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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오른 곳은 구봉산인가 팔봉산인가?'...전라북도 진안군 '구봉산(1,002m)' 산행에서...
◈ 산행구간 : 구봉산 주차장 ~ 구봉산 제1봉(668m) ~ 제8봉(780m) ~ 구봉산 주차장
◈ 산행거리 : 약 4.92km (트랭글앱 기록)
◈ 산행일자 : 2016년 10월 29일
◈ 산 행 팀 : 달아네
◈ 산행날씨 : 흐림
◈ 총소요시간 : 4시간 42분.....언제나처럼 쉬엄쉬엄 놀멘놀멘 룰루랄라~
◈ 구간대별 소요시간
구봉산 주차장(09:54) - 54분 - 구봉산 제1봉(10:48)/휴식(10:58) - 11분 - 제2봉(11:09) - 15분 - 제3봉(11:24) - 15분 - 제4봉(11:39)/휴식(11:57)
- 8분 - 제5봉(12:05) - 15분 - 제6봉(12:20) - 8분 - 제7봉(12:28) - 10분 - 제8봉(12:38)/휴식(12:44) - 14분 -9봉 직전 고개(12:58)/휴식(13:10)
- 50분 - 구봉저수지(14:00)/휴식(14:08) - 28분 - 구봉산 주차장(14:36)
◈ 세부 산행기록
◈ 구봉산 고도표
◈ 산행사진들...
이번 구봉산 산행 후 이전에 산행 도중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간탈출한 적이 있었나 기억을 되짚어 봤습니다. 주로 기상악화로 인해 중간탈출했던게
떠오르더군요. 2007년 1월 장염에도 불구하고 천왕봉 지나 장터목에 도착했으나 폭설이 내려 등산로가 통제되면서 목표로 했던 성삼재까지 가지 못하고 장터목에서
도로 백무동으로 내려갔던 일. 2003년 1월, 죽령~고치령 백두대간 종주중 매서운 칼바람를 동반한 영하 30도의 혹한에 비로봉에서 비로사로 탈출했던 일,
이때 몇몇분과 함께 고치령까지 가겠다고 객기를 부리기도 했는데, 만약 그때 고집을 꺾지 않았다면 단언컨데 몇명은 살아서 내려오지 못했을거라 생각될 정도의
엄청난 혹한이었습니다.
이거 말고는 딱히 중간탈출한 기억이 없는것 같은데 이번 구봉산 산행에서 중간탈출을 하고야 말았으니... 위의 경우와 같이 악천후, 기상악화도 아닌
'계단공사'라는 정말 뜻밖의 이유로, 그것도 구봉산의 1봉~8봉을 지나 구봉산의 정상인 마지막 9봉을 코앞에 두고 하산할 수 밖에 없었으니... 그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산행급수가 낮아서 정상은 꼭 밟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 그 허탈감은 너무나 컸습니다.
# 1. 이번에 다녀온 구봉산 산행코스는 구봉산주차장을
출발, 1봉에서 8봉을 지나 9봉 직전 고개에서 구봉저수지가 있는 계곡을 따라 다시
구봉산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당연하게도 제9봉 구봉산 정상에 올라 남쪽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었지만
구봉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
위험지대 계단
공사관계로 통제되어 정상을 눈앞에 두고 눈물을 머금고 하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멀리서 새벽밥 먹고 간 촌넘에게 너무나 아쉬울 수밖에 없는
통제였습니다.
주말을 맞아 새로운 명소 구봉산 구름다리를 찾아 몰려든 엄청난 수의 등산객들을
감안한다면 공사는 평일에 진행하고 주말엔 자제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이 큽니다. 게다가 사전에 등산로를 통제한다는 어떠한 알림도
없었으니 해당 지자체 홈피에 한마디 남겨놓고 싶다고 다들 이구동성으로
분통을 터트립니다.
