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행일시 : 2007. 9. 15 ~ 16(1박2일)
◈ 산행구간 : 죽령-도솔봉-묘적봉-묘적령-뱀재-싸리재-배재-
저수령(1박)
저수령-벌재-황장재-황장산-차갓재
◈ 산행거리 : 35.52km(대간거리 34.32km 접속거리 1.20㎞)
◈ 누적거리 : 대간 734.65km중 337.85km(46.0%) 접속거리 33.53km
◈ 산행시간
○ 1일차(20.18㎞, 10:00시간) 죽령(08:00)-저수령(18:00)
○ 2일차(14.14㎞, 08:00시간) 저수령(07:00)-차갓재 안생달(15:00)
◈ 출발장소 및 시간 : 안양시청 후문 9.15(토) 05:00
◈ 준 비 물 : 도시락 1식, 행동식, 식수, 방수방풍의, 여벌옷, 랜턴, 아이젠 등
◈ 회 비 : 월6만원 매월20일 자동이체, 농협129-12-054794
◈ 일 정 : 시청출발(9.15. 05:00)-죽령 산행시작(9.15. 08:00)-
안생달 도착(9.16. 15:00)-안양도착(9.16. 19:00)
※ 10월 산행(덕유산구간) '07.10.20~21(1박2일)32.53km
육십령-할미봉-헬기장-장수덕유산-남덕유산-삿갓골재(1박)-
무룡산-동엽령-백암봉-귀봉-횡경재-대봉-신풍령(빼재)
※ 산행문의 : 정해덕 011-733-0821 이봉철 010-7728-8955 정제순 011-9739-1516
안양시 한백을 사랑하는 산사람들 회장
▣ 차갓재~저수령 산행지도 및 고도표(첨부)
▣ 저수령~죽령 산행지도 및 고도표(첨부)
◈ 차갓재에서 죽령까지 산행기
안생달 마을 - 임도갈림길 - 폐광터 - 작은차갓재 - 묏등바위
이장집에서 출발하여 조금가면 "황장산 1시간 50분" 걸린다는 이정표가 있는데 이곳이 해발 548m로 표시
되어 있고, 계류건너는 곳에서 양쪽 임도길로 갈라진다. 여기서 우측은 산태골을 거쳐 황장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고, 대간은 계류 건너 임도길로 이어진다. 계류건너 2분쯤 가면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은
차갓재로 오르는 길이고, 직진 임도 길은 작은차갓재로 오르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베바위의 거대한 암벽을
바라보면서 4분을 올라가면 넓은 공터가 있는 폐광에 이르고, 여기서 임도 길이 끝나고 좁은 소로길로
올라가게 된다. 낙엽송이 울창한 숲으로 16분을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는 작은차갓재에 닿는다. 헬기장을
지나면 낙엽송숲이 이어지고 10분쯤 오르면 바위길이 시작되는데, 전망 좋은 바위에 서면 묏등바위가 올려다
보이고, 안생달마을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면서 대미산에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펼쳐진다.
헬기장에서 30분 정도 바위길로 올라가면서 대간은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이어진다. 이곳에서 10분정도
더 오르면 묏등바위가 앞을 가로 막고 우뚝 솟아 있는데, 우회길이 없기 때문에 암벽으로 올라서야 한다.
황장산 정상
약 7m쯤 되는 암벽에는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로프를 잡고 위로 올라가면 큰 바위가 또 앞을 가로막아
오른쪽으로 암릉길로 돌아서 올라가야 하는데, 이곳도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만 낭떠러지가 있어 악천후시에는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암릉길을 지나 바위에 서면 대미산과 문수봉, 그 너머로 월악산 영봉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북동쪽으로는 도락산과 수리봉의 암봉과 암벽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멀리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아물거린다. 황장산 정상보다 이곳이 전망이 더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다시
정상을 향해 암릉길을 10분쯤 더 오르면 넓은 공터와 표지석이 있는 황장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는 세갈래
길이 있는데, 좌측(북쪽)은 투구봉을 거쳐 방곡리 장승있는 곳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대간은 우측(남쪽)
길이다. 정상 바로 밑 바위에 이르면 남쪽으로 천주산, 공덕산, 운달산 등의 산 군이 펼쳐지는 전망이 매우
좋다. 정상에서 암릉길로 5분쯤 내려가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안부갈림길에 이르는데, 뚜렷한
길이 나 있는 우측길은 산태골을 거쳐 안생달로 내려가는 길이다.
