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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역사.문화 스크랩 (민족 3대 경전 소개)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맑은사회 추천 0 조회 38 08.04.08 12: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민족 3대 경전 소개)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순서]

(1). 경전에 대하여
(2). 천부경
(3). 삼일신고
(4). 참전계경

------------------

(1) 경전에 관하여

한국인의 선조는 기원전 7200년경부터 근 8000년에 가까운 시간을 온 우주를 창조한 유일한 창조주관을 가지고 우주의 본질을 연구하고 창조주와 피조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사상을 확보하였으며 더 나아가 인간이 살아가야 할 정도와 인간사회가 이루어야 할 바른 모습에 대한 정신문화를 확립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한국인의 선조는 그 어느 다른 민족이나 역사에서 볼 수 없는 거대한 문명권을 이루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역사를 살펴 볼 때에, 한국인 선조의 문명은 일명 봉황으로 표현되었으며 용으로 표현되는 중국 문명권을 지배하였으며 중국 문명에 큰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 선조의 문명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오늘의 불교, 유교 그리고 기독교 문명의 기원이 되었다는 것이 여러 가지 형태의 고증을 통하여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인 선조의 정신 문화의 핵심을 '한(桓)사상' 이라고 부릅니다. 한(桓)사상의 내용을 담고 있는 삼대 경전은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 입니다. 이 경전들은 한(桓)국, 배달국, 단군 조선, 고구려, 대진국의 정신문화의 근본을 이루고 있습니다.

천부경은 우주의 생성 조화의 근원을 설명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고 삼일신고는 창조주와 그의 피조물인 인간의 형상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전계경은 인간이 살아가야 할 정도와 인간 사회가 이루어야 할 바른 모습에 관하여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선조는 이 삼대 경전을 바탕으로 홍익인간을 교육의 이념으로 삼았으며 이화세계 하는 것을 정치의 이상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삶으로 성통광명 하는 것을 인생의 궁극적 목표로 보았습니다.

단군 팔조, 삼륜, 구서 등은 삼대 경전을 바탕으로 쓰여졌으며 정치와 국민교육의 지침서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한국인 선조는 철저히 한(桓)사상에 바탕을 둔 인본주의의 국가운영과 국민교육을 해 온 것입니다.

그 외로 한(桓)사상을 이해 할 수 있는 다른 형태의 경전들로 영세위법, 신지서효사, 고주몽훈, 을지문덕훈 등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이 경전들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고 그 핵심 사상을 알아보겠습니다.


천부경(天符經)

一 始 無 始 一
일 시 무 시 일
析 三 極 無 盡 本
석 삼 극 무 진 본
天 一 一 地 一 二 人 一 三
천 일 일 지 일 이 인 일 삼
一 積 十 鉅 無 櫃 化 三
일 적 십 거 무 궤 화 삼
天 二 三 地 二 三 人 二 三
천 이 삼 지 이 삼 인 이 삼
大 三 合 六 生 七 八 九
대 삼 합 육 생 칠 팔 구
運 三 四 成 環 五 七
운 삼 사 성 환 오 칠
一 妙 衍 萬 往 萬 來
일 묘 연 만 왕 만 래
用 變 不 動 本
용 변 부 동 본
本 心 本 太 陽 昻
본 심 본 태 양 앙
明 人 中 天 地 一
명 인 중 천 지 일
一 終 無 終 一
일 종 무 종 일

이상은 81자로 된 묘향산 석벽본의 천부경 전문이다. (일적십거무궤화삼의 궤는 위에 쓰여져 있는 글자에서 木을 뺀것이 맞는 글자이다. 그런데, 이 맞는 글자인 '삼태기 궤'는 컴퓨터의 문제로 기입할 수 없다.)

천부경은 한(桓)국시대부터 구전으로 내려온 경전으로 불려온다. 우주운행의 본질을 설명하고 있다고 전해 내려온다. 그 결과, 삼대경전 가운데 우주의 본질을 설명하는 조화경으로 불리운다.

'천부경'의 '천(天)'은 창조주를 가리키고, '부(符)'는 다시 맞춘다 또는 합(合)한다는 의미이며, '경(經)'은 전해 내려오는 글 또는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천부경이란 세 글자는 창조주가 인간에게 내려준 인간 생활의 근본을 밝히는 우주의 운행원리를 설명한 글이라는 뜻이다.

역사성

천부경은 기원전 7197년에 개국한 한(桓)국 시대부터 구전으로 전해 내려왔으며 배달국을 세운 한웅에게 전해진 천부인 세 개 중의 하나인 거울(용경)에 새겨졌으며(삼한관경본기) 한웅은 백두산 기슭에 신시를 개국한 다음 백두산 동쪽에 큰 비를 세우고 거기에 천부경을 글로 새겨 훗날 통일신라시대까지 전해졌다고 한다.

천부경은 배달국을 연 한웅이 나라를 세운 후 천경과 신고를 가르쳐 백성을 교화하였다고 한다. (삼성기전 하편) 한웅은 신지 혁덕에게 명하여 천부경을 녹도문자로 기록되게 하였으며 백성들 사이에서 널리 읽혔다고 한다.

단군세기에는 기원전 2133년에 신서(神書)를 백성에게 알리기 위해 돌에 새겼다는 내용이 있으며 이것이 천부경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웅에 의하여 전고비에 새겨진 천부경은 한국 선조의 옛글자인 가림토(훗날 훈민정음의 모체가 됨)로 새겨진 것이어서 후세사람들이 판독치 못하다가 통일신라 시대에 해동공자로 추앙받았던 당대의 세계적 석학인 최치원이 백두산을 찾았다가 이 비석에 새겨진 글을 읽고 한자로 번역해서 후대에 전하였다고 한다.

