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림차문화회ㆍ日 우라센케 다도회 등 5천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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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차문화보존연구회 회원 108명의 헌다 시연 모습. |
한ㆍ중ㆍ일 삼국의 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애와 교류를 증진하고, 오랜 세월동안 보존ㆍ발전시켜 온 자국의 명품 차문화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
천태종은 9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양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기념 천태국제차문화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운덕 대종사,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총무원장 직무대행 무원 스님(총무부장),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중국 북경 영광사 방장 상장 스님, 강봉석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김희수 충북도의회 의원, 김동진 단양군의회 부의장,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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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차문화보존연구회의 접빈다례. |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회장 세운 스님, 교육부장)가 주관한 차문화대회에는 천태차문화대학원과 전국 천태종 사찰 다도회, 명원문화재단, 북경 팔대처 중국원림차문화회, 일본 우라센케 다도회 등 삼국의 차인들이 각각 준비한 자국의 차문화를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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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다도회 대표들의 헌다 모습. |
국제차문화대회는 1부 법회, 2부 헌다 및 접빈다례, 3부 다례 시연회, 4부 ‘손님맞이 들차회’ 전국경진대회 및 시상식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법회는 천태차문화보존회 회원들의 육법공양에 이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총무원장 직무대행 무원 스님) △대회사 △치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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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국제차문화대회 참석 대중들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 이사장 춘광 스님(감사원장)은 개식사에서 “국제차문화대회를 통해 보살의 시대적 개념이 세롭게 정립되는 그것이야말로 대조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가장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대회는 한ㆍ중ㆍ일 삼국이 그동안 쌓아온 차문화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발아되었으며, 이러한 교류와 우애 증진의 시간이 각국의 문화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종의회 의장 도산 스님은 치사를 통해 “다도에는 상대를 존중하고 공경함을 배우는 성의(誠意)의 가르침, 마음을 올바로 세우는 정심(正心)의 가르침, 스스로를 다스리는 수신(修身)의 가르침이 있다”면서 “천태국제차문대회는 이 세 가지 가르침을 통해 세상을 청량하게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차문화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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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를 하고 있는 종의회 의장 도산 스님. |
이밖에도 한국불교종단협의장 자승 스님(사무총장 홍파 스님 대독),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강봉석 종무실장 대독),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중국ㆍ일본 관계자들이 축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0주년 기념 천태국제차문화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2부 헌다 및 접빈다례는 △한ㆍ중ㆍ일 대표들의 헌다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의 헌다 △접빈다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태차문화연구보존회는 108명의 회원들이 헌다의식을 선보여 장엄한 광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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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차문화보존연구회 이사장 춘광 스님(감사원장)이 개식사를 하고 있다. |
이어 명원문화재단이 삼국시대와 고려ㆍ조선시대에 걸쳐 궁중에서 행하던 궁중다례의식을, 북경팔대처 중국원림차문화회가 중국 다례의식을, 일본 우라센케 다도회가 우라센케 11대 겐겐사이가 창안한 달 작법과 나무통을 활용한 앵통작법 등의 다법을 선보였다. 원림차문화회는 우린 차를 관람석의 스님들에게 공양했으며, 우라센케 다도회도 운덕 대종사,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을 손님으로 맞아 다법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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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는 총무원장 직무대행 무원 스님(총무부장). |
이날 행사의 마지막은 천태종 전국 26개 사찰ㆍ천태차문화대학원 다도회를 대상으로 한 ‘손님맞이 들차회 전국경진대회’와 시상식. 경진대회는 들차회ㆍ다화ㆍ다식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들차회 부문 금상은 천태차문화대학원 다도회, 은상은 창원 원흥사 다도회, 동상은 안산 월강사 다도회가 각각 수상했다. 다화 부문 금상은 창원 원흥사, 은상은 울산 정광사 다도회, 동상은 천태차문화대학원 다도회가 받았으며, 다식 부문에선 안산 월강사 다도회가 금상, 천태차문화대학원 다도회가 은상, 울산 정광사 다도회가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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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덕 대종사, 종의회 의장 도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을 손님으로 맞아 다법을 시연하고 있는 일본 우라센케 다도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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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태차문화보존연구회 이사장 춘광 스님이 들차회 부문 금상을 수상한 천태차문화대학원 다도회에 시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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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원문화재단 관계자들의 궁중다례 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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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원림차문회의 중국 다법 시연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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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명까지 섬세하게 해주시고..... 이번에도 많은 공부했습니다... 편파적인 시상은 항상 찜찜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