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가 1일 이북5도청에서 대통령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이날 위촉된 명예시장·군수는 81명입니다.
명예시장·군수 위촉 일자는 10월 18일로, 이들은 2022년 10월 17일까지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날 진영 행안부 장관을 대신해 각 도별로 도지사가 위촉장을 전수했습니다.
미수복경기도와 강원도는 박성재 이북5도위원장(현 황해도지사)이 전수했습니다.
미수복경기도 개풍군 김상중 명예군수는 20대에 이어 연임에 성공해 21대 명예군수로 위촉됐습니다.
새로 위촉된 명예시장·군수들은 위촉식에 이어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명예시장·군수 설치제도는 헌법(3조, 이북5도를 우리 영토로 규정), 정부조직법(34조, 행정안전부장관이 이북5도를 관장), ‘이북5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명예시장·군수는 비록 명예직이지만 직무는 막중합니다.
미수복지 명예시장·군수 등 위촉에 관한 규정 제5조에 따르면 명예시장·군수는 ▲정부시책 및 이북5도 사무에 대한 협조 ▲이북5도와 월남 이북 시·군민간 연락 및 조정 ▲월남 이북 시·군민 및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 및 관리 ▲북한이탈주민과 월남 이북 시·군민간 가족결연 등 후원 ▲월남 이북 시·군민의 후세대 육성 및 지원 ▲이북 시·군 고유의 향토문화 계승 발전 ▲월남 이북 시·군민에 대한 자유민주주의 함양 및 안보의식 고취 등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날 명예시장·군수에는 여성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여성들의 이북도민사회 진출과 애향심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이날 위촉식은 당초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수하려고 했지만 전날 독도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해 주무장관이기에 불참했습니다.
한편, 명예시장·군수 제도는 1966년부터 실시됐지만 개풍군수는 1977년에 처음 위촉됐습니다.
개풍군 초대 명예군수(6대)는 김천룡(金天龍) 군수(대성면 풍덕리 출신)로 77년 6월 25일부터 80년 6월 24일까지 근무했습니다.
역대 명예군수 출신으로 현재도 고문과 명예회장으로 활동하시며 개풍군민회를 지켜주시는 유희윤(13대, 흥교면), 임성기(14·15대, 청교면), 이종학(16·17·18대, 광덕면), 한기달(19대, 임한면) 지도자들이 계십니다.
김상중 명예군수님의 위촉을 재삼 축하드립니다.
첫댓글 축하! 축하!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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