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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았던 메일입니다>
내말이 그 말이야
80세 된 노인이 정기검진을 병원에 왔다.
의사가 요즘 좀 어떠냐고 묻자 노인은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더 이상 좋아질 게 없소이다. 최근에 18살짜리 부인을 맞았고,
내 아이를 임신까지 했다오. 어떻게 생각하쇼?”
의사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을 꺼냈다.
“제 친구 이야기를 해드리지요. 친구 중에 아주 사냥을 좋아하는
녀석이 있었는데 하루는 아주 급하게 사냥준비를 서두르다가
총 대신 우산을 들고 나갔답니다.
숲 속으로 들어가서 갑자기 곰을 만나자
친구는 자기 우산을 꺼내들고 손잡이를 꽉 쥐었답니다.
그리고 어떻게 됐을까요?”
“친구가 죽었겠군.”
그러자 의사가 고개를 저었다.
“곰이 친구 앞에서 쓰러져 죽었답니다.”
“그럴 리가 있나! 누군가 옆에서 쐈겠지.”
“바로 그게 영감님 질문에 대한 제 대답입니다.”
닭장의 위계질서
양계장 주인이 계사에 세로 사온 젊은 수탉을 집어넣었다. 그러자
터주대감인 늙은 수탉이 다가와 신참 수탉에게 말했다.
“이 닭장 안에서 허락되는 수탉은 단 한 마리 뿐이야. 암탉을 안을 수 있는 권리는
나와 달리기해서 이기는 경우밖에 없지. 어때?
한 번 겨루어 보겠나?”
말을 마치자마자 늙은 수탉은 마구 뛰었다.
젊은 수탉도 질세라 늙은 수탉의 위를 죽어라 쫓았다.
이때 “탕!”하는 소리가 나면서
젊은 수탉이 그 자리에 쓰러졌다.
엽총을 쏜 양계장 주인이 돌아서며 말했다.
“거참 이상하네. 이 달 들어서 벌써 여섯 마리나
호모 수탉이 들어오다니.”
가장 비싼 뇌
어떤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해 뇌에 손상을 입었다.
당장 이식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정도였다.
의사는 환자 남편에게 말했다.
“대학교수의 뇌가 있습니다. 한데 천만 원입니다.”
“그게 제일 좋은 건가요?
아뇨 제일 좋은 뇌는 국회의원의 뇌입니다."
“비싼 이유가 뭡니까?
“거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 새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국회의원 모임
모처럼 국회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기국회를 여는 날이었다.
한 노인이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
자전거를 세워 놓으려 하자 경비가 나와 말했다.
여기에 자전거를 세우시면 안 됩니다."
"아니 왜 안 된다는 겨?"
오늘은 의원님들이 모처럼 만에 나오시는 날이란 말이에요."
그러자 노인이 경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걱정하덜 말어, 이 자전거는 자물쇠가 튼튼헝게……"
취객
파출소 앞 게시판에 국회의원 입후보자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이를 본 술 취한 사람이 경찰에게 비틀거리며 다가가 물었다.
“경찰아저씨 여기 붙어있는 이놈들은
도대체 무슨 나쁜 짓을 한 놈들입니까?”
“여보세요, 이건 현상수배사진이 아니라
국회의원 선거포스터예요!”
그러자 술 취한 사람이 말했다.
“아하~!
앞으로 나쁜 짓을 골라서 할 놈들이군요!”
모자란 놈과 미친 놈
자동차를 타고 가던 맹구가 정신병원 앞을 지날 때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
그 바람에 바퀴를 지탱해주던 볼트가 풀어져
하수도 속으로 빠졌다
맹구는 속수무책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굴렀다.
그때 정신병원 담장 너머로 이 광경을 지켜보던
환자 한 명이 말했다
그렇게 서 있지만 말고 남은 세 바퀴에서 볼트를
하나씩 빼서 펑크난 바퀴에 끼우고 카센터로 가세요.'
맹구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말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당신 같은 분이 왜 정신병원에 있죠?'
그러자 그 환자가 대답했다.
