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Helle)에서 나온 다용도 나이프 오델(Odel)을 소개합니다.
오델은 디자인에 매우 잘 어울리는 가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잡이가 매우 아름답고 약간은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는 칼입니다.
실린더 형태의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안에는 보관용 천과 가죽칼집(쉬스)과 개런티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개런티 카드에는 칼날 보관법, 가는법, 재질 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제품품질에 관한 하자는 평생 개런티 됩니다.
가죽 색상은 사진보다 약간 밝은 색입니다. 밤색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벨트에 찰 수 있는 고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가죽 쉬스가 탄탄하게 칼을 잡아주므로 빠질 염려는 없습니다.
칼날은 3중 라미네이션 되어있어 가운데 칼날부분은 탄소가 많이 함유된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하여 날의 지속력과 절삭력을 확보하였으며 그 칼날을 약간 무른 스테인레스로 감싸 칼날이 부러지거나 상하는 것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약간의 드롭포인트 처리 되어있습니다.
손잡이는 순록뿔과 가죽 그리고 자작나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흰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순록 뿔, 검은색이 가죽 그리고 나무부분이 자작나무입니다. 중간 혹은 약간 작은 손에 알맞는 사이즈의 손잡이입니다. 손잡이와 칼 자체의 디자인이 특히 아름다워 선물용으로도 좋아보입니다. 순록뿔의 감촉이 가죽 레이어와 어우러져 파지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손이 큰 사람에게는 약간 가늘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캠핑이나 야영시 여성들이 사용하기에도 알맞은 사이즈입니다.
아웃도어용답게 칼날은 스칸다나비안 그라인드를 사용하였습니다. Scandi 라고도 하는데 베벨(칼날이 꺾인부분)이 칼날 끝까지 내려오는 그라인드 형태를 말합니다. 칼날을 갈기 쉽고 절삭력이 뛰어난 그라인드로 유럽쪽 아웃도어맨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라인드입니다.
일반적으로 오해하시는 부분이 칼날이 날카로우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점입니다. 칼날은 날카로울수록 안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칼날이 무디면 음식이나 물건을 자를 때 더 많은 힘을 주게되고 미끄러지기 쉬워 사고가 나게 됩니다. 칼이든 도끼든 어떠한 자르는 연장이든 날은 최대한 세워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숙련된 아웃도어맨들은 도끼날도 칼날처럼 날카롭게 세워서 사용합니다.
약 3.5mm 정도의 두께의 블레이드이며 스틱탱이 손잡이 끝에서 리벳으로 고정되어있는 형태로 가벼운 무게와 견고함을 함께 갖췄습니다.
칼날 길이는 9cm 이며 총 길이는 약 20cm 정도입니다.
첫댓글 티피텐트님! 도검류 해외 인터넷 구매할때 싸이즈가 어느정도 까지 통관되는지 혹 아세요??
칼날길이 15cm 이상인 칼 수입이나 판매나 소지하려면 상당히 복잡해지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 소지만 해도 단속대상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비출나이프는 5.5cm, 잭나이프 등도 단속대상이라고 하네요. 캠핑용 칼은 대부분 칼날 10cm 내외면 충분하고 소지도 간편합니다. 칼은 집에 두셨다가 캠핑갈 때나 사용목적이 확실할 때만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15cm 미만의 칼이라도 이유없이 들고다니는 건 단속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 ^^ 해외 인터넷 구매하시면 칼날 15cm 미만의 캠핑용 나이프면 통관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관세청에서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아..그렇군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정모에서 뵙길 기대합니다.^^*
장비 준비되면 꼭 한 번 참여해보고싶습니다. ^^
노르웨이는 자작나무가 유명한지 수공예제품에 동물의 뼈,혹은 뿔과 함께 사용하는걸 많이 봤습니다.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네요.^^
손잡이 부분에 많은 공이 들어간 나이프입니다. 나중에 몇개 더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무지 욕심이 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맘에 듭니다.. 이거 큰일이죠.. 점점 맘에 드는데요..^^;;
보비드뿔 손잡이로 된 오피넬 접이식 칼 점찍어뒀는데, 하얀 순록뿔 손잡이를 보니까 이것도 땡기네요. 오피넬이 좀 칼끝에 살기가 있다고 느껴지는데 이건 믿음직한 느낌을 주네요. 암튼 남자들에게 칼이란 연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