# 2. 새벽밥 먹고 일찍 나선다고 했는데도 구봉산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10시에 가깝습니다. 단풍철인데다 구름다리 설치 이후 구봉산을
찾는 등산객이
엄청 많다고 이야기는 들었지만서두
이 시각에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정도라고는 미처 예상치 못했습니다. 이미 가득찬
주차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주차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도로 가장자리에 차를 주차시키고 화장실에서 몸무게를 줄인 후 산행에 나섭니다.
# 3. 5시에 맞춰놓은 알람을 꺼 버리고 6시에 일어났던게
결국 이번 산행을 아쉬움 가득한 산행으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등산객이
많은데 하필이면
전주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노사화합한마음 등산대회(?) 참가자분들에 뒤섞여 오르다보니 정체되고 결국 등산로
통제에 걸려 결국 구봉산 정상에 오르지
못한
것이지요.
# 4. 능선까지 된비알은 이어지고...
# 5. 능선에 도달, 잠시 숨을 고르고 계속된 된비알을 치고 오릅니다.
# 6. 그래도 버릴 넘은 다 버리더라....
# 7. 나뭇가지 사이로 구봉산 제1봉이 보입니다.
# 8. 1봉 갈림길 직전, 이 능선길에서 거의 유일한 조망처에 올랐습니다. 구봉산의 새로운 명물 구름다리가 보이는군요.
# 9. 구봉산 정상부(제9봉)를 당겨보았습니다...이때만해도 저기 올라가지 못하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 10. 작은 구름다리를 비롯해 여러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는 제8봉.
# 11....
# 12. 구봉산 제8봉과 진안고원.. 미세먼지 수치는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조망은 썩 좋지 못한 날이었습니다.
# 13. 제1봉 갈림길에 도착했습니다. 우측에 있는 제1봉으로 향합니다.
# 14. 외길인데다 길도 험해서 한참 기다려야했습니다.
# 15....
# 16. 1봉에서 8봉까지 요런 작은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정상인 9봉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이와 다르게 큼직한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더군요.
# 17. 제1봉의 전망대로 내려가보겠습니다.
# 18.1봉에서 바라본 북쪽 조망. 이쪽으론 와본곳이
거의 없어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도를 보고 가늠해보면 좌측
높은 봉우리는 '명덕봉'인 듯 싶고
중앙
멀리 보이는 산은 '진악산', 그 우측 뒤로 희미하게 '서대산'도 보일듯말듯 합니다.
# 19. 1봉에서 바라본 북동쪽 조망...용담호 뒤로 지장산, 조항산으로 추정되고..
# 20. 용담호와 지장산.
# 21. 1봉에서 바라본 남동쪽 조망...불과 30여km의 덕유산 줄기도 보일법한데 당최 보이질 않으니...-_-;;;
# 22. 차량으로 가득한 구봉산 주차장. 이곳 말고 남쪽 고갯마루 부근에 주차장 두어곳 더 있긴 하더군요.
# 23. 1봉에서 바라본 남쪽 조망. 당최 뵈는게 없고...
# 24. 홀로 가다보니 매 봉우리마다 증명사진 찍는 것도 일이더만요...
# 25. 1봉에서 바라본 9봉(左)과 2봉(右)
# 26. 1봉에서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가는 길...줄맞춰가야만 하는 불상사는 시작되고...
# 27. 단풍절정기를 딱 맞춰오긴 한 것 같은데 날씨가 좀만 더 받쳐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 28. 북한산 백운대 올라갈 때 이후로 참 오랜만에 산에서 지정체현상을 만납니다.
# 29. 어렵사리 2봉 도착했습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열맞춰 올라가느라 등로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한 2봉 정상석을 그냥 지나쳐버립니다.
1~8봉 정상중 여러곳이 꼼꼼하게
살피지 않으면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듯..