또한 택리지에 의하면 최고운이 돌에 비서(비밀 문서)를 새겼다고 한다. 이것이 천부경으로 추측되며 이 비서를 계연수 선생이 발견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1916년에 계연수 선생이 묘향산에서 수도중 석벽에 새겨진 천부경을 발견하고 붓과 종이를 가지고 가 탁본하여 서울에 있는 단군교당으로 보내주었다고 한다. 단군교 부흥 경략(1937년)에는 이 서신과 함께 천부경 81자가 전해지고 있다.

천부경의 종류

지금까지 몇 가지 다른 종류의 천부경이 유통되어 왔다. 그들 가운데, 묘향산 석벽에 최고운이 새긴 것을 계연수가 발견했다는 '묘향산의 석벽본'과 최고운의 문집사적편에 첨부되어 있는 '최고운의 사적본'이 있다.

성균관대학교 소장의 최문창후전집의 최고운 사적에는 천부경 81자의 원문이 기록되어있다. 이 기록에는 한단고기 태백일사와 묘향산 석벽본의 천부경 81자와는 약간 다른 글자가 보인다. 析을 碩,衍을 演,動을 同,昻을 仰,地를 中으로 하는 등의 것이다.

그 외에 조선시대 6대 성리학자 중의 한명인 노사 기정진 계통으로 전해온 '노사의 전비문본'과 '태백유사본'이 있다. 이 중 묘향산 석벽본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천부경 읽는 법

천부경은 지금까지 어느 곳에서 끊어 읽느냐에 대하여 여러 가지 다른 의견들이 나와있다. 어느 곳에서 끊어서 맥락을 만드느냐 하는 것은 천부경을 해석하는 방법자체에 차이를 가져오고 실제적으로 천부경에 대한 해석 자체에 차이를 가져온다. 아래에 읽는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가운데 하나이며 결코 이 방법만이 유일한 것은 아니다. 보편적으로 읽혀지는 아래의 방법을 여기에 소개한다.

一始無始一 일시무시일이니 析三極無盡本 석삼극무진본이고 天一一地一二人一三 천일일지일이인일삼이다 一積十鉅無櫃化三 일적십거무궤화삼이니 天二三地二三人二三 천이삼지이삼인이삼이다 大三合六生七八九 대삼합육생칠팔구하고 運三四成環五七 운삼사성환오칠하니 一妙衍萬往萬來 일묘행만왕만래이다 用變不動本 용변부동본이니 本心本太陽昻 본심본태양앙이다 明人中天地一 명인중천지일이며 一終無終一 일종무종일이다

천부경 해석

천부경을 풀이하는 방법에는 한문식으로 하는 방법과 순 한글로 해석해야 하는 빗금식 방법이 있다. 해석하기 쉬운 것은 한문식이다. 그런데 천부경은 학자들에 따라 그 내용을 어떻게 나누어 해석하느냐 대하여 다른 의견들이 많으며 그 결과 천부경의 내용과 의미도 달라지고 있다. 여기서는 김동춘 선생의 한문식 풀이법을 예로서 적어본다.


一始無始一(일시무시일): 일은 무시의 일에서 시작한다. 그 의미는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에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다. "대시(大始)에, 일찍이 상하사방에 암흑을 볼 수가 없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하나의 빛만이 밝았는데, 그 빛이 상계(上界)에서 물러나자 삼신(三神)이 있었다. 바로 일상제(一上帝)였다. 일상제는 주체이기 때문에 일신(一神)이며, 삼신은 각기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작용할 때에만 삼신이 된다. 삼신은 만물을 끌어 내고, 전세계의 무량한 지능을 통치한다. 그 형체는 볼 수가 없다. 가장 높은 하늘에 앉아 있으며, 이 세상에 살지 않는 곳이 없다. 언제나 광명(光明)을 크게 쏟아 내며, 신묘(神妙)를 크게 나타내며, 길상(吉祥)을 크게 내린다."


析三極無盡本(석삼극무진본): 삼극으로 나뉘어졌으나 일의 본은 무진하다. 그 의미는 아래와 같다. "(일)석삼극은 바로 그러한 일신이 삼신으로 나뉘어 작용한 것이다. (일)석삼극에서 일과 삼을 풀이하면, 일은 천신에 해당하고, 천일은 성, 지일은 명, 인일은 정에 해당한다. 따라서, 일석삼극무진본은 천신이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의 삼신으로 나뉘어 작용하듯이, 일은 성, 명, 정의 삼국으로 나누어지지만, 삼신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인물이 반진하면 일신이 된다(삼일신고)고 하였으니, 일의 본은 무진한 것으로서, 삼극으로 나누어졌으되 나누어지지 않았고, 짐짓 나누어진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天一一地一二人一三(천일일지일이인일삼): 한 인물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천일(性:성)이 첫째, 지일(命:명)이 둘째, 인일(精:정)이 셋째로 이루어진다. 그 의미는 아래와 같다. "성과 명과 정이다. 인은 그것을 전유하고, 물은 그것을 편유한다. 진성은 선하여 악이 없으니 상철이 통하고, 진명은 청하여 탁이 없으니 중철이 알고, 진정은 후하여 박이 없으니 하철이 보한다. 반진하면 일신이다.(삼일신고)" 결국 이것은 한 인물의 출생 과정에 있어서 부모가 화합하여 수정란 형성까지의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一積十鉅無櫃化三(일적십거무궤화삼): 일은 천일, 지일, 인일을 총칭하며, 십은 완성을 뜻한다. 따라서, 일적십은 성·명·정이 모이고 모이고 쌓이고 쌓여서 완전한 한 생명체가 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조건이 이루어졌음을 뜻한다. 이렇게 충분한 조건이 이루어진 상태를 거무궤라고 표현하였고, 이런 상태의 일은 삼이 된다. 이것이 화삼이다. 즉, 그 의미는 천신이 한 인물이 되는 최초의 관문을 통과하였다 이다.