감투봉 - 황장재 - 985봉 - 1004봉
갈림길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 암릉길과 날등길을 조심해서 지나가면 감투봉에 이른다. 감투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길에는 로프가 길게 설치 되어 있는데, 이 길은 우회하는 길이다. 이곳을 지나 오른쪽으로
고사목 있는 곳을 지나면 황장재까지 직벽에 가까운 바위길을 좌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로프가 40~50m
정도 설치되어 있어 주의만 하면 내려가는데 지장이 없지만, 비가 올 때나 눈이 얼어 있을 때는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며, 이때는 감투봉에서 좌측 내리막으로 우회하는 것이 좋다. 황장재에는 이정표가
있는데 좌측 문안골로 내려가는 길에는 표시가 되어 있지만 우측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다. 그러나 우측길은
토시골을 거쳐 안생달로 내려갈 수가 있는 길이다. 황장재에서 완만한 능선길로 10분쯤올라가면 헬기장에
닿는데, 전망이 매우 좋고 곧이어 나오는 985봉에 서면 소나무와 바위가 어울려 있어 잠시 쉬어가기가 좋다.
이곳에서는 황정산 정상과 감투봉 암벽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가 있는 곳이다. 985봉에서 1004봉을 거쳐
치마바위까지 가는 길에는 암릉이 계속되는데, 암봉을 넘어 내려가면 또 다시 암봉을 우회해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1004암봉에 이르면 문경시 동로면 적성리일대가 내려다보인다. 985봉에서 암릉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44분 정도 가면 치마바위에닿는다.
치마바위 - 폐백이재 - 928봉 - 헬기장 - 벌재
치마바위에 이르면 남쪽으로 암봉으로 우뚝 솟아 있는 천주산과 공덕산이 바라보이고 그 너머로 운달산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대간으로 조금 내려가면 나무에 팻말이 걸려 있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방곡리로 내려가게 되므로 우측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서야 한다.
이곳에서 10분쯤 내려가면 안부에 이르는데, 이곳이 폐백이재이다. 여기서 왼쪽은 방곡리, 오른쪽은 동로면
적성리로 내려갈 수가 있지만 이 길을 이용하는 사람은 없는 것같고 길은 낙엽에 덮혀 보이지 않는다.
폐백이재에서 완만한 능선길로 15분 정도 올라가면 928봉 직전 봉우리에 닿는데, 오른쪽으로 바위와 노송이
어우러져 있어 잠시 쉬어 가기가 좋은 곳이 나온다. 이곳에 서면 치마바위쪽의 바위 벼랑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동로면 일대의 누렇게 익은 들판이 그림같이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928봉에
이르고, 다시 조금 더 내려가면 능선갈림길에 이르는데, 직진 능선길에는 나무를 막아 놓았다. 이곳에서
직진 능선길로 내려가면 벌재 아래에 있는 황장약수터쪽으로 내려가게 되므로 우측 내리막으로 가야한다.
능선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낮은 봉우리 서너개를 20분쯤 오르내리락하면서 가면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벌재 너머로 높게 솟아 있는 문봉재가 바라보이고, 이곳에서 가파른 내리막으로 10분 정도
내려가면 벌재에 닿는다.
벌재는 문경과 단양을 오가는 2차선으로 포장된 59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고갯마루다.
산불감시초소 - 돌목재 - 첫 번째 봉우리 - 두 번째 봉우리 - 전망바위
벌재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면 방공호가 나오고 방공호를 따라 5분을 내려가면 시멘트도로가 나오는데, 도로
입구에는 월악농원이란 돌표지석이 서 있고 이 길로 120m정도 들어가면 휴게소를 운영하는 월악농원이 있다.
시멘트 도로옆 문복대(문봉재) 등산안내판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올라서면 묘 1기가 나오면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9분쯤 오르면 우측으로 완만한 능선길을 13분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초소에서 낙엽송이
울창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가면 뚜렷한 옛길이있는 돌목재에 닿는다. 여기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33분을
올라가면 1,000m가 넘는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천주산, 수리봉, 도락산 등의 조망이 매우좋다. 이곳이
지형도 상으로 문봉재 정상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약 40분 정도 더 가야 문복대 표지석이 있는 정상이 나온다.
