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의 숨겨진 진실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
황금 같은 주말이 다 지나가고 벌써 월요일이 왔네요. 저는 주부라 월요병은 없지만, 아마 지금쯤 많은 회사원분들은 월요병에 시달리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점심시간 후에 커피 전문점은 항상 회사원들로 북적이는데요. 아마 휘핑크림이 가득 올려진 달달한 커피 한잔으로 피로함을 달래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살살 녹는 생크림, 우유로 만든 게 아니라고 하는데요. 다들 알고 계셨나요?
요즘은 생크림이 없는 디저트를 찾아보기가 참 어려운 거 같은데요. 아마 찾는 요구도 많고 또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달콤해서 커피뿐만 아니라 케이크, 와플, 파스타 등 많은 요리에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요리에 어울려지는 이 생크림! 사실은 기름으로 만든 것이 대부분이라는 게 함정! 우유로 만든 생크림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왜 그걸 안 쓸까요?
생크림은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 동물성 생크림은 말 그대로 동물로부터 얻은 생크림으로 즉, 소가 만들어낸 우유로 만든 생크림입니다. 식물성 생크림은 식물에서 추출한 기름으로부터 얻은 생크림을 말하는데요. 식용유와 야자유, 팜유 같은 것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입니다. 핸들링이 쉽고 고착력이 있어 흐물거리지 않아 케이크를 만들고 예쁘게 장식하는 데에 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특히 유통기한이 길고 가격이 싼 이유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동물성 생크림은 100% 우유로부터 얻어낸 순수 생크림(유크림)과 우유 성분을 포함한 가공 유크림으로 나뉩니다. (가공 유크림은 엄밀히 말하면 순순한 생크림은 아니지요.) 우유로부터 얻은 유지방을 빠르게 저으면 우유 속의 지방이 원심분리로 인해 굳어지면서 우리가 먹는 부드러운 생크림으로 재탄생하게 되는데요. 물론 가격이 비싸고 식물성 크림처럼 단단하지 않아 케이크 등의 장식에서는 많이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동물성 생크림을 골라 먹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트랜스지방산 때문입니다.
트랜스지방산은 액체상태의 지방이 공기 중에 노출되어 산소를 만날 때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체상태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포화지방의 일종입니다. 이러한 트랜스지방산은 몸 안에서 지방대사를 방해해 동맥경화와 뇌경색, 암, 당뇨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며 몸 안의 좋은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해요.
요즘은 동물성 생크림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서인지 프렌차이즈 제과점에서도 유크림으로 된 케이크를 한, 두 종류라도 내놓고 있다고 하는데요. 몇몇 제과점에서는 99% 유크림을 쓰고 있다고 광고를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조금만 발품을 팔면 유크림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답니다.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죠?
특히, 우리 아이에게 먹이는 케이크라면 유화제와 트랜스지방으로 뒤범벅된 케이크보다는 부드럽고 몸에 좋은 케이크를 맛보게 하는 게 좋겠죠? 지금까지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는 동물성 생크림을 꼭 기억해 주세요!
[참고 자료: 동물성 생크림...,헬스조선,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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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심평원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심평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