天二三地二三人二三(천이삼지이삼인이삼): 삼은 성·명·정이 갖추어진 수정란이다. 천이는 심, 지이는 기, 인이는 신에 해당한다. 따라서, 천이삼 지이삼 인이삼은 성·명·정을 갖춘 생명체에 심·기·신이 모두 갖추어짐을 말하고, 삼은 그러한 생명체를 말한다. 성·명·정과 심·기·신이 고루 갖추어진 정상적인 상태의 생명체, 이것을 대삼이라고 하였다. 대삼이 되기까지의 기간이 삼칠(즉 21일)이다. 이 기간은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가장 귀중한 기간이다. 아기를 원하는 여인은 최초의 삼칠 동안 몸을 삼가고 마음을 깨끗이 하여야 한다. 의학 용어로 대삼을 태아라 한다. 즉, 천신이 성·명·정·심·기·신을 갖추고 완전한 인물이 되는 둘째 관문을 지났다 이다.


大三合六生七八九(대삼합육생칠팔구): 대삼은 태아를 의미한다. 그리고, 육(六)은 선·악·청·탁·후·박(善惡淸濁厚薄)을 뜻하며, 칠팔구(七八九)는 七(감:感), 八(식:息), 九(촉: 觸)로 풀이된다. 그러면, 대삼합육생칠팔구는 성·명·정, 심·기·신을 갖춘 태아에게 선·악·청·탁·후·박이 합쳐져 생명체가 감·식·촉을 가지게 된 것을 뜻한다. 이 순간부터 생명체는 태아(수정후 3, 4, 5 주간)에서 태아(6주 이후)로 전환된다. 즉 생명체가 지각 작용을 할 수 있음을 뜻한다. 즉, 성·명·정, 심·기·신을 갖춘 생명체는 선악청탁후박을 합하여 감식촉을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運三四成環五七(운삼사성환오칠): 운삼사는 삼을 네 번 옮긴다 이다. 따라서, 운삼사는 삼이 일·이·삼·사의 네 단계를 거침을 뜻한다. 즉, 운삼사는 일시무시일에서 대삼합육생칠팔구까지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성환오칠을 직역하면 한오칠을 이룬다 이다. 환은 인물을 뜻한다. 그러므로 운삼사성환오칠은 천신이 성·명·정, 심·기·신, 감·식·촉, 선악·청탁·후박의 과정을 다 거쳐 마침내 인물이 됨을 뜻한다.

一妙衍萬往萬來(일묘행만왕만래): 일은 천신을 뜻하는 것이며, 만왕만래는 천신이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의 삼신이 되어 생명의 출생과 성정을 위하여 분주히 작용하는 것을 뜻한다. 그렇게 활동하는 모습 또는 상태를 묘연이라고 표현하였다. 한 생명이 생겨서 성장하는 과정이 어찌 신비스럽지 않고 묘하지 않은가.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신묘한 것이 생명의 출생과 성장이니, 일묘연만왕만래는 그것을 가장 뱫은 말로 가장 적절히 표핸했다 할 것이다.

用變不動本(용변부동본): 일의 용은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으로 나뉘었으나, 진에로 반하면 일신이 되니, 본은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즉, 천신이 한 인물로 되는 과정에 있어서는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으로 나뉘어 작용을 했을지라도, 삼신의 작용으로 이루어진 인물이 한 마음 되돌이켜 수행을 하면 일신이 되어 천신의 본래 자리로 되돌아가니, 어찌 본이 움직였다고 할 수 있겠는가. 천신이 인물로 왔다가 다시 천신의 위치로 되돌아가는 것이니 본은 움직이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움직였으되 움직이지 않았고, 움직이지 않았으되 이미 움직였다고 하는 것이다.

本心本太陽昻(본심본태양앙): 본심은 진일심이요. 본태양은 일신이다. 천신이 인물이 되었다가 다시 천신의 자리로 되돌아간다고 하였다. 그러면 인물이 본래 천신의 자리, 일신의 자리로 되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물이 일신이 된다하는 것은 인물의 마음 속에 일신이 있다는 것이니, 그 일신을 똑바로 보고, 인물 자신이 마침내 일신이요 천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인물은 천신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즉, 여기서 본태양은 인물의 마음속에 있는 본래자리, 일신, 천신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면, 본심본태양앙의 구절은 인물이 진일심으로 자기 자신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본태양을 우러러 궤뚫어 지게 본다는 뜻이다. 그것은 곧 본래 자리를 찾으려는 구도자의 자세를 말한다.

明人中天地一(명인중천지일): 명인은 삼일신고에서 말한 철인을 의미한다. 따라서, 명인은 마음을 밝힌 사람, 진일심으로 본태양을 똑바로 보고 마침내 자기 자신이 일신이라는 것을 깨달은 사람이다. 명인이 천과 지를 본체면에서 볼 적에 하늘과 땅은 결코 둘이 아니고 하나이다. 즉 천의 본체와 지의 본체가 서로 다르지 않고 하나이며, 지의 본체와 인의 본체가 서로 다르지 않고 하나이며, 인의 본체와 천의 본체가 서로 다르지 않고 하나이다. 결국 천과 지와 인은 그 본래 자리 즉 본체면에서는 모두 하나로 귀결된다. 이러한 모든 사실을 한마디로 줄이면 천지인일체이다. 명인중천지일은 명인이 진일심으로 하늘과 땅의 본체를 꿰뚫어 보고 천지인일체의 진리를 적중했다. 명중했다는 뜻이다.

