 경륜이 젊은 사람들보다 많기 때문에 지역발전에도 그만큼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껏 영주는 김창근 의원 이후 3선급의 중진 의원을 배출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에서 영주시민의 힘으로 당선되게 되면 두번째의 3선의원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영주에서도 힘 있는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그동안 다년간의 국정참여를 통하여 쌓아온 저의 정치적 역량을 바탕으로 영주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거 캠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유능한 보좌진들의 참신함 또한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후보님께서는 당선되신다면 영주발전을 위해 어떤 비전을 제시하시겠습니까?
영주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3선 의원으로서 당내 입지도 강화될 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 2군 사령관(육군대장)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상임위원이나 위원장이 되었을 경우 방위산업체를 영주에 유치한다든지, 재향군인회, 군인공제회 및 기타 군 관련 단체의 휴양지를 영주에 유치하는 등 영주에 투자를 하도록 하여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입니다.
그리고 15, 16대 예산결산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은 영주시 발전을 위한 예산배정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명박 당선인과의 관계 또한 영주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확대하여 교통중심지로서 영주, 문화 관광 중심지로서의 영주, 살기 좋은 영주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지역구로는 처음 출마하셨는데 어려움이 없습니까?
오래전부터 출마권유를 받아온 터라 출마를 권유한 주위의 많은 분들과 일반시민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도와주고 있어 어려움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하여 역시 내 고향 영주의 인심은 따뜻하고 푸근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영주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가슴에 안고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영주시민여러분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를 한결같이 성원해 주셨듯이 이번에도 저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제가 옛 영주의 명성을 되찾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인적 인프라와 정치적 역량 그리고 애향심으로 고향 영주 건설을 위해 제가 가진 마지막 하나까지 불태우겠습니다.
저는 반드시 낙후되고 침체된 영주가 아니라 미래의 영주, 약속의 영주, 희망의 영주로 바꾸어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