나는 미쳤기 때문에 여기 온 거지,
너처럼 모자라서 온 게 아냐 임마!'
노인과 보청기
노인 두 명이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 노인이 먼저 입을 열었다.
나 보청기 새로 샀어. 엄청 비싼 거야.”
다른 노인이 부러워하며 물었다.
“그래 얼마인데?”
노인은 손목시계를 보더니 대답했다.
“ 12시 .”
파리 너 잘났다
잠자리, 나비, 벌 그리고 파리가 만나
서로 뽐내기를 하고 있었다.
잠자리: 너희들, 나처럼 섹시하게 날 수 있어?
나비: 너희들, 나처럼 우아하게 날 수 있어?
벌: 그럼, 너희들은 나처럼 빠르게 날 수 있어?
그러자 마지막에 나선 파리가
모두 가소롭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하길....
"너희들 - 나처럼 똥 먹을 수 있어??"
등대지기
한 외딴섬의 등대에는 남자 등대지기가 홀로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우편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러 등대지기를 찾았다.
집배원은 한 명 때문에 섬을 찾은 것에 짜증을 내며
불평을 했다.
'배달하느라 배타고 꼬박 하루 걸려
이 섬에 도착했소.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그러자 기분이 나빠진 등대지기가 한마디 했다.
'"당신 자꾸 투덜거리면 일간신문 구독할 거야!'
라운드 중 삼가야 할 말
라운드 도중 공이 잘 안 맞는다고 심하게 스스로를 자책하는 행위.
이는 동반자들의 분위기까지 해칠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예를 들면
“에∼이~씨, 지랄하고 있네.”
“야~이 닭대가리야, 그것도 못 올리냐?”
“아이고 병신 육갑 떨고 있네.”
“야! 이 바보야.”
골퍼 유형
1m 안팎의 쇼트퍼트를 놓쳤을 때
-어이없어 머리를 긁적이며 웃는 미소형.
-하늘을 쳐다보며 크고 긴 한숨만 내뱉는 한숨형.
-“에이∼씨 떠드는 통에…”를 연발하는 핑계형.
-“아∼ 난 안 돼 난 안 돼”를 연발하며 끝없이 낙담하는 자조형.
-“아이고 병신 같은 게 죽어라 죽어”를 부르짖는 자학형.
-다음 홀로 이동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정신을 못 차리는 혼비백산형.
홀의 위력
당장 헤어질 듯 싸우다가도 하룻밤 한 이불 속에서 자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출근하는 남편에게…
“자기야, 일찍 들어와야 해.”
“알았쪄.∼”
필드에서 오비에 해저드 벙크 뒤땅을 연거푸 하다 보면…
“에이씨, 이놈의 골프 왜 배워가지고…. 오늘 이후로 골프 치나 봐라. 역시 골프는 나랑은 안 맞는 것 같아.”
자신을 자학하면서 당장 그만둘 듯 하다가도 10m짜리 퍼팅이 성공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집에서나 필드에서나 역시 홀의 위력이 큰 법.”
아내가 화장을 해야 하는 이유
아내는 어린이집 교사다.
며칠 전 몸이 좋지 않아 아이들이 뭘 알겠느냐며 화장도 안 하고 대충 차려입고 출근을 했다.
그러나 반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와 “아줌마, 우리 선생님 어디 갔어요?”라는 말을 했다.
다음날 아내는 평소처럼 화장을 한 뒤 출근했다.
아이 한 명이 울면서 다가와 말했다.
“말썽 안 피울테니 선생님 그만두지 마세요.”
“왜???”
“어제 이상한 아줌마가 왔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소개팅 다음날 남녀 카톡대화
소개팅을 마치고 다음날
오전 7시45분에 “잘 잤어요?”라는 아침인사로 잔뜩 호감을 표한 소개팅남.
그러나 소개팅남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 소개팅녀는 몇 시간 훌쩍 지난 오후가 돼서야
“좋은 분 만나세요”라고 냉정하게 답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인"과 "머슴" 차이
주인은 스스로 일하고
머슴은 누가 봐야 일한다.
