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산그늘을 지울 무렵, 석양을 지고 날아가는 철새들 그 날개깃도 한없이 무겁다 여지껏 지내왔던 길섶에서 되집어 가야하는 시간의 굽이가 먼 발치로부터 밀려드는 어둠은 내게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까 계절이 떠나는 거리에선 떠나는 이들의 모습보다 남아 있는 이들의 눈빛이 더 아름답다 어수선한 명암 속에서 맨 처음 그렸던 발자국을 겨우 찾아내어 지우려다 여태껏 따라다니던 긴 그림자 마저 슬쩍 지워버린 지금, 이젠 돌아가야 할 길목이 희미해진다. 남아있는 여정을 앞에 놔두고 스쳐간 기억으로부터 나는 오늘도 아스라한 출구를 더듬어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충북 엄정면의 산속 저수지에서....
봄 낚시여행-{ 충북 충주시 엄정면 추평 저수지 - 편 }
( 충주시 엄정면 추평 저수지를 찾아서...)
▲ 갯수 없이 담배 꽁초만 재떨이에 수북하게 쌓는 밤 싸구려 비누 냄새로 어깨 끝에 묻어 있던 흰 머리카락의 고독, 허무의 끝까지 무너지고픈 환상만이 구원이라고 느껴질 때, 가슴 가득히 차오르는 혐오의 편린들. 잠 못 이루는 자에게 창밖으로 내리는 어둠은 차라리 막연한 동경이다.
▲ 이런저런 상념 속에서 문득 라마르크 할아버지의 "용불용설"이라는 이론에 문득 겁이난다. 나이가 들으면 모든 것들이 퇴화된다고 하는...ㅠㅠ 하기야 그 야심 찬 다윈의 "진화론" 조차도 흐르는 세월에는 거슬러 갈 수 없는 게 세상 이치라 위안을 삼아 보지만 "칼 융"(Carl jung) 이란 철학가가 정의한 리비도는 프로이트는 리비도(삶의 본능)를 인간의 생물학적 성에 제한한 에너지로 본 반면에, 융은 리비도를 性뿐만 아니라 다른 삶의 에너지를 포함한 정신 에너지로 본다고 했는지 여간 헷갈리지가 않는다....
▲ 중년, 나이 들음...그리고 그 그림자를 지겹게 따라다니는 그 존재의 무거움 때문에 나는 오늘도 발 한쪽이 기우뚱거린다. 중심을 잡지 못한 내 존재는 강물에 부유하는 스트로폼, 나는 허우적거리며 나란 존재의 본질을 붙잡으려 애를 쓰지만, 본질과 존재조차도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혼란스럽다. 세상에 나를 마구 흔들어보기도 하고 다른 곳에 나를 구겨 넣기도 해보아도 결과는 달라진 게 별로 없다.
▲ 인생은 덧없이 나이 들기 쉽고 좋은 인연은 더욱 만나기 쉽지 않다고 하였던, 어느 외딴 암자, 노승의 말씀.. 어제는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은 데, 그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될 때, 이런 것이 바로 나이 들어 늙음이라는 걸 말하나 보다. 붙잡을 수도 없고 되풀이 할 수도 없음이 덧없는 삶의 외길이고 나이들음의 불쾌함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며 오랜만에 봄이 황홀한 외딴 시골의 호숫가를 찾아갈 생각으로 잘 보이지 않는 눈, 실눈 해가며 바늘 묶고 채비를 준비한다.
▲ 중년이 되면서 언제나 나의 화두는 외로움이고 적막이고, 때로는 나이들은 중년의 비애 같은 것들이었지만, 오늘 나의 화두는 젊은 시절에 가졌던 초조와 번뇌를 해탈한 것 같은 마음의 안정이다. 그런데 정작 어렵게 얻어낸 "그 마음의 안정"이라는 것이 무기력으로부터 오는 모든 사물에 대한 무관심에서 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허전하기도 하다.
▲ 무디어진 지성, 둔해진 감수성에 대한 슬픈 위안이 그 마음에 안정이라는 것이다. 젊음도 나이 듦도 삶의 과정이라 하지만 석양 아래로 흐르는 시냇물만큼이나 쓸쓸한 마음으로 돌아서는 내 이어폰에서는 옛날 산울림이라는 그룹사운드의 "골목길"이라는 음악이 힘차게 흐른다. 세월도 사랑도 모두 흘러가고 없는데, 추억 속의 노랫말은 아직도 청춘이다.