一終無終一(일종무종일): 영원한 구도의 길, 그것이 무종의 일이다. 일은 그러한 무종의 일로 마무리지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일을 무종의 일로 마무리 짓는다고 할 수 있는가. 일을 무시의 일에서 시작했다 할 수 없듯이, 일을 무종의 일로 마무리 짓는다 할 수 없는 것이다. 즉 일종무종일은 천신이 인물이 되기위해 뱃속에서 10개월을 보내고 이제 막 출생하려고 하는 순간에 처하여 있으니, 그는 뱃속 생활의 한 생은 마친 셈이다. 태어남은 한생을 마치고 출생하는 순간부터 이미 또 다른 한 생이 그의 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뱃속 10개월이 한 생을 마치기 위해 앞으로만 가는 생이라면, 출생 후부터는 본래자리로 되돌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영원한 구도의 길을 걸어야 하는 생이다. 이렇게 하여 일시무시일의 구절로 되돌아왔다. 결국, 일시무시일은 일종무종일과 같은 것이다. 처음과 끝은 하나로서, 우리의 한마음 가운데 있을 뿐이다. 우리는 그 한마음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천부경이 진정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깊은 뜻이다.

천부경 설명

옛 한인 천제 시대의 사람들은 아침 저녁으로 이 천부경을 계송하였다.

천부경은 '천(天), 지(地), 인(人)'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인(人)의 본체가 지(地)의 본체와 천(天)의 본체와 하나라는 것이다. 그러나, 천부경은 어떻게 나누어서 해석하는 가에 따라 그리고 그 의미를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해석들이 나오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어느 한 해석법이 옳다고 주장할 수 없다.

천부경은 앞으로 더욱 깊은 연구가 필요하며, 이 면에서 학자들간의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삼일신고(三一神誥)

일명 조화경으로 불리우는 삼일신고는 한국인 선조의 삼대 경전가운데 하나이다.

역사성
삼일신고는 천부경의 원리에 의하여 쓰여졌으며 배달국을 연 환웅천황이 참전계경과 함께 전하였다고 한다. 삼일신고는 배달국 이전의 한국시대에도 유통되었다는 역사서의 근거를 찾아볼 수 있다.

삼일신고는 발해의 석실본과 천보산 태소암본, 고경각의 신사기본의 세 가지 이본이 전해진다. 고경각의 신사기본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문 읽기

1. 天 訓 (천 훈)
主若曰 咨爾衆아 蒼蒼이 非天이며 玄玄이 非天이라 天은 無形質하며 無端倪하며
주약왈 자이중    창창    비천       현현    비천         천    무형질       무단예
無上下四方 하고 虛虛空空하야 無不在하며 無不容이니라.
무상하사방       허허공공         무부재       무불용

2. 神 訓 (신 훈)
神은 在無上一位하사 有大德大慧大力하사 生天하시며 主無數世界하시고 造신신物
신    재무상일위        유대덕대혜대력       생천           주무수세계          조신신물
하시니 纖塵無漏하며 昭昭靈靈하야 不敢名量이라 聲氣願禱하면 絶親見이니
           섬진무루       소소령령       불감명량        성기원도       절친견
自性求子하라 降在爾腦시니라.
자성구자       강재이뇌

3. 天 宮 訓 (천 궁 훈)
天은 神國이라 有天宮하야 階萬善하며 門萬德하니 一神攸居오
천    신국       유천궁        계만선       문만덕        일신유거
群靈諸哲이 護侍하니 大吉祥大光明處라. 惟性通功完者라야 永得快樂이리라.
군령제철    호시        대길상대광명처     유성통공완자        영득쾌락

4. 世 界 訓 (세 계 훈)
爾觀森列星辰하라 數無盡하고 大小明暗苦樂이 不同하니라. 一神이 造群世界하시고
이관삼열성신        수무진       대소명암고락     부동           일신    조군세계
神이 勅日世界使者하사 轄七百世界하시니 爾地自大나 一丸世界니라 中火震湯하야
신    칙일세계사자       할칠백세계           이지자대    일환세계         중화진탕
海幻陸遷하야 成見象하니라. 神이 呵氣包底하시고 煦日色熱하시니 行著化游裁物이
해환육천        내성현상        신     가기포저          훗일색열          행저화유재물
繁植하니라.
번식

5. 眞 理 訓 (진 리 훈)
人物이 同受三眞하니 曰性命精이라 人은 全之하고 物은 偏之니라.
인물    동수삼진       왈성명정        인    전지        물    편지
眞性은 無善惡하니 上哲이 通하고 眞命은 無淸濁하니 中哲이 知하고 眞精은 無厚薄
진성    무선악        상철     통      진명    무청탁        중철    지        진정    무후박
하니 下哲이 保하나니 返眞하야
        하철    보           반진
一神이니라. 惟中은 迷地에 三妄이 着根하니 曰心氣神이라 心은 依性하야 有善惡하
일신           유중     미지    삼망    착근        왈심기신       심     의성       유선악
니 善福惡禍하고 氣는 依命하야 有厚薄하니 淸水濁요하고 身은 依精하야 有厚薄하
     선복악화       기    의명        유후박       청수탁요       신     의정       유후박
니 厚貴薄賤이니라. 眞妄이 大作三途하니 曰感息觸이라 轉成十八境하니 感엔
    후귀박천           진망     대작삼도        왈감식촉       전성십팔경        감
喜懼 哀怒貪厭이오 息엔 芬란寒熱震濕이오 觸엔 聲色臭味淫抵니라.
희구 애노탐염        식    분란한열진습        촉    성색취미음저
衆은 善惡淸濁厚薄을 相雜하야 從境途任走하야 墮生長消病歿의 苦하고 哲은
중    선악청탁후박    상잡        종경도임주       타생장소병몰     고       철
止感하며禁觸하야 一意化行하야 返妄卽眞하야 發大神機하나니 性通功完이 是니라.
지감      금촉        일의화행        반망즉진       발대신기           성통공완    시

삼일신고 366자의 해석

제 1 장 우 주

창조주께서 말씀하시길 푸른 것이 우주가 아니며, 검은 것도 우주가 아니다. 우주는 모양이 없으며 형태도 없고, 위 아래의 한계도 네가지 방향의 한계도 없다. 우주는 비어 있는 것도 아니며 비어 있지 않음도 아니며 싸고 있지 않는 것이 없다.