# 30. 2봉에서 바라본 1봉.
# 31. 2봉에서 바라본 9봉(左), 4봉(中, 정자 있는 곳), 3봉(우측 상단)
# 32. 정자(구름정)가 세워진 4봉. 구봉산의 새로운 명물 구름다리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 33. 3봉을 앞두고 정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 34. 3봉 오름길에 바라본 2봉, 1봉~8봉 사이에 안전시설물 설치를 위한 공사자재가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어 통행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 35. 이런 곳에서 한두명이 버벅대면 대책없이 밀려버립니다.
# 36. 3봉 오름길에 바라본 9봉과 4봉.
# 37. 5봉의 구름다리 구조물..
# 38.....
# 39....
# 40. 제3봉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석 위치선정이 애매하네요...
# 41. 핏빛 단풍 좋고...
# 42....
# 43. 북사면은 붉은 단풍이 대세...
# 44. 남쪽사면은 노랭이가 대세라 대조적.
# 45. 싱싱한 단풍 찾기가 어려웠어요..
# 46. 코가 닿을 듯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 47. '구름정'이란 정자가 있는 4봉 정상에 올라섭니다.
# 48. 정자 아래에 자리잡은 4봉 정상석.
# 49. 4봉에서 바라본 3봉.
# 50. 구름정에서 바라본 구봉산 정상과 구름다리.
# 51...
# 52.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 역시 이걸 보러 구봉산을 찾은거죠..
# 53. 사방으로 조망이 트인 4봉 정상의 구름정에서 조망을 즐겨보았습니다. 북쪽으로 명도봉, 명덕봉이 우뚝 솟아 있고..
# 54. 북서쪽으로...에...1봉에서 본 풍경과 큰 차이 없으니 설명은 생략.
# 55. 동쪽으로...여전히 덕유산은 보이질 않고...
# 56. 남쪽으로도 뭐 여전히 보이질 않습니다. 시정거리 10km 남짓...
# 57. 용담호. 1봉에서 본거랑 큰 차이는 없습니다.
# 58. 명도봉(中)과 명덕봉(右).
# 59. 자...기대하던 구봉산 구름다리를 건너볼까나..
# 60. 해발고도 740m에 설치되어 있으며 길이 100m, 폭 1.2m, 지상고 47m(체감은 100m)인 구봉산 구름다리, 안전을 위해 150명 이상 한꺼번에 올라가지 말라하고...
# 60_1. 동영상도 담아보았습니다.
# 61. 심하진 않지만 약간의 출렁거림은 있어 더
재미납니다. 이런 구름다리를 많이 건너본건 아니지만 제가 겪어본, 출렁거림에 있어
최고는 예전 꼬꼬마 시절에
건넜던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출렁다리였습니다. 살짝 출렁거릴 정도가 아니고 떨어질걸
걱정해야 할 정도로 출렁거렸으니 말 다했죠. 그래서인지 그 이듬해였나..
태풍이
왔을 때 끊어졌다는걸 뉴스로 본 기억이 나는군요.
# 62. 구름다리 아래의 가을색...
# 63. 다 건너왔네요... 색다른 경험이었음.
# 64. 5봉에서 4봉 방향으로 바라본 구름다리.
# 65. 5봉에서 바라본 9, 8, 7, 6봉.
# 66. 5봉에서 내려다면 남쪽 계곡, 이 계곡으로 내려갈줄이야...원래 계획은 정상인 9봉에 들렀다 우측 뒤쪽 능선을 타고 내려갈 예정이었음.
# 67. 길이 100m 구봉산 구름다리. 100m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구름다리인가?
# 68. 점심식사를 위한 위치선정 기가 막힙니다.
무겁지만서두 점심은 정상에서 먹으려 했는데 결국 정상에 오르지 못한탓에
점심은 하산 후 차안에서 대충 해결했단...-_-;;
