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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초밥은 김해시에서 일식당으로 전문성을 가장 뚜렷하게 내세우고 있는 집이다. 김해 시외버스터미널 뒷편 금강병원 후문 옆에 자체 건물을 갖고 있는 대형 일식집이다. 일식당으로 손색없는 정갈한 인테리어와 시설 규모를 갖추고 있다.
주인 김종실(51세)씨는 본래 부산 동래온천 관광호텔에서 만송초밥을 경영하다가 김해로 자리로 옮겨 10년째를 맞고 있다. 김씨는 20대 초반부터 일식업에 종사해오면서 20년이 넘는 일식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타고난 음식솜씨와 부지런한 성품으로 지금도 매일 아침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횟감을 직접 골라오는가 하면, 수족관에 받아놓은 활어와 횟감들을 손수 잡아 일정한 숙성과정을 거쳐 하나같이 싱싱하면서 부드럽고 입에 감치는 맛이 각별하다.
더욱이 회와 초밥 등을 낼 때 장식 솜씨가 남달라 우선 눈맛부터 즐거워 김해 사람들은 초밥하면 목화초밥을 우선 꼽을 정도로 소문나 있고, 도내 일식 전문집 주방장들이 이같은 솜씨를 한 수씩 배우러 온다는 집이다.
메뉴 구성도 일식으로는 거의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지만 목화코스요리로 불려지는 스페셜메뉴 A, B, C가 1만5,000원~2만원으로 일반 일식집에 비해 언제나 저렴한 편이다. 주방장이 그때그때 선별해 내는 특선요리 역시 1인분에 3만원이면 고객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횟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 밖에 정식류로 생선회정식, 장어정식, 새우튀김정식, 도미조림정식, 매운탕정식, 복냄비정식 등이 다채롭게 이어지면서 가격이 8,000원부터 3만원.
구이 메뉴로도 도미소금구이와 연어, 청어, 삼치 등이 인기있는데 싱싱한 계절 생선들을 고루 선별해 구이로 낸다.
하지만 역시 가장 내세우는 것은 초밥이다. 신선한 횟감들로 다양하게 빚어내는 상큼한 초밥이 김해는 물론 경남도내에서도 개성있는 별미집으로 손꼽는다. 맛비결은 직접 만든 유자식초를 넣고 밥을 비벼 맛이 한결 뛰어나다는 것인데, 그보다는 신선한 횟감을 바탕으로 정갈하고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맛을 이끌어낼 수 없다는 것이 김씨의 음식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