제 2 장 창조주

창조주는 그 위로는 아무도 없는 가장 높은 자리에 계신다. 창조주는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으로 우주를 창조하였다. 창조주는 우주의 무수한 세계를 주관하시고 많은 것들을 창조하셨다. 창조주는 티끌 만큼도 빠짐이 없이 완전하시며 밝고 밝으며 신령하고 신령하시어 감히 그 누구도 창조주를 헤아릴 수 없다.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목소리를 기울이고 기를 다하여 바라는 바를 기도하면 창조주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여 주신다. 구하는 자는 자신의 마음의 본바탕에서 창조주의 존재를 인식하도록 노력하여라. 창조주께서는 구하는 자의 마음과 머리 속에 내려와 계신다.

제 3 장 천 궁 (창조주의 궁전)

우주는 창조주의 나라이다. 우주의 중심에 창조주가 거하시는 궁전이 있으며 만가지 선함으로 계단을 오를 수 있고 만가지 덕으로 천궁의 문을 열 수 있다. 창조주의 궁전은 수많은 천사들과 도를 깨달은 자들이 모시고 있으며 지극히 복되고 상서로우며 매우 밝게 빛나는 곳이다. 오로지 깨달아 창조주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사람들만이 창조주의 궁전에 들어가 영원한 삶과 기쁨을 누리게 된다.

제 4 장 세 계 (창조주의 피조물)

너희는 밤하늘에 널려있는 저 수많은 별들과 은하수를 보아라. 그 별들의 수는 무수하여 셀 수가 없으니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고통스럽고 즐거운 것들이 모두 같지가 않다. 창조주께서는 우주를 창조하시고 태양의 세계 사자로 하여금 칠백 세계를 다스리게 하셨다. 너희들이 살고 있는 지구는 크게 보일지 모르나 칠백 세계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지구의 중심에서 용암이 궨아 나오고, 화산이 터져 지각을 흔들어 바다가 만들어지고 육지가 형성되어 지금의 지구의 모습이 되었다. 창조주께서 기운을 불어넣어 지구의 바닥까지 싸시고, 태양의 빛과 열로 지구를 쪼이시어, 육지에는 걷고, 날아다니고, 탈바꿈하는, 생명체들을 만드셨으며 바다에는 헤엄치고 다니는 생물들을 만드셨고 또한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계를 창조하셨다.

제 5 장 진 리 (인간에 대한 이해)

인간과 모든 생명체는 창조주로부터 삼진을 받았다. 삼진은 성·명·정 이며 인간은 삼진을 온전히 받았으며 다른 생명체는 이 삼진을 고루 받지 못하였다. 참된 성은 착함도 악함도 없으니 상철이 통한다. 참된 명은 맑음도 흐림도 없으니 중철이 안다. 참된 정은 정이 두터움도 인색함도 없으니 하철이 보존한다. 그러하니, 진정으로 참되면 창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인간은 지구상에 태어날 때부터 삼망을 가지고 있다. 삼망은 심(마음), 기(기운)과 신(신체)이다. 마음은 성으로부터 나오니 선과 악이 있다. 그러므로 마음이 착하면 복을 받게 되고, 마음이 악하면 화를 받는다. 몸의 기운은 명으로부터 나오니 맑음과 탁함이 있다. 기가 맑으면 오래 살고 기가 흐리면 요절한다. 몸은 정에 의한 것이니 인심이 좋으면 귀하게 되고, 인색하면 천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진실과 거짓이 서로 충돌하여 삼도를 만들었다. 삼도는 감(느낌), 식(숨쉼), 촉(부딪침) 이다. 감식촉은 다시 18경지를 이룬다. 감에는 기쁨, 두려움, 슬픔, 성냄, 탐냄, 싫어함이 있으며, 식에는 맑음, 흐림, 차고 더움, 마름과 젖음이 있다. 그리고, 촉에는 소리, 빛깔, 냄새, 맛, 음탕과 거스름이 있다.

인간은 착하고 악함, 맑고 흐림, 후하고 박함을 서로 섞어 거짓된 방탕한 생활을 하니 자라고 늙고 병들어 죽는 고통을 겪는다. 철인(깨달은 자)은 느낌을 중단하고 호흡을 고르게 하며 피부로 느낌을 금하고 한 마음으로 수도에 정진하여 거짓됨을 버리고 참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창조주의 기운을 발하게 되니 정신이 창조주와 통하고 창조주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삼일신고 해설

삼일신고는 온 우주는 유일한 창조주에 의하여 만들어 졌음을 밝히고 있다. 텅 비어 있는 어둠으로 가득 찬 우주의 성질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에 창조주께서 빛을 만드시고 무수한 별들의 세계에 땅과 물을 만들고, 그곳에 생명체인 동식물의 세계와 인간을 만들어 냈음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삼일신고는 인간이 하등동물로부터 진화되었다는 학설보다는 창조주의 특별한 의지에 의하여 만들어진 피조물이라는 창조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일신고는 여러 종교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창조주의 나라, 천국에 대한 개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 개념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천궁(창조주의 궁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삼일신고가 처음 사용된 시기가 기원전 오천년 전인 것으로 보아 한국인 선조의 창조주 신앙과 천국에 대한 개념은 인간역사에 있어서 최초인 것으로 여겨지며, 다른 종교들의 천국에 대한 개념들은 삼일신고의 내용에서부터 파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제 오장 진리의 장에서 삼일신고는 인간의 본질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즉 성명정의 삼진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진 존재가 인간인 것이며 인간은 심기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는 심(마음)과 신(육체)를 연결하는 주체가 되며 기가 약할 경우 병이 생기고, 결국 죽음에 이름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에 대한 이해는 동양의학의 근본이며 모든 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 체계가 기를 다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17세기 조선시대 의사인 허준 선생은 그의 저서 동의보감을 통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삼도의 개념을 통하여 인간의 성질을 잘 설명하고 있다.

