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33년동안 사무직으로만 근무하여 흔히 말하는 똥손입니다. 요즘 시간이 많아 와이프가 정원에 울타리 설치를 요청하여 한번 시도하여 보았는데 자부심이 급격하게 올라 같습니다. 물론 저혼자만의 생각이네요
울타리 설치전 사진입니다.
구덩이 파고 기초석에 기둥설치
크기는 7m×1.7m인데 수평잡는것이 초보자에게는 무척 힘드네요. 정원이 크기가 좀 있어서 구역을 나누고 집사람이 차폐를 원해 높이를 크게 했네요
기초석에 시멘트몰탈 부어서 3일 양생하고 방부목 절단합니다.방부목은 기존 데크 해체시 남은걸 재사용하여 경비절감하고 각도절단기와 드릴은 옆집에서 빌려서 했네요
날씨가 너무 더워 파고라 아래서 작업
재단한 방부목을 한장씩 붙여갑니다
더워서 5시 이후에만 작업. 방부목 수평잡고 하나하나 피스를 박는것도 쉬지만은 않네요.집사람이 감독겸 조수노릇 단단히 합니다.
기존에 데크에 쓰던 방부목이라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페인트 작업도 힘드네요.
파고라에서 바라보니 정면보다 뒷면이 더 마음에 듭니다.
집사람이 항상 똥손이라고 놀렸는데 이번에 보니 재질이 있다고 인정합니다.
소요경비는
방부목 기둥 3개 11만원.기초석 6개 54천원. 몰타르 5포 3만원 나머지는 있는 자재 사용
했습니다.
요즘 정원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