두 번째 봉우리(지형도 상으로 옥녀봉이라 생각이 되는 곳)를 지나 내려가 안부에서 큰 돌이 많은 능선으로
오르면 동로면 석항리 일대가 그림처럼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에 서게된다. 전망대에 서면 동로면에 있는
천주산 암봉과 공덕산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이 구간에서 전망이 제일 좋은 곳중 하나다. 전망대를 지나
암봉을 우회해서 내려갔다 올라가면 문복대 표지석이 있는 정상에 다다른다.
문봉재 - 갈림길(좌측-소백산 관광목장) - 임도(옛 저수재길) - 저수재(소백산관광목장 1박)
문경 산들모임산악회에서 세운 문복대표지석이 있는데, 이 산을 운봉산이라 한다. 산 아래에 있는 석항리
주민들은 문봉재라 부르고 있으며, 1:5,000 지형도에도 문봉재라 표기돼 있다. 정상 바위 위에 표지석이있고,
주변에 있는 잡목을 베어 버려 조망이 매우 좋다. 북쪽으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펼쳐지고, 동쪽으
로는 저수재에 있는 건물이 내려다보인다. 남쪽으로는 동로면 석항리와 적성리 일대가 내려다보이고, 천주산,
공덕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잠시 쉬다가 큰 바위를 우회해서 내려가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저수재
아래에 있는 축사와 관광목장이 내려다보인다. 다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소백산관광목장 건물이 보인다. 이 길은 관광목장에서 바로 올라오는 소로길이고
여기서 봉우리를 넘어서면 임도가 나오는데 옛 저수재길이라 한다. 임도에서도 관광목장이 내려다보이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 15분쯤 가면 저수재에 닿는다. 저수재(해발 850m)는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와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를 경계로 한 도계지점으로 경북과 충북을 넘나드는 고개이다. 저수재에는 저수령휴게소와
주유소가 있고 저수재 표지석 옆에는 정자가 있어 여름에 종주할 때는 이 곳에서 야영하기가 좋다.
저수재에서 단양쪽으로 7~8분 을 내려가면 소백산관광목장이 나오고 여관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이 곳에서
숙박을 할 수 있다
소백산관광목장 - 저수재 - 능선갈림길 - 촛대봉 - 투구봉(1,080m) - 시루봉
저수재 표지석 있는 곳에서 능선으로 올라서서 낙엽송이 울창한 길로 5분을 올라가면 소백산관광목장 앞에서
시멘트도로를 따라 올라오는 소로길과 만난다. 소로길을 지나 봉우리에 올라서면 촛대봉이 바라보이고,
뒤돌아 보면 문봉재(운봉산)에서 저수재로 내려오는 대간이 펼쳐진다. 여기서 완만한 능선길로 올라가면 능선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은 용두휴게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고 나무에 팻말이 붙어있다. 갈림길에서 10분을
올라가면 단양군에서 세운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는촛대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 서면 문봉재 능선이 바라
보이고 저수재 아래에 있는 휴게소와 관광목장이 내려다 보인다. 정상을 지나 고비밭, 싸리밭 팻말 있는 곳을
지나서 고비밭 능선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면 소백산 투구봉 팻말이 있는 정상에 세게된다. 정상 암봉에
서면 예촌군 상리면 용두리일대가 내려다보이고,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펼쳐진다. 투구봉 정상에서
내려가면 억새풀로 뒤덮힌 헬기장이 나오고 시루봉 정상 1110봉에 서면 예천쪽이 내려다 보인다
헬기장 - 1084봉 - 배재 - 싸리재 - 흙목정상
시루봉 건너 봉우리에서 급경사 내리막을 몇 분간 내려가면 완만한 능선길이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면 잣나무
숲이 1084봉까지 계속이어진다. 1084봉에서 급경사 내리막으로 7분을 내려가면 이정표가있는 배재에 닿는다.