주인은 미래를 보고,
머슴은 오늘 하루를 본다.
주인은 힘든 일을 즐겁게 하고,
머슴은 즐거운 일도 힘들게 한다.
주인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참고,
머슴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고통을 피한다.
주인은 소신 있게 일을 하고,
머슴은 남의 눈치만 본다.
주인은 스스로 움직이고,
머슴은 주인에 의해 움직인다.
주인은 자신이 책임을 지고 ,
머슴은 주인이 책임을 진다.
주인은 알고 행동을 하고,
머슴은 모르고 행동한다.
.주인은 일 할 시간을 따지고,
머슴은 쉬는 시간을 따진다.
.주인은 되는 방법을 찾고,
머슴은 안 되는 핑계를 찾는다.
재치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한 이발사가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젊은 도제를 한 명 들였다.
젊은 도제는 3개월 동안 열심히 이발 기술을 익혔고
드디어 첫 번째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는 그 동안 배운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
첫 번째 손님의 머리를 열심히 깎았다.
그러나 거울로 자신의 머리 모양을 확인한 손님은
투덜거리듯 말했다.
"머리가 너무 길지 않나요?"
초보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를 가르쳤던 이발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머리가 너무 짧으면 경박해 보인답니다.
손님에게는 긴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리는 걸요."
그 말을 들은 손님은 금방 기분이 좋아져서 돌아갔다.
두 번째 손님이 들어왔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말했다.
"너무 짧게 자른 것 아닌가요?"
초보 이발사는 이번에도 역시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했다.
옆에 있던 이발사가 다시 거들며 말했다.
"짧은 머리는 긴 머리보다
훨씬 경쾌하고 정직해 보인답니다."
이번에도 손님은 매우 흡족한 기분으로 돌아갔다.
세 번째 손님이 왔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머리 모양은 무척 마음에 들어 했지만,
막상 돈을 낼 때는 불평을 늘어놓았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 것 같군."
초보 이발사는 여전히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이발사가 나섰다.
"머리 모양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 한답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머리 다듬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요."
그러자 세 번째 손님 역시 매우 밝은 표정으로 돌아갔다.
네 번째 손님이 왔고 그는 이발 후에
매우 만족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참 솜씨가 좋으시네요. 겨우 20분 만에 말끔해졌어요."
이번에도 초보 이발사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손님의 바쁜 시간을 단축했다니 저희 역시 매우 기쁘군요."
그날 저녁에 초보 이발사는 자신을 가르쳐준
이발사에게 오늘 일에 대해서 물었다.
이발사는 말했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다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손해 보는 것도 있지.
또한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네.
나는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자네에게 격려와 질책을 하고자 한 것뿐이라네."
부부 유머
1. 아내의 말 속에 숨은 뜻
* 자기, 나 사랑해? (나 사고 싶은 게 생겼걸랑)
* 자기, 날 얼만큼 사랑해? (나 오늘 일 저질렸는데...)
* 쓰레기봉지가 꽉 찼네. (쓰레기 좀 버리고 와)
*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아요. (너 혼자 먼저 자니?)
* 개가 짖는 것 같아요. (당장 나가서 무슨 일 있는지 알아봐)
* 나 화 안 났어요. (당연히 열 받았지, 이 멍청아!)
* 맘대로 해요. (하기만 해봐)
* 차에 먼지가 많던데. (빨리 나가서 세차 안 해?)
* 우리 얘기 좀 해요. (내 불만이 뭐냐면...)
2. 집안의 가장
한 남자가 결혼 초부터 계속 아내에게 꽉 쥐어 사는 것을 보고
친구가 한심하다는 듯 물었다.
"난 자네를 보면 아주 답답해 죽겠네."
"왜 또 그러나?"
"생각을 해 보게. 솔직히 자네 집에서 가장이 누군가?"
그러자 친구가 망설임없이 대답했다.
"글쎄...전에는 아내가 가장이었는데, 딸애들이 자라고 나서는
위원회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네."
3. 농담이야
일찍 죽은 아내의 묘를 찾아온 남자가 울면서 말했다.
