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연구소 지기 백성호 인사드립니다 꾸벅~
오늘 갑자기 뭐가 또 날라왔지 하면서 전화 해주신 분들이 있어서 공지 드립니다.
원래는 공지하고 발송해야 하는데 여기 역삼으로 이사와서 아직도 정리할것이 산더미라서
좀 많이 늦었습니다.
'도대체? 이번에 블라인드 테이스팅 한 차는 과연 무엇인가?' 는 며칠 후 공개 하겠습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보이차 가공중에 나오는 부산물 중의 하나 입니다. 일부러 파쇄한 차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테이스팅 시음기를 작성하신 분들이 약 30여분 정도 됩니다.
이중에 정확하게 감을 잡으신 분은 약 2명 정도 입니다.
또하나는 대지차는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지차 이렇게 가루난 것을 포차하면 쓰고 떫은 맛이 작렬 하여 죽습니다.
그리고 가루차는 포차 할때 뜨거운 물을 붓자 마자 바로 빼야 합니다.
저는 이런차로 만들어진 오래 숙성된 90년대 중반~말 정도의 긴압차를 맛본 적이 있습니다.
참으로 맛있습니다 어떻게 맛있는지는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긴압을 안하면 별로입니다.
보이차는 긴압한 후부터 또다시 출발입니다. 긴압하기 전에는 바뀌 빠진 자동차나 다름 없다 생각합니다.
다음주 중에 제가 남아있는 90년대 말즘으로 추정되는 차를 품차하면서 시음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차는 스토리텔링이 아주 재미 있고 깁니다.
수고스럽겠지만, 이번 블라인드 테이스팅 시음기를 일찍 적어주신 분들께 위 원물(블랜딩)하기 전의 차 B-1,2를
약 25~30그람정도씩 보냈으니 다시한번 더 시음해 주시고 아주 간략하게 한줄평이라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는 약간 강하고 하나는 부드럽습니다.
제가 블랜딩을 대충 휘휘 저어서 한 것이라 품차할때마다 복불복이 있었을것입니다.
그리고 2012~2023 고수차 춘검이라고 작게 적어두었는데 여기에 이 차의 힌트가 있습니다.
B-1,2 중 색이 짙은것은 약 2012년 의 차고, 옅은것은 2023의 차입니다.
중간것은 병배하지 않았습니다. 이차는 각 년도별, 종류별(맹해지구/맹랍지구/임창지구등등) 로 5~10kg씩 10년이상 모아진 것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차후 시음기도 쓰고 난 후에
'왜? 이런차를 블라인드 테이스팅 했을까?' 라는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ps. 이 세상에 물한방울이라도 일분 일초도 어떤 것이라도 공덕이 없는 것은 없습니다.
제가 시간 쪼개어 포장하고 운송료도 제가 부담하여
간략한 시음기라도 올려 달라 약조 하고 드린 것인데, 손가락 부러진 분들이 많습니다.
항상 예상은 했습니다만, 누군가의 수고를 헛되게 하지는 말아 주십시오. 부탁입니다.
좋으면 좋다, 나쁘면 나쁘다 본인이 느낀대로 단 한줄이라도 적어도 됩니다.
이달 말까지 단 한줄의 시음평도 없으신 분은 약속대로 등급 조정 하겠습니다.
첫댓글 고생을 하십니다 ^^ㅎ
소장님 살좀 쪄야 되잖아요 ^^~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덕분에 재미있는 차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고생 많습니다만…
재미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