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관리공단 자원 활동가 세밀화 작업하는 장소에 콩이맘을 데려다 주고
마산면 농업인 상담 소장님을 찾아뵙고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다가 하우스 짓는 밭으로 갔다.
관리공단 정원에 핀 구절초가 이 가을을 더 아름답게 수 놓고 있다.
오전에 세밀화 작업을 마치고 오후엔 지리10경중 하나인 반야낙조를 구경하러 간다고 했는데
담당직원이 산청으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콩이맘이 준비한 저녁용 찰밥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었다. 잡채는 김여사님이 준비.
기술자분이 집안일로 며칠 작업을 못하다가 드디어 오늘 하우스 짓기 작업이 개시 되었다.
처음부터 각을 잘못잡아 모양이 조금 엉성 ㅜㅜ
122*440 짜리 합판 두장보다 길이가 조금 넓어 땜방도 했다.
설봉이 공사를 주관했다면 손재주는 없지만 합판이나 각목의 규격을 살펴본 다음 그 크기에 맞게 설계도를 그려
자투리 자재가 발생하지 않게 하여 자재비도 줄이고 시공 시간도 줄여서 공사비를 최소화 할텐데.....좀 아쉽다.
하우스 하나 짓는데도 건축주가 아는것과 모르것 차이가 이정도 이니 집을 짓자면 연구하고, 고민하며 머릴 많이 써야할것 같다.
어쨌든 바닥 합판 공사는 마무리 되었고 내일은 판넬을 사러 간다고 한다.
눈으로라도 많이 봐뒀다가 다음엔 닭장 이라도 직접 한번 지어볼까보다 ㅎ~
첫댓글 촘촘하게 잘 지으세요.. 저도 조그많게 다시 지어야 하는데,
남에게 맏기자니 비싸고, 내가 하자니 시간이 없고...
하우스 간격을 50cm로 촘촘하게 짓는중입니다. 이곳 구례는 눈이 내려도 오전중에 금방 녹는 지역이라 하우스가 무너질 염려는 안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용도가 무엇이길래 평수가 되네요?
창고와 농막 개념입니다.
직접 지으실걸, 설봉님도 잘하실것 같은데요...^^...
눈으로는 잘하는데 몸이 안따라줘요 엉엉~
사실 장비도 제대로 갖추려면 만만치않은 비용이 들어가고요.
비닐 하우스 짓는데 오래 걸린다 했더니 농막이구만 잘 지어노면 용도가 많겠내...
작업장과 농산물 보관 용도로 사용하려니 비닐 하우스안에 창고 개념으로 하나 짓는게 낫다고 생각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