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106.6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한 가운데 도내의 경우 익산과 전주시 완산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주택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5월 1.0%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다가 6월 0.5%, 7월 0.2%, 8월 0.2%로 주춤하던 중 9월 다시 0.5%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유형별 매매가격은 연립이 1.1%로 가장 높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각각 0.4%와 0.3%로 나타났다. 주택규모별 매매가격 동향은 중형과 소형이 각각 0.5%를 나타냈으며 대형의 경우 이 보다 낮은 0.4%를 기록했다. 특히 주요 지역별 매매가격동향에서 전북은 울산(1.0%)과 경기(1.0%), 서울(0.8%), 전남(0.5%) 등 매매가격이 상승한 전국 9개 시·도 가운데 8번째 높은 상승률인 0.2%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익산(0.4%)과 전주시 완산구(0.2%)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대전(-0.4%)의 주택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충남(-0.2%)과 충북(-0.1%), 부산(-0.1%), 대구(-0.1%) 순으로 주택매매가격이 하락했다. 9월의 주택전세가격 종합지수는 99.7로 전월대비 0.8% 상승, 주택매매가격 보다 0.3%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주택유형별 전세가격동향은 연립이 1.6%로 가장 높고 아파트(0.8%)와 단독(0.6%)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별 전세가격동향은 소형과 중형이 각각 0.9%로 나타났으며 대형은 0.6%로 그 보다 낮았다. 충북(-0.1%)을 제외한 대다수 시·도의 전세가격이 오른 가운데 전북은 12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주시 덕진구(0.5%)와 완산구(0.3%)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군산시는 -0.2%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연도별 전세가격 동향은 지난 1999년 한자리수대 상승률을 기록하다 지난 2003년 0.3% 소수점대로 떨어진데 이어 2004년에는 -0.5%로 하락, 2005년 0.8%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오재승기자·ojs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