▲ 이번 주 조행은 당초 예정에 없었지만, 강원도 정선에 사는 후배들의 낚시 모임이 충주의 산속 저수지에 있다고 해서 조우와 함께 찾아갔다.
▲ 이 시기야말로 물만 있으면 어느 곳에든지 붕어를 낚을 수 있을 정도로 낚시하기 좋은 시기라 이번 주엔 9 강원도 한적한 강가나 찾아가려 했었지만, 강원도 정선과 영월의 허당파란 꾼들의 정감 어린 모임에는 빠질 수가 없었다.
▲ 그 길었던 겨울을 지나 봄이 우리 곁에 온 지 느낄 겨를도 없이 봄은 저만치 꽁무니를 빼고 있으니 세월 한 번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 이제 수양버들 늘어지는 여름이 시작되는 5월이 바로 내일 모래다.
▲ 예전부터 꾼들에게 경치 좋고 대물 붕어가 많다고 하는 추평 저수지에 전해 들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쉽게 기회가 닿지 않았는데, 올해는 후배들과 인연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을 찾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기회가 온 것이다.
▲ 충주시의 엄정면은 예로부터 오지로 알려진 곳, 추평저수지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제방의 높이를 많이 올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예전보다 수심이 깊어지고 상류에 있는 버드나무는 수몰이 된 상태라고 한다 .
▲ 지금은 만 수가 된 상태로 수몰 버드나무와 잘 어우러진 한 폭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 자동차를 주차하고 바로 앞에서 그림 같은 낚시 포인트와 마주할 수 있는 장소도 여러 곳이 있는 것 같다.
▲ 굳이 낚싯대를 담그지 않았어도 그 분위기만으로도 셀레임이 전해오는 것 같습니다.
▲ 저수지 주변의 농촌마을은 그 옛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로 우리를 반겨주는 듯해서 기분은 아주 좋은 편이다.
▲ 나를 초대한 정선의 허당파 회원들이 낚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 저수지 주변은 생태계가 건강한 듯, 많은 곤충과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습니다.
▲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복사꽃은 우리 유년시절의 추억의 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우리네 부보님이 살고 계신 고향 같은 푸근한 풍경이 많이 보입니다.
▲ 복숭아꽃 살구꽃...아기 진달래~♬ 라는 동요 속의 풍경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 봄은 깊어져 이제 곧 봄의 그림자를 따라 여름이 오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 중 상류의 수몰 버드나무 포인트에 자리한 멋진 좌대 포인트입니다.
▲ 배스가 이입된 후로 잔입질은 많이 줄었지만 대물 붕어가 많이 낚인다고 합니다. 지난주에도 48cm 토종 붕어가 낚였다고 합니다.
▲ 낚시터 분위기는 아주 훌륭합니다.
▲ 분위기는 고즈넉하고 좋은 편이지만, 물이 너무 맑고 수심이 깊은 것은 흠이네요 ^^.
▲ 주차를 하고 바로 앞에서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입니다.
▲ 봄의 절정.
▲ 다음 주면 절기상으로 초여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산등성이 아래 양지바른 둔덕에 풀을 뜯고 있는 송아지의 모습이 평화로워 보입니다.
▲ 주변 야산에는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개두릅 또는 엄나무 순으로 불립니다.
▲ 두릅도 눈에 띔니다.
▲ 낮 시간이라 인근을 산책하며 시골 경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 저수지 상류에 있는 그림 같은 집.
▲ 매년 이때쯤이면 대형붕어가 자주 낚이는 곳이라 꾼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 멋진 분위기, 멋진 조황도 따라주었으면 하는 바람.
▲ 저녁 시간대를 기다리며 쉬고 있는 모습.
▲ 수위가 높아져 수몰된 포인트 때문에 바닥이 비교적 지저분하기 때문에 가벼운 채비를 사용해야 좋은 입질을 받기 쉽다고 합니다.
▲ 생각보다 저수지가 꽤 큰 것 같습니다.
▲ 요즘은 낮에도 입질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 초여름의 전령사라 하는 조팝나무 꽃.
▲ 명당자리에 있는 산소, 생전에 강태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저수지 주변 곳곳에 좋은 포인트가 많아 보입니다.
▲ 정선,영월 허당클럽 회원의 포인트.
▲ 수몰나무 부근에 붕어들의 움직임이 자주 포착되는 것으로 짐작해 산란 시기가 임박한 듯 ^^.