배재에서 옛길이 흐미하게 나 있는 우측길은 예천군 상리면 야목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배재에서 완만한
능선길로 30분정도 오르내리면 싸리재에 이른다. 싸리재에도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원룡두마을로 내려갈 수
가있다. 싸리재에서 봉우리로 올라 바위길과 완만한 능선길로 36분을 올라가면 1034봉에 닿는데, 흙목정상
표시목이 있다. 정상에서 남쪽으로500m만 내려가면 임도가 나오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예천군 상리면
도촌리 흙목마을이 나오는데, 이 마을 이름을 따 흙목정상이라 표시해 놓은 것같다. 흙목정상에는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고 주변의 잡목을 베어 버려 남쪽으로 조망이 좋다. 흙목정상에서 급경사 내리막에 굵은 로프가
길게 설치 되어 있는 곳으로 내려가 억새풀이 있는 안부를 지나 올라가면 우측 바위에 돌탑이 하나 서 있는데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여기서 조금 더 가면 우측으로 협곡같은 바위 옆을 지나게 되고 나뭇가지사이로
송전탑이 바라보인다.
송전탑 - 헬기장 - 솔봉(1103m) - 모시골정상 - 1027봉 - 묘적령
대간 길에 있는 송전탑을 지나 평탄한 능선길을 21분 정도 오르내리락하면서 가면 억새풀이 있는 헬기장에
닿는다. 이 곳은 헬기장 표시만 있는데 뱀재이고, 이정표에는 우측으로 고항마을을 가르키고 있지만 우측으로
내려가면 고항마을이 아니고 초항마을이 나온다. 헬기장에서 완만한 오르막으로 22분을 올라가면 솔봉에
이르는데, 우측으로 우회하면 묘적봉과 도솔봉 암봉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한눈에 바라보인다. 솔봉 정상
아래로 우회해서 16분을 내려가면 능선에 모시골정상이란 이정표 있는 곳이 나오는데, 이 곳도 흙목정상과
마찬가지로 모시골마을 이름를 붙여 모시골정상이라 표시해 놓았다. 모시골정상 갈림길을 지나면 1027봉에
이르고 여기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가 오르면 1015고지 묘적령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 닿는다. 실제
묘적령은 여기서 내려가면 안부 갈림길에 이르는데 이 곳이 묘적령이고 좌측 소로길은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
로 내려가는 길이다. 이정표가 있는 능선에서는 우측으로 "모래재 1.95km"라 표시 되어 있는데, 묘적령에서
우측으로 30분쯤 내려가면 고항치가 나오고 고항치 고개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모래재마을이 나온다. 그래서 여기서 모래재는 마을을 가르키는 것이고 고항치에서 북쪽으로 내려서면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주치골마을로 내려갈 수가 있다. 묘적령에서는 묘적봉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암봉이 올려다
보이고 안부 갈림길(묘적령)에서 15분을 올라가면 묘적봉 직전에 있는 암봉에 닿는다.
묘적봉 직전 암봉 - 묘적봉정상(1148m)
암봉에 서면 묘적봉으로 가는 능선 너머로 도솔봉 정상부분이 바라보이고. 동쪽으로는 영주시 봉현면 두산리
일대가 내려다보인다. 남쪽으로는 솔봉으로 이어지는 대간이 펼쳐지고 서쪽은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로 이어
지는 계곡이 내려다보인다. 암봉에서 7분을 더 가면 조그마한 암봉이 또 나온다. 이 암봉에서 좌측(서쪽)으로
뚜렷한 소로길이 있는데, 이 길로 곧장 가면 사동리쪽 계곡으로 빠지기 때문에 좌측으로 조금가다 우측으로
90도 돌아서 가야한다. 그리고 좌측길로 가지않고암봉에서 바위길로 바로 내려서면 대간 길로 연결이 된다.
암봉을 지나 14분쯤 올라가면 조그마한 공터가있는 묘적봉정상에 닿는다. 정상 바위에는 영주시청 백두회에서
신주로 만든 정상표지판이 바위에 붙어있고 도솔봉이 한눈에 들어 올 정도로 조망이 매우 좋으며, 동쪽으로
풍기읍과 죽령터널을 통과한 중앙고속도로가 그림같이 내려다보인다. 묘적봉 정상에서 급경사 내리막에
설치되어 있는 로프를 잡고 내려서서 안부에서 25분쯤 올라가면 1185봉 갈림길에 다다른다.
