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종학교에서 일을 하고 밥을 먹어야 한다는 농사꾼님의 말이 떠올라서 아침부터 설거지 하고 냄비밥을 찍어 올립니다. ^^
그냥 씻은 현미입니다. 냄비는 삼중바닥인데 이것밖에 없어서 이걸로 해 봤어요 두껑은 잃어버린 지 오렌지~ 스텡후라이펜을 씁니다. 완전히 닫히지 않아도 밥 됩니다. 쌀 근접 촬영 안 불린 현미 보이시죠^^? 약불로 사십분 했더니 짜잔~ 물 한컵 더 붓고 한번 더 밥 모드로... 짜쟌~ ^^!
몰캉한 밥 먹고 싶어서 한 번 더 했어요. ^^ 찰현미가 아니라서 찰지진 않습니다만 꿀꺽꿀꺽 삼키기에 전혀 무리 없습니다. 냄비 주위로 넘치지도 않아요. 백미의 쌀뜬물이 현미에는 없으니까요. 쌀은 소량이라 두손으로 마주 비벼서 씻었어요.
다시 데워 드실 때 물 소량 넣으시고 또 약불로 하심 되요. 참~ 쉽죠잉~♬
백미 50배의 영양소가 현미에 있습니다. 현미 한 가마니는 백미 오십 가마니... ^^ 현미가 먹기 불편한 거 맞습니다만 하루 두끼만 먹어도 되니 현미 한 가마니는 백미 칠십가마니로 봐도 좋을 듯 해요. 나름 매력있다는 생각을 해주면서 친해져 봅시다!
현미로 가래떡을 해도 됩니다. ^^ 진공포장한 녀석들은 말짱한데 방치해둔 녀석들은 쌀나방의 습격을 받아 ㅠㅠ 가래떡 하려고 물에 담궈뒀어요. 하루 이상 담궜다가 떡 하러 가려고요. ㅋㅋㅋ 현미로 떡을 하시면 먹기 편하실 거예요. 백미로 만드는 떡 종류 다 됩니다.
최근에 소독을 했는데두(아파트는 정기적으로 소독을함)........ㅠㅠㅠ해서 약을 사다가 해보았는데두......... 없어지질 않네요....................바퀴와 그냥 같이 살아야 하는건지....... 좋은방법좀 알려주십시요..............쩝.....
첫댓글 정성과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군요..............에너지두.........
성질급한사람은 영양을 찬거리에서.............ㅎㅎㅎ
아...뭐한가지 물어볼께요.......
며칠전 자다가 깨보니......방바닥에 뭔가 검은점이 왔다갔다 하더군요...불켜보니.........아이구야..............
바퀴아이들이 떼거지루 놀구 있더군요.............
최근에 소독을 했는데두(아파트는 정기적으로 소독을함)........ㅠㅠㅠ해서 약을 사다가 해보았는데두.........
없어지질 않네요....................바퀴와 그냥 같이 살아야 하는건지.......
좋은방법좀 알려주십시요..............쩝.....
붕소나 베이킹 파우더를 설탕과 적당히 섞어 병뚜껑 같은데 담아 구석이나 길목으로 보이는 곳에 두세요. 그리고 붕소를 구석구석에 뿌려두세요. 아이들이 있으면 절대 붕소를 먹지 않도록 교육을 먼저해야합니다. 붕소는 독극물이거든요.
고맙습니다....함..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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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량이 저절로 주는 군요!!! ㅋㅋㅋ
소화가 잘안되서 그런듯...........자주먹으면....기력이 떨어지지 않을까요?............늙으면 밥심으로 사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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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5년은 갈 것 같아요. ㅋㅋㅋ
가래떡 하시게 되면 일부는 그냥 0.5센치정도씩 잘라서 며칠 바싹 말리세요~ 바싹말라 딱딱하게 되면 그때 다시 밀봉하시면 더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나중엔 그냥 물에 불린후 끓여 먹어도 될것 같아요~ 작년 3월ㅇ ㅔ해둔게 아직 말짱합니다. 지퍼팩에만 놔뒀는데요 ^^
우와^^! 떡도 저장이 되는 군요.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시 밥만 먹고 살 순 없어요. 그춍^^ 떡도 가끔 먹으면서 살아야지요. ㅋㅋㅋ
냄비로 밥할정도면 더구나 현미면 최고의 요리사 아닌가요^^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