"여보, 왜 나를 두고 먼저 갔어. 제발 부탁이야.
한 번만 다시 돌아와 줘."
그러자 갑자기 묘가 약간 들썩거리더니 뭔가가 나오려 하는 것
이었다.
잠시 후 묘에서 두더지 한마리가 튀어나왔지만, 너무나
깜짝 놀란 남자는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며 소리쳤다.
"으악~ 하나님! 제가 농담 한번 한 걸 갖고 뭘 그러십니까?"
4. 이혼 사유
이혼을 하러 온 부부에게 판사가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피고, 당신은 지금 아내의 잔소리 때문에 이혼을 하겠다는 겁니까?"
"네!"
"그럼 이 사건의 바른 판단을 위해, 당신 부인이 하는 잔소리를
하나도 빼지 말고 다 말해 보시오."
그러자 남편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그렇지만, 재판장님! 진짜로 5시간이나 되는 얘기를 다 들으실 수
있겠습니까?"
5. 과격한 남편
어떤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부인을 창문 밖으로
던져 버렸다. 다행히 약간 긁혔을 뿐 큰 상처가 없었던 부인은
당장 경찰서로 달려갔다.
"남편이 저를 창밖으로 던져버렸어요!"
결국 남편은 소환됐고, 경찰이 물었다.
"당신은 아내를 창밖으로 던졌습니까?"
"네."
너무도 당당한 대답에 격분한 경찰이 말했다.
"아니, 뭐라구요? 그러다가 지나가던 사람이 맞아서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단 말이오?"
실패와 포기
강사: "조금 실패했다고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요. '실패'는 바느질 할 때나 쓰는 말이고
'포기'는 배추 셀 때나 쓰는 말입니다."
할머니: "선상님. 그럼 바늘귀 꿰는 거 만날 '실패'하고
배추 세는 거 맨날 헛갈려서 세다가 중도 '포기'하는 지는 뭐가 되남유?"
사기꾼의 등급
특급 사기꾼----정치인
일급 시기꾼----변호사 판사 검사.
이급 사기꾼----의약품 제조업자
삼급 사기꾼---남을 속여 등쳐 먹은자
Can의 과거형은??~~
학원수업시간에 있었던일이에요.
어느 학생이 공부를 엄청 못해요 .
얼마나 못하냐면 ..이제 고1 올라가는데 be동사 간신히 외웠고요.
영어단어도 길면 못외워요.
수학도 대충 얼렁뚱땅 넘어가기 일쑤죠.
저희 학원 영어시간에 , 얘가 공부도못하고,공부하는척도 안하길래.
학원선생님께선 이아이한테 질문했죠 .
그때가 과거동사 같은걸 배우고있었나봐요.
선생님:(비아냥거리듯이) 야, 너 can의 과거형이 뭔지는 아냐 ?
그러자 제 친구 생각도 하지않고 바로 내뱉었습니다.
친구 : .
.알류미늄 !
자랑을 하고 싶을 뿐이다
어떤 남자가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했다.
“신부님 전 간밤에 마누라와 5번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부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아니 부인과의 잠자리는 백번을 하셔도 죄가 되지 않는데 고해성사는 왜 하십니까?”
그가 대답했다.
“실은 누구에게 자랑을 하고 싶었거든요“
어떤 내기골프
한 내기 골프광이 자신의 돈을 늘 따가기만 했던 한 클럽의 헤드 프로에게 화가 났다.
복수할 방법을 찾던 그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아프리카에서 사온 고릴라에게 혹독한 스윙연습을 시킨 골프광은 봄이 되어 날이 풀리자마자 헤드 프로를 찾아가 내기를 요청했다.
“핸디는 단 한 점도 필요 없소. 그런데 이 고릴라가 나 대신 플레이를 하는 조건이오. 어떻소?”
고릴라가 골프를 한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헤드 프로였지만 돈에 대한 욕심이 그를 유혹했다.
“얼마짜리 내기를 거실 겁니까?”
“작년에 내가 잃은 돈 전부요.”