인간의 성질은 본능적인 욕망에 의하여 지배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으며, 그 욕망의 굴레와 함께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인간의 한계를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한계를 깨닫고 인간의 몸 속에 내제하고 계시는 창조주를 만나고 본능적인 욕망으로부터 해방된 참 자유함을 얻으며 창조주와 하나가 되는 깨달음의 삶이 인간의 긍극적 삶의 목표가 됨을 이야기하고 있다.

즉, 삼일신고는 인간과 자연계와 인간이 실존하는 지구의 우주적 환경을 본질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인간 생활의 주체는 창조주라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

 

참전계경

참전계경은 일명 366사 라고도 불리우며 같은 내용으로 단군교팔리, 성경팔리상하, 단군예절교훈 등이 전해진다. 한국 선조의 3대 경전가운데 하나이며 치화경으로 불리운다.


역사성

참전계경은 배달국의 한웅천황이 재세이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개국할때에 사용한 경전이다. 이 경전은 천부경의 원리에 의하여 삼일 신고의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으며 배달국의 개국과 함께 널리 사용되었다. 참전계경은 고구려의 명재상 을파소가 다시 정리하여 고구려의 모든 젊은이에게 가르쳐 고구려의 국가정신을 재확립하는 기초로 삼았다. 참전계경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며 걸어야 할 정도가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있으며 인간이 겪는 모든 일에 대한 해결방법을 366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였다.

참전계경 구조

참전계경은 8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장 또한 세부적인 절과 항목으로 나누어져있다. 이곳에서는 참전계경의 전체적인 구조를 싣는다.

                        제 1 장 1 정성 (성 誠)
                          제 1 절 2 창조주를 공경함 (경신 敬神)
                                 3 존봉 尊奉  4 숭덕 崇德  5 도화 導化  6 창도 彰道  
                                 7 극례 克禮  8 숙정 肅靜  9 정실 淨室  10 택재 擇齋  
                                 11 회향 懷香

                          제 2 절 12 창조주를 바라보며 마음을 바로함 (정심 正心)
                                 13 의식 意植  14 입신 立身  15 불혹 不惑  16 일엄 溢嚴  
                                 17 허령 虛靈  18 치지 致知  19 폐물 閉物  20 척정 斥情  
                                 21 묵안 默安

                          제 3 절 22 저절로 기억함 (불망 不忘)
                                 23 자임 自任  24 자기 自記  25 첩응 貼膺  26 재목 在目  
                                 27 뇌허 雷虛 28 신취 神聚

                          제 4 절 29 지극히 정성을 다함 (불식 不息)
                                 30 면강 勉强  31 원전 圓轉  32 휴산 休算  33 실시 失始  
                                 34 진산 塵山  35 방운 放運  36 만타 慢他

                          제 5 절 37 지극한 정성에 대한 창조주의 응답 (지감 至感)
                                 38 순천 順天  39 응천 應天  40 청천 聽天  41 락천 樂天  
                                 42 대천 待天  43 대천 戴天  44 도천 禱天  45 시천 恃天  
                                 46 강천 講天

                          제 6 절 47 지극한 효도로 창조주를 감동시킴 (대효 大孝)
                                 48 안충 安衷  49 쇄우 鎖憂  50 순지 順志  51 양체 養體  
                                 52 양구 養口  53 신명령 迅命  54 망형 忘形  

                        제 2 장 55 믿음으로 행함 (신 信)
                          제 1 절 56 믿음을 실천시키는 의로움 (의 義)
                                 57 정직 正直  58 공렴 公廉  59 석절 惜節  60 불이 不貳  
                                 61 무친 無親  62 사기신 捨己 63 허광 虛□  64 불우인 不尤
                                 65 체담 替擔

                          제 2 절 66 약속 (약 約)
                                 67 천실 踐實  68 지중 知中  69 속단 續斷  70 배망 排忙
                                 71 중시 重視  72 천패 天敗  73 재아 在我  74 촌적 忖適
                                 75 하회 何悔  76 찰합  合

                          제 3 절 77 충성 (충 忠)
                                 78 패정 佩政  79 담중 擔重 80 영명 榮命  81 안민 安民
                                 82 망가 忘家  83 무신 無身

                          제 4 절 84 열녀 (열 烈)
                                 85 빈우 賓遇  86 육친 育親 87 사고 嗣孤  88 고정 固貞
                                 89 닐구  仇  90 멸신 滅身

                          제 5 절 91 자연의 순환 (순 循)
                                 92 사시 四時  93 일월 日月  94 덕망 德望  95 무극 無極

                        제 3 장 96 사랑 (애 愛)
                          제 1 절 97 용서 (서 恕)
                                 98 유아 幼我  99 사시 似是  100  기오 旣誤  101 장실 將失  
                                 102 심적 心蹟  103 유정 由情  

                          제 2 절 104 용납 (용 容)
                                 105 고연 固然  106 정외 情外  107 면고 免故  108 전매 全昧
                                 109 반정 半程  110 안념 安念  111 완급 緩急

                          제 3 절 112 사람을 구함 (시 施)
                                 113 원희 原喜  114 인간 認懇  115 긍발 矜發  116 공반 公頒
                                 117 편허 偏許 118 균련 均憐  119 후박 厚薄  120 부혼 付混

                          제 4 절 121 교육 (육 育)
                                 122 도업 導業  123 보산 保産  124 장권 奬勸  125 경타 警墮
                                 126 정노 定老  127 배유 培幼  128 권섬 勸贍  129 관학 灌 

                          제 5 절 130 바른길을 가르침 (교 敎)
                                 131 고부 顧賦  132 양성 養性  133 수신 修身  134 주륜 湊倫
                                 135 불기 不棄  136 물택 勿擇  137 달면 達勉  138 역수 力收