살치와 배스가 많아 낮에는 지렁이를 쓰면 찌가 춤을 춥니다 ^^
▲ 심각한 표정으로 찌를 응시하고 있는 꾼의 모습 ^^.
▲ 중류라 그런지 수심이 4~5미터 정도.
▲ 세월이 갈수록 점점 말이 없어짐을 느낀다. 세월을 나눌수록 호르몬이 바뀌는 사람들 여자 같은 남자와 남자 같은 여자 허~~말 없어도 심심하지 않은 인생...낚시라는 취미가 있다면 말이다 ^^.
▲ 영월, 정선의 허당클럽 회원들이 모여 식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낚시에 여념 없는 꾼의 모습.
▲ 낮에 나온 조과 7~9치 급.
▲ 베서들의 모습도 가끔 눈에 띄입니다.
▲ 꾼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멋진 낚시터의 풍경입니다. 연인끼리라면 더욱더..^^
▲ 저수지 상류의 계곡에 핀 돌단풍의 모습도 청초해 보입니다.
▲ 소풍 나온 다람쥐의 모습.
▲ 낚시 중인 해오라기.
▲ 입질이 뜸한 시간대라 쉬고 있는 꾼의 모습이 보입니다.
▲ 그래도 살림망에는 월척급 붕어를 포함한 다수의 붕어가 담겨 있습니다.
▲ 사람 사는 소란스러움과 함께 따스한 분위기의 낚시터에서 낚시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대들과 마주합니다. 소주 한잔,돼지갈비굽는 연기 속에 님들의 얼굴 비치면, 여러 말 없이도 나는 행복한 것을....
▲ 때때로 나를 향한 그대들의 웃음, 시린 초여름 하늘 빛깔처럼 맑을 때가 있어 내 가슴 한없이 포근해지는 것을 그대들은 알고 있는지.. 연인이라는..친구라는 이름은 아니어도 그대들이 있기에 오늘 나는 아주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싱싱한 봄나물과 함께하는 낚시터의 식사는 월척 붕어를 잡는 기쁨만큼이나 즐겁다.
▲ 아마도 이런 환경과 분위기 때문에 꾼들은 반복되는 빈작에도 불구하고 낚시터를 찾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본격적인 밤낚시의 계절, 많이 길어진 낮시간이 지나고 황혼이 찾아옵니다.
▲ 낚시보다 잠자리를 더 우선하는 나이기에 아직은 추운 사월의 밤을 견디기 위해 텐트를 치고 밤낚시 준비를 합니다.
▲ 황혼이 지고나면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해야 할 시간입니다.
▲ 추평저수지의 낙조도 아름답습니다.
▲ 그렇게 밤은 시작이 되고..깊어만 갑니다.
▲ 그런데 애석하게도 달이 뜨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보름달..ㅠㅠ.
▲ 밤참 시간
▲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붕어의 씨알은 굵어지고 마릿수도 많아진다고 합니다.
▲ 분위기는 더없이 좋지만 달이 밝아 입질이 뜸한 것이 흠입니다.
▲ 달이 산 아래로 떨어지기를 바라며 차 한잔에 추위를 달래고 있습니다.
▲ 후배들을 위해 인근 충주로 나가 밤참용 치킨을 사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 생각만큼 조황이 올리지 못한 채 새벽이 찾아왔습니다.
▲ 생각보다 조황이 안 좋은 편입니다.
▲ 보름달에 기온도 많이 내려가 입질이 뜸한 상태로 대부분 한 두 마리 혹은 빈 바구니...
▲ 새벽 저수지 주변의 모습.
▲ 계곡에는 철쭉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 나이가 더 들어 노후를 보낼 곳이 있다면 바로 이곳이 아닐까 할 정도로 풍경과 분위기가 좋은 곳입니다.
▲ 붕어의 씨알은 평균적으로 월척 중반이 넘을 정도로 좋은 편이라고 하는 추평저수지.
▲ 그런 것들 때문에 조황이 좋지 않아도 좋은 경치 즐기면서 대물 붕어를 낚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곳을 찾는 듯하네요,
▲ 밤낚시를 마친 후 넓은 호수를 바라보며 상념에 잠겨있는 꾼의 모습이 멋집니다.
▲ 상류 포인트로 이곳은 수심이 조금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 8~9치 급으로 6~7마리 낚았다고 합니다.
▲ 우리 팀의 낚시자리는 주인이 없고 낚싯대만..ㅠㅠ.