첫 홀은 430m의 파4. 장타를 자랑하는 프로의 드라이버샷이 허공을 가르자 경쾌한 타구음과 함께 공은 270m를 날아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내려앉았다.
다음은 고릴라의 차례.
우스꽝스러운 연습 스윙으로 뒤뚱거리던 고릴라가 드라이버를 휘두르자, 공이 엄청난 속력으로 그린을 향했다.
“나이스 샷!”
고릴라의 주인인 골프광이 탄성을 지르며 달려가 보니 공은 정확히 430m를 날아 그린의 홀 컵 15㎝ 앞에 놓여 있었다. 한동안 멍하니 고릴라를 바라보던 프로가 천천히 다가와 고개를 숙였다.
“아무래도 제가 컨디션이 좋질 않아서 기권을 해야 하겠군요.”
430m를 날려 버리는 고릴라의 드라이버샷에 기가 죽은 프로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곤 쏜살같이 도망쳐버렸다. 곁에서 지켜보던 골퍼 하나가 그에게 물었다.
“저 고릴라는 언제나 430m를 보낼 수 있나요?”
“물론이죠.”
“굉장하군요. 그럼 퍼팅은 어떻게 하나요?”
“드라이버 샷과 똑같이 하죠.”
“퍼팅도 그렇게 훌륭하다는 말씀이군요?”
“아뇨, 퍼팅할 때도 역시 430m를 날려 보낸답니다.”
편의점 알바생이 꼽은 ‘꼴불견 손님 베스트 10’ : 문화, 2013년 07월 05일(金)
1위 : 딱 봐도 미성년자인데 술, 담배 달라는 손님(알바가 미성년자 아니냐며 신분증 보자고 하면 “집에 두고 왔다” “어제 분실해서 재발급 신청해 놓았다”는 등 변명도 가지가지.)
2위 : 잔뜩 먹고 자기가 있던 자리 치우지 않고 가는 손님(치우지만 않으면 다행. 바닥과 식탁에 잔뜩 흘려놓는다. )
3위 : 돈을 던지거나 뿌리듯이 주는 손님(집 저금통을 털었는지 담배 한 갑 사서 100원 50원 10원 동전 한 묶음을 계산대 위에 뿌리듯이 늘어놓는 손님. 특히 꼬깃꼬깃 접은 지폐를 주는 손님들도 꽤 있다.)
4위 : 만취해서 들어와 바닥에 토하는 손님(술 취해서 토하기만 하면 다행. 큰소리를 치거나 욕을 하는 손님. 심지어 폭력을 휘두르고 대리운전 불러달라는 손님도 더러 있다.)
5위 : 오랫동안 있는 손님(10여 분 정도 편의점 안을 수십 번 둘러보고 살 것처럼 이것도 만져보고 저것도 만져보고 하다가 나중에 껌 한 통 사들고 가는 손님, 그것도 신용카드로 계산하는 손님.)
6위 : 외상으로 물건 달라는 손님(단골이면 그나마 이해할 수 있지만, 편의점에 처음 와서 지갑을 분실했다며 외상 달라고 떼쓰는 손님.)
7위 : 갖은 정신 다 빼놓고 물건이나 현금 들고 도망가는 손님(주로 중·고등학생 4명이 한 조. 이들은 각각 다른 코너에서 물건을 만지작만지작하다가 “1+1은 없냐” “깎아 달라”며 알바 정신없게 만든 뒤 10분 정도 머무르다 다른 손님이 와서 알바가 계산하고 있을 때 한꺼번에 우르르 나간다. 가고 나서 매장 둘러보면 없어진 물건들이 꼭 있다.)
8위 : 마트나 다른 가게와 비교하며 따지는 손님(물건 값이 마트보다 왜 이렇게 비싸냐며 따지거나, 찾는 물건이 왜 없냐고 짜증내는 손님.)
9위 : 물건을 보고 제자리가 아닌 데다 가져다 놓는 손님(물건을 사려고 집어 들었다가 금세 마음이 변해서 제자리에 두지 않고 아무 데나 던져놓는 손님.)