                          제 6 절 139 기다림 (대 待)
                                 140 미형 未形  141 생아 生芽  142 관수 寬遂  143 온양 穩養
                                 144 극종 克終  145 전탁 傳托  

                        제 4 장 146 선행으로 구제함 (제 濟)
                          제 1 절 147 구제를 베푸는 바른 시간 (시 時)
                                 148 농재 農災  149 양괴 凉怪  150 열염 熱染  151 동표 凍표
                                 152 무시 無時  153 왕시 往時  154 장지 將至  

                          제 2 절 155 구제함의 바탕 (지 地)
                                 156 무유 撫柔  157 해강 解剛  158 비감 肥甘  159 조습 燥濕
                                 160 이물 移物  161 역종 易種  162 척벽 拓闢  163 수산 水山

                          제 3 절 164 구제함의 질서 (서 序)
                                 165 선원 先遠  166 수빈 首濱  167 경중 輕重  168 중과 衆寡
                                 169 합동 合同  170 노약 老弱  171 장건 壯健  

                          제 4 절 172 지혜로움 (지 智)
                                 173 설비 設備  174 금벽 禁癖  175 요검 要儉  176 정식 精食
                                 177 윤자 潤資  178 개속 改俗  179 입본 立本  180 수식 收殖
                                 181 조기 造器  182 예제 預劑

                        제 5 장 183 악행의 결과 (화 禍)
                          제 1 절 184 사람을 속임 (사 欺)
                                 185 익심 匿心  186 만천 慢天  187 신독 信獨  188 멸친 蔑親
                                 189 구운 驅殞  190 척경  傾  191 가장 假章  192 무종 無終
                                 193 호은  恩  194 시총 恃寵  

                          제 2 절 195 남의 것을 빼앗음 (탈 奪)
                                 196 멸산 滅産  197 역사 易祀  198 노금 擄金  199 모권 謨權
                                 200 투권 偸卷  201 취인 取人  

                          제 3 절 202 부정한 성행위 (음 淫)
                                 203 황사 荒邪  204 장주  主  205 장자 藏子  206 유태 流胎
                                 207 강륵 强勒  208 절종 絶種  

                          제 4 절 209 남의 신체를 해함 (상 傷)
                                 210 흉기 凶器  211 짐독  毒  212 간계 奸計  213 최잔  殘
                                 214 필도 必圖  215 위사 委唆  216 흉모 兇謀  

                          제 5 절 217 모함을 도모함 (음 陰)
                                 218 흑전 黑箭  219 귀염 鬼焰  220 투현 妬賢  221 질능 嫉能
                                 222 간륜 間倫  223 투질 投質  224 송절 送絶  225 비산 誹   

                          제 6 절 226 선함을 부정함 (역 逆)
                                 227 설신 褻神  228 독례  禮  229 패리 敗理  230 범상 犯上
                                 231 역후 逆   

                        제 6 장 232 복을 받음 (복 福)
                          제 1 절 어진 마음 (인 仁)
                                 234 애인 愛人  235 호물 護物  236 체측 替惻  237 희구 喜救
                                 238 불교 不驕  239 자겸 自謙  240 양열 讓劣  

                          제 2 절 241 선한 행위 (선 善)
                                 242 강개 慷慨  243 불구 不苟  244 원혐 遠嫌  245 명백 明白
                                 246 계물 繼物  247 존물 存物  248 공아 空我  249 양능 揚能
                                 250 은건 隱愆

                          제 3 절 251 창조주의 이치를 따름 (순 順)
                                 252 안정 安定  253 정묵 靜默  254 예모 禮貌  255 주공 主恭
                                 256 지념 持念  257 지분 知分  

                          제 4 절 258 조화를 이룸 (화 和)
                                 259 수교 修敎  260 준계 遵戒  261 온지 溫至  262 물의 勿疑
                                 263 성사 省事  264 진노 鎭怒  265 자취 自就  266 불모 不謀

                          제 5 절 267 너그러움 (관 寬)
                                 268 홍량 弘量  269 불린 不吝  270 위비 慰悲  271 보궁 保窮  
                                 272 용부 勇赴  273 정선 正旋  274 능인 能忍  275 장가 藏呵

                          제 6 절 276 타협없이 정의로운 마음 (엄 嚴)
                                 277 병사 屛邪  278 특절 特節  279 명찰 明察  280 강유 剛柔
                                 281 색장 色莊  282 능훈 能訓  283 급거 急 

                        제 7 장 284 선과 악에 대한 창조주의 응답 (보 報)
                          제 1 절 285 선을 쌓음 (적 積)
                                 286 세구 世久  287 무단 無斷  288 익증 益增  289 정수 庭授
                                 290 천심 天心  291 자연 自然  

                          제 2 절 292 큰 선을 행함 (중 重)
                                 293 유조 有早  294 공실 恐失  295 면려 勉勵  296 주수 株守
                                 297 척방 斥謗  298 광포 廣佈

                          제 3 절 299 선한 행위를 시작함 (창   )
                                 300 유구 有久  301 유린 有隣  302 기연 其然  303 자수 自修
                                 304 불권 不倦  305 욕급 欲及  

                          제 4 절 306 악이 극도에 이름 (영 盈)
                                 307 습범 襲犯  308 연속 連續  309 유가 有加  310 전악 傳惡
                                
                          제 5 절 311 큰 악을 범함 (대 大)
                                 312 감상 勘尙  313 무탄 武憚  314 취준 驟峻  315 외선 外善

                          제 6 절 316 작은 악의 소행 (소 小)
                                 317 배성 背性  318 단련 斷連  319 불개 不改  320 권린 勸隣

                        제 8 장 321 악은 화를 입으며 선은 복을 받음 (응 應)
                          제 1 절 322 악과 선은 쌓임으로 화와 복을 받음 (적 積)
                                 323 극존 極尊  324 거유 巨有  325 상수 上壽  326 제손 諸孫
                                 327 강령 康寧  328 선안 仙安  329 세습 世襲  330 혈사 血祀