▲ 아직은 때 묻지 아니한 산속의 아름다운 낚시터,조황보다는 사람의 정을 따라왔던 곳이지만, 조황이 별로 없음인지 조금 섭섭합니다.
▲ 수몰나무 포인트 부근에 자리하고 가벼운 채비로 조용한 저녁 시간을 노리면 좋은 씨알의 붕어와 상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초록의 색이 짙어지는 봄날, 휴일의 하루 정도를 할애하여 동료 또는 연인, 가족 단위로 충주 부근의 낚시터를 찾아보는 것도 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 목가적 풍경의 시골 모습도 구경할 수 있고.
▲ 아직도 우리의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어 유년의 추억을 생각하며 산책하기에도 더 없이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세월에 잘 익은 여유를 모아 늘 힘겹던 시절의 마음을 녹여 주던 추억이 생각나는 풍경들.
▲ 어쩌면 나만이 느끼는 그런 기분은 아닐지라도 옛 추억이 생각나는 이곳에서 특별한 의미의 여유로움은 감당키 힘들은 삶의 무게를 잊게 해주는 청량제가 아닌가 싶다.
▲ 오월 중순이 되면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고 배수가 되기 때문에 5월 초순 정도 이곳을 찾으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어린 왕자와 윤동주님이 생각나는 까만 밤하늘의 별.
▲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살아 있는 추평지, 하지만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는 이곳에도 많이 쌓여 있음을 보면서 우리 꾼 스스로가 스스로 우리만의 낚시터를 포기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 조금 더 성숙된 낚시 문화를 만들고 지켜서 우리가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낚시터를 만들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 삶에 있어서 정말 따스한 여운이나 향이 되는 것들은 아쉽게도 타인이 아닌 나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에 절망한다. 어느 날부터인가 중심에서 외각으로 밀려짐을 느끼며 알 수 없는 침묵과 삶이 지루하고 무료하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다. 허정과 허무의 세계를 부둥켜 안고 주체할 수 없는 방황의 물결 속으로 휩싸일 때..나는 늘 여행을 떠난다.
▲ 삶이나 인생의 따스한 여운이나 향이 되는 것들을 찾아서, 아무도 내가 찾아 헤메임을 방해할 수 없는 미지의 어느 곳으로... 황혼이 처연하게 드리워지는 곳, 별의 바람이 불어와 내 머리카락 휘날리게 하고 야생화 몇 송이가 삶의 적막함을 어루만져 주는 곳으로...
▲ 그곳에서 잠시 내 안에 내재하고 있는 움직임에 귀 기울이고 느껴보련다. 자아의 존재를 확인해 보련다...그동안 잊어버리고 있었던 아니 잃어버리고 있었던 나. 바로 반백의 중년 낚시꾼을 만나리라
▲ 아마도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충청북도 산속의 아름다운 저수지의 추억을 생각하며 아쉬움을 안고 서울로 돌아 갈 준비를 합니다.
▲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부근에 있는 저수지로의 봄 낚시여행, 전형적인 시골 특유의 포근한 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으며, 조황은 좋지 않았지만, 씨알은 괜찮은 낚시터로 느낌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출조에 도움을 주신 정성,영월의 허당클럽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번 여행을 마칩니다.
▲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추평池에서.. E-mail: bungnet@hanmail.net
첫댓글 말을 잊었습니다.
그림만 보아도 감동이...
아름다운 조행 잘보고 갑니다!!!
화창한 봄날 우리세대 사람들이라면 느꼈을 것 같은 장면들.. 이죠
이른 아침 물가주변을 걷다보면
폐부 깊숙히 찌르던 향기로운 꽂내음을 엘리님 덕분에 모처럼 잘 마시고 갑니다....
두세번 갔던 추평지 그림이 더 좋아보이네요~~~
멋진그림 잘보았습니다^^
"참, 좋다..."라는 표현밖엔...ㅎ
오랫만에 "융"... 이란 단어에
심리학책자를 다시금 손안에서 펼치게 만드네요. ^**^
("비난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않고 억압한다." / CARL GUSTAV JUNG )
정~~~말 정말 멋지네요 조과는 없어도 몇일 지내고 오면 온갖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질거 같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뭉클 뭉클 넘 좋습니다.
마음의 편안함을 느낍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감탄사가 절로절로 멋진 감상 감사합니다 생활고에 낚시 못다니는 아쉬움을 님의 작품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