10위 : 사 간 물건을 바꾸러 오는 손님(조금 전에 사간 거면 그나마 다행. 며칠 전이나 심지어 한 달 전에 사간 것을 현금으로 바꿔달라고 조르는 손님.)
골프에서 돈 따는 노하우
▲ 위로하는 척 약을 올려라
동반 골퍼가 1m 이내의 짧은 퍼팅을 놓쳤을 때 정말 안됐다는 말을 크게 한다. “중요한 퍼팅이었는데 그것을 놓쳤으니 정말 아깝다”라고 말하고 상대방의 부아를 돋운다.
가뜩이나 화가 나 죽겠는데 옆에서 부추기니 얼마나 많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될지 상상해 보라. 다음 홀 티샷은 영락없이 뒤땅이다.
▲ 의식적으로 칭찬하라
일방적인 칭찬도 상대방에게는 부담이다. ‘티샷은 천하일품’이라거나 ‘퍼팅은 최고’라는 찬사도 듣는 이에게는 마음의 짐이 될 수 있다. 칭찬을 들은 만큼 마음의 부담은 늘기 마련이다. 어느 한 자세에 대한 세부적 칭찬을 집중적으로 한다. “당신은 스윙할 때 왼팔이 전혀 굽어지지 않기 때문에 드라이브샷이 항상 똑바른 것 같아”라는 말을 하고 나면 다음 샷부터 상대는 더더욱 왼팔을 쭉 뻗기 위해 신경 쓰다가 폼이 망가질 것이다.
▲ 상대방을 향한 거침없는 멘트는 보약
굿샷이라거나 버디찬스라는 등의 구호성 멘트는 상대방의 어깨를 으쓱하게 하기도 하지만 경직되게 만들기도 한다.
▲ 라운드 후 약속은 금물
라운드 후 중요한 약속을 하는 것 역시 골프를 망치는 일이다. 가급적 피해야 한다. 신경 써야 할 곳이 골프 말고 하나 더 는다면 그 게임의 결과는 알 만하다.
▲ 운전을 안 할 수 있으면 하지 마
운전자 멀리건을 준다고 할 정도로 운전은 힘든 노동이다. 골프장이 멀다면 운전은 더욱 피곤한 일이다.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안 하는 것이 낫다. 가는 동안 잠깐 눈을 붙이는 것도 좋다.
동성애 집안
정신과 의사를 찾은 홍길동은 자신이 게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어째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건데요?”
“아버지가 게이였어요.”
“하지만 그건 유전이 되는 게 아닙니다.”
의사가 이렇게 말하는데도 홍길동은 우겨댔다.
“하지만 저의 형도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도 그렇다고 볼 수는 없는 겁니다.”
“삼촌과 조카도 그런데요.”
“그러면 식구들 중에 여자하고 성적으로 관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겁니까?”
“있습니다. 누나요.”
홍길동의 대답이었다.
10년 전에 맡겼어도…
한 남자가 자선단체에 기부하려고 옷장에서 오래된 옷을 정리하고 있었다.
정장 코트 주머니에서 그는 대략 10년 전의 구두수선 접수증을 발견했다.
그는 가게가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수선집을 찾아갔다.
그러고는 말없이 접수증을 내밀었다.
카운터 뒤에 있던 남자가 접수증에 적힌 숫자를 보고 말했다.
“내일 찾으러 오세요.”
부부지간
난생처음 만난 남자와 여자가 기차 침대차에서 같은 칸을 쓰게 됐다.
처음엔 서먹서먹했지만 남자는 위쪽, 여자는 아래쪽에서 그런대로 잠들게 됐다.
그런데 한밤중에 여자가 머리를 내밀고는 말하는 것이었다.
“성가시게 해서 미안한데요, 나 몹시 추워서 그러는데 담요 하나 건네줄 수 없을까요?”
고개를 내민 남자는 눈을 번득이면서 대답했다.
“좋은 생각이 있어요…. 우리 부부지간이라고 합시다.”
“그럽시다”라며 여자는 킬킬거렸다.
“됐군. 그놈의 담요, 당신이 직접 챙겨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