                          제 2 절 331 참전계경을 국민교육의 근본으로 삼음 (중 重)
                                 332 복중 福重  333 옥백 玉帛  334 절화 節化  335 현예 賢裔
                                 336 건왕 健旺  337 길경 吉慶  338 세장 世章  

                          제 3 절 339 맑은 마음에 복이 옴 (담 淡)
                                 340 응복 應福  341 유고 裕庫  342 무액 武厄  342 이수 利隨  
                                 344 천권 天捲  

                          제 4 절 345 선을 지키고 악을 버림에 부지런함 (영 盈)
                                 346 뇌진 雷震  347 귀갈 鬼喝  348 멸가 滅家  349 절사 絶祀
                                 350 실시 失屍

                          제 5 절 351 행한 악이 크므로 크게 망함 (대 大)
                                 352 인병 刃兵  353 수화 水火  354 도적 盜賊  355 수해 獸害
                                 356 형역 形役  357 천라 天羅  358 지망 地網  359 급신 及身

                          제 6 절 360 작은 악도 행하지 않음 (소 小)
                                 361 빈궁 貧窮  362 질병 疾病  363 패망 敗亡  364 미실 靡室
                                 365 도개 道   366 급자 及子
                        
참전계경 해설

참전계경은 실로 한국인 선조가 창조주 신앙에 바탕을 두고 발전시킨 정신 문화의 실천 교범이었다. 이 경전은 한(桓)국 시대부터 배달국 시대, 단군 조선 시대를 거쳐 고구려 시대를 지나 대진국 시대에 이르기까지 근 사천년이상 국민 교육과 정치의 근본이 되었다.

종교적인 면에서는 한국인 선조의 창조주 유일 신앙을 일상 생활을 통하여 생활화시키는 실천 교범 이였다. 즉, 참전계경의 내용은 창조주의 가르침 이였으며 그 내용의 실천은 참 신앙인이 되는 길이였고, 깨달음을 얻으며 창조주로부터 복을 받는 길이었다.

그 내용을 보게 되면, 제 1 장에서 무엇보다도 인간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창조주의 존재를 인식하고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 창조주를 공경하고 창조주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창조주는 이러한 믿음을 가진 자들의 기도에 응답하고 그들의 선행에 복을 내려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창조주와 인간의 관계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너와 나"의 관계라는 것이다. 이 절대자와의 관계에 대한 이해는 그 후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의 근본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제 2 장은 인간 사이의 관계의 근본은 믿음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부모와 자식 사이, 부부 사이, 친구 사이, 그리고 통치하는 자와 국민사이의 모든 관계에 적용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속임이 없는 믿음의 관계는 정의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근본 바탕으로 보았으며 믿음이 없는 관계로 이루어지는 사회는 결코 사회 정의를 이룰 수 없으며 이것은 또한 창조주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됨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 3 장, 제 1 절은 신약 성경의 사랑장으로 불리우는 고린도 전서 13장을 연상시킨다. 한국인의 선조는 사랑의 실천을 인간 생활의 가장 큰 덕목으로 여겨졌으며 참전계경은 그 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다른 종교들에 비하여 크게 다른 점이다. 다시 말해 참전계경은 다른 종교의 경전에서 볼 수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원론적으로 설파하고 있다. 이 사랑에 대한 개념은 예수의 가르침, 석가의 가르침, 공자의 가르침 그리고 이슬람교의 가르침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참전계경의 사랑에 대한 가르침이 이들 다른 종교들의 나오기 전 수 천년에 걸쳐서 이미 한국인 선조에게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은 인류 역사학적인 관점에서도 매우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제 4 장은 또 다른 사랑의 실천의 장으로써 어려운 이웃과 남을 구제함에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 5 장은 악과 그로 인한 행위들이 어떠한 것들인가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악의 결과가 어떠한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악은 자신의 이익만을 중요시하고 이웃과 남조차 자신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삼으려는 인간 본능의 물질과 성에 대한 욕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욕망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는 창조주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역설하고 있다.

제 6 장은 창조주가 인정하는 인간의 선한 모습이란 어떠한 가를 설명하고 있으며 선한 인간의 행위에 대하여 창조주는 반드시 복으로 응답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즉, 복이란 누구에게나 다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의 상태와 행위에 따라 복의 내용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제 7 장은 창조주는 인간이 행하는 모든 악, 크고 작은 그리고 양의 과다에 관계없이, 에 반드시 그 어떤 형태로든지 응징하며 반면 인간이 행하는 모든 선에 대해서도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보답한다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인간의 전 생활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창조주의 법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제 8 장은 참전계경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며 사는 것이 인간이 가야 할 정도이며 그 이외의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창조주는 인간 생활과 역사 전반에 걸쳐서 구체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함께 하고 역사하고 계심을 이야기하고 있다.

참전계경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인간이 살아가야 하는 정도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그 가르침에 따라 사는 것은 바로 재세이화 하고, 홍익인간이 되는 것이며 성통광명 하여 인간이 죽은 후 창조주의 세계(천궁)에 들어가 창조주와 함께 하는 영생을 누리는 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참전계경은 삼일신고 제 3 장 마지막 절에서 이야기하는 ' 오직 본성을 통달하고 공을 완성한 이라야 창조주를 만나며 영원한 쾌락을 얻는다'를 달성하는 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 참고서적

1. 한민족의 뿌리사상: 송호수박사 글모음
2. 개천경(開天經): 송호수, 가나출판사, 1984
3. 단군예절교훈팔리 삼백육십육사: 단군예절교훈학술연구원, 단군예절교훈학술연구원 출판부, 1967
4. 한단고기(桓檀古記): 임승국, 정신세계사, 1986


출처 : 멈추지 않는 블로그 노부렊!  |  글쓴이 : 자세는프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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