1185봉 - 사동리 갈림길 - 도솔봉정상
갈림길에서 우측(동쪽)은 영주시 풍기읍 전구동으로 내려가는 길이며, 대간은 좌측(북쪽)길이다. 이 곳에서
좌측 길로 내려서서 큰 바위를 우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가면 도솔봉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있는 첫 번째
암봉 밑에 이르고 암봉으로 오르는 암릉에는 나무계단이 길게 설치되어 있다. 나무계단이 설치 되기전에는
로프를 잡고 올라야 했는데 지금은 무척 수월해 졌고 암봉에 서면 두 번째 암봉이 지척에서 바라보이고,
풍기읍이 내려다보인다. 지나온 대간을 뒤돌아보면 활같이 휘어진 능선이 묘적봉에서 솔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펼쳐진다. 두 번째 암봉에도 나무계단이 길게 설치되어 있고 두번째 암봉에 서면 도솔봉 정상이
코앞에 우뚝 솟아 있다. 도솔봉 정상 직전에서 좌측으로 사동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이정표가 서
있다. 여기서 헬기장으로 올라서면 우측 능선으로 양장봉을 경유하여 전구동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헬기장
지나면 곧이어 도솔봉 정상에 닿는데, 정상에는 돌탑과 영주시청 백두회에서 신주로 만든 정상 표판이 바위에
붙어있다. 정상에서는 사방으로 막힘이 없는 최고의 조망이 펼쳐지고 북쪽으로 죽령에서 장엄하게 뻗어 오른
소백산 주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서쪽은 사동리로 이어지는 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남동쪽은 지나온
백두대간이 파노라마를 그린다. 북서쪽은 삼형제봉을 거쳐 1291암봉에서 남서쪽으로 휘어져 흰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진다.
안부갈림길 - 삼형제봉 - 1291암봉 밑 갈림길 - 샘 - 헬기장 - 죽령
정상에서 북쪽 암릉을 우측으로 우회해서 내려가 28분쯤 가면 좌측으로 사동리로 이어지는 계곡으로 내려
가는 길이 있는 안부갈림길에 닿는다. 갈림길에서 다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면 삼형제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나무계단이 길게 설치되어 있다. 계단 위로 오르면 이정표에는 죽령 4.3km라 표시 되어 있고, 암릉에
서면 사동리쪽 계곡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고 도솔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삼형제봉 아래 암릉길을 오르내리면서 30분 정도 올라가면 1291암봉 밑 갈림길에 닿고 이정표가 서 있다.
이정표에는 좌측으로 등산로 아님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 길로 가면 사동리로 내려가는 길이있다.
갈림길에서 북쪽 대간길로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에 키가 작은 산죽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15분쯤 내려가면 암봉
아래에 119 구조대 표지목(해발 1130m)이 있고 다시 16분을 더 내려가면 능선에 어느 젊은이의 추모비와
죽령 1.3km라고 표시된 이정표있는 곳이 나오는데, 이 곳에서 우측 10m 아래에는 샘터가 있다. 여기서 좌측
대간길로 내려가 로프가 설치된 바위길을 지나면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을 지나면 가파른 내리막이 시작
되는데 로프가 길게 설치되어 있다. 낙엽송이 울창한 7~8부능선 숲길을 따라 18분을 내려가면 죽령에
닿는데, 커다란 도계 표지석이 있고 그 옆에는 죽령주막이 있다.
죽령은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을 잇는 5번 국도가 지나는 고개인데, 지금은 죽령 아래로 죽령터널이 뚫려
중앙고속국도를 이용하는 바람에 죽령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해졌고, 소백산 산행기점이 되는 곳이다.
표지석 있는 곳에서 단양쪽으로 100m 정도 가면 넓은 주차장과 휴게소가 있고 죽령매표소가 있다.
▣ 식수보충 - 벌재(월악농원, 황장약수) 저수령(저수령에서 죽령 사이는 식수보충 할 곳 없음)
▣ 위험구간 - 묏등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데, 우회길이 없기 때문에 암벽으로 올라서야 한다.
- 칼날능선 암벽에는 굵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고, 올라가면 큰 바위가 또 있음 오른쪽 암릉길로
돌아서 올라가야 한다 낭떠러지가 있어 악천후시 우회.
- 감투봉에서 치마바위까지 직벽에 가까운 바위길을 내려가야 하는데 로프가 40~50m 정도
설치되어 있음 악천우시 우회
▣ 중간 탈출로 - 벌재, 저수령
▣ 길찾기 주의 - 특이사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