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竹馬故友 하나가 世上을 떠났습니다.
헬스클럽에서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잘 해왔고 신체도 건장하게 잘 생겼는데 突然死 해 버렸지요.
그의 딸이 "이제 우리 아빠 못보는 거야?" 하며 影幀을 붙들고 통곡하는 모습에 눈시울을 붉혔고 인생 무상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웰빙(well being)보다 웰다잉(well dying)이 참으로 중요하구나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시간을 내어 생각을 타이핑을 해봅니다.
돌연사의 원인중 하나는 비만과 함께 찾아오는 동맥경화가 주범이랍니다. 운동을 하면 땀이 나고 탈수현상이 일어나는데 운동 후 목욕을 하면서 갑절로 탈수현상이 배가되고 혈전이 응고상태로 되면서 심장마비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심장병 예방에는 식후 포도주 한 잔이 좋다고 하고 혈전 용해용 아스피린을 한 알씩 복용하는 것도 예방적인 차원에서 권한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평소 몸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전혀 대비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분명 더 오래 살겠지만 그렇다고 꼭 장수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죽어도 될 인간은 안 죽고 우리 곁에 더 있었으면 하는 사람은 좋은 재능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고 먼저 가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사람 목숨이 빨리 죽고 싶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오래 살고 싶다고 오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날 문명사회에서도 여전히 有效한 가치를 지니며 쓰이고 있는 말 「人命在天 」
현대사회는 럭비볼처럼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모를 예측 불허한 일들이 많아서 죽음이란게 먼 彼岸의 문제가 아니라 곁에 있는 일이 되어버려 한 번 쯤 고민을 해 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는 서른세살에 삶을 마쳤고 율곡선생은 오십도 못되어 떠났으며 이순신장군도 오십 사세에 생을 마감했습니다.
죽음의 시기는 분명 본인의 생각과 다른 것입니다.
아름다운 人生의 時間을 보낸 사람이 품격 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듯 의롭게 잘 사는 일은 잘 죽는 일임을 알고 사람의 목숨이란 하늘에 있음을 인정하며 언제가 그 때가 될지 모르니 죽음에 대하여 미리 생각해 봄도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비극은 희극과 상통한다고 했지요. 그러기에 희극 또한 비극과 하나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well dying 人生이 되기 위해 나눔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베풀고 도우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만 생각하고 욕심을 채우기만 하는 인간을 곁에서 봐 왔습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고 질량보존의 원칙에 따라 베풀고 준 것은 언제 어떤 형태라도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공이란 投資의 결실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거두기만 하는 삶보다 베푸는 삶 속에 미소와 행복이 있다고 봅니다.
사람이 활짝 웃을 땐 몰핀보다 200배 강한 엔돌핀이 분비되어 타인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는 강한 힘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중에 잘 웃는 사람이 많지요. 우리는 웃는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 버리면 가볍습니다 』
욕심과 못 된 자존심을 버리고 베푸는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 기사를 보니 홍콩의 영화배우 성룡이 전재산인 4000억원을 기부 하겠다고 했는데 mbc기자와 인터뷰에서
"재산을 포기하니 고민이 없어졌다" 라고 후련함을 말한 기사가 있었다
[조지 버나드 쇼 George Bernard Shaw. 1856 - 1950 ]: 영국 자유주의자
사망 전 까지 극작가, 평론가, 사회운동가, 연설가 등 폭넓은 사회 활동을 하면서 19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함.
그가 죽기전 유언했다는 묘비명을 보면 정말 큰 인물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내 우물쭈물 하다가 이렇게 될 줄 알았다."
|
첫댓글 휴 인생은 무상한 것 아니겠소.... 지금 건강하다고 앞일을 예측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우리 나이 많은 나이가 아니지만 그렇다고작은 나이도 아니지오.... 우리도 이제 슬슬 준비할 나이가 되어 가는 것 아닌가
연말을 맞으면서 가슴에 필~ 팍팍 오네여~암튼 건강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