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토요일이다.
마야가 함께할수 있는 즐거운 하루일거다는 예상과 같이 오늘도 역시 즐거운 학교수업 이었다.
벌써 몇번째 되기에 그 즐거움이 어떤건지 예상이 되며 뿌듯함이라할까 보람이랄까 너무 재미난 시간!
가족멤버들의 능숙한 계획과 진행 또 항상 그렇듯 너무나 즐거운 히포다.
오랜 만에 외식?하는 느낌이라할까?!^^
같은 밥을 경치좋은 시외로 가서 먹으면 맛이 있듯 우리 히포는 장소와 대상이 바뀌면 더 맛나고 재미난 모양이다.
사봉초등학교는 마야가 상담교사로있는 진주시 외각에 있는 전교생 40여명의 작은 학교로 교장 선생님의 특별한 배려와
마야와 멤버들의 욕심이 어우러져 가족교류를 더 알차게 놀고? 싶다는 생각에 이루어 졌으며
손수 만든(몸아픈"곰발바닥"이반을굽음) 빵을 들고 아침부터 밤늦게(실은날을샜다) 바쁘게 하루를 보냈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지켜보는 가운데 아이들과 자연스레 놀고 있는 멤버들을 보자니 영락없는 우리들의 엄마 그 자체다.
편해서 일까? 아이들의 부끄러움은 잠깐사이 간데없고 선생님,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너무나 즐거운 한때, 국제 언어수업이란
타이틀은 왠지 어색하여 히포활동수업이라하였으나 7개 국어 이상의 언어구사, 오랜시간 개발연구된 놀이교육? 꾸미지않는
자연스런 표정과 행동들,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반응과 관심속에서 또 한번 히포멤버임에 자부심을 느낀 하루 였던거 같다.
언제 또 오냐며 상기되어 사요나라~ 를 외치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너무 가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