# 69. 6, 7, 8봉에는 안전시설물이 제법 갖춰져 있습니다.
# 70. 수직 단층???
# 71. 명도봉 암벽이 유난히 시선을 끌고..
# 72. 계단 없었음 어떻게 올라가나 싶습니다.
# 73....
# 74. 정상을 향해 고고싱.
# 75. 전체적으로 무척 험난한 길의 연속입니다.
# 76. 단풍 좋고...바위굴도 있구나..
# 77. 6봉 가는 길에 바라본 5봉.
# 78...
# 79. 구봉산 제6봉에 올랐습니다. 6봉 정상석 역시 등로에서 좀 떨어져 있어 대부분 등산객들이 지나칩니다.
# 80. 6봉에서 바라본 7봉...7봉 오름길도 꽤나 가파릅니다.
# 81...
# 82. 꾸준하게 실내바이크는 타고 있는데 등산하는데 큰 도움은 안되는 듯... 언제나 힘들어요...-_-;;;
# 83...
# 84. 7봉에서 바라본 6봉, 5봉.
# 85. 숨은 7봉 정상석 찾기...
# 86. 자재를 뭐 이 따위로 쌓아둔건지..
# 87. 7봉에서 8봉 사이에 작은 다리가 설치되어 있네요. 월악산 하봉의 다리와 판박이입니다.
# 88. 구봉산 9봉과 8봉. 두 봉우리의 고도차는 220m입니다. 게다가 8봉에서 다시 안부까지 한참을 내려갔다가 9봉에 올라야 하니 9봉 오름길이 만만치않다고..
# 89....
# 90. 다리 위에도 공사자재들이 널부러져 있고...
# 91. 다리위에서 내려다 본 남쪽사면 단풍 좋고..
# 92. 북쪽 사면의 단풍도 예쁘게 물들었습니다.
# 93. 구봉산 제8봉에 도착했습니다. 어떤 양반이 정상석 뽑아서 거꾸로 세워놓고 사진찍는데 입밖으로 '욕' 발사할뻔 했음..
# 94. 8봉에서 바라본 구봉산 정상 제9봉. 이때만해도 구봉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들이 얼핏 보였는데...
# 95. 8봉에서 바라본 북쪽 풍경.
# 96. 8봉을 출발.. 정상을 향해 고고싱~!!!
# 97...
# 98. 대도시 근교산에서 자주 보던 아이스께끼 아즈씨가 여기도 있네요. 나름 저렴한 가격(1500냥, 다른 곳은 대개 2000냥)이라 하나 사서...
# 99. 맛나게 쪽쪽 빨아 먹음...전망 좋은 곳에서 먹으니 더 맛나데요..룰루~
# 100. 짧은 거리지만 험하고 정체가 심해 이곳까지 오는데 꽤나 긴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 101. 단풍 참 곱게 물들었구나..라고만 생각했지...이 계곡으로 내려갈줄이야...
# 102. 산죽밭을 지나고...
# 103. 좌측으로 하산길이 있는 안부에 도착하니 텐트와 함께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어 등산대회 관계자들이 올라와 있는건가 싶었는데...
# 104. 이런 우라질...구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금줄이....-_-;;;; 구봉산 정상에 이르는 등로 중간 위험지대에 계단 공사를
위해 공사팀이 10분 전에 올라갔단다...
그
위험구역을 우회하는 코스는 없으니 여기서 좌측으로 하산해야 한답니다...-_-;;;;;;;;
이게 뭔일이랴~~~~~ 나 새벽밥 먹고 멀리 갱상도에서 왔어요~~~~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거 아녀? 이곳
자치단체는 단풍철 주말에 등산객들 몰릴거 예상을 못했나? 주말엔 좀 피하든지...아님
입구에 미리 안내문이라도 붙여놓든지..
# 105. 너무 허탈해서 하산길로 쉬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0.5km만 가면 정상인데... 다시 이곳을 찾게 될일은 없을 것 같은데...-_-;;;
# 106. 10여분을 멍하니 정상방향 등로를 쳐다보다가...결국 하산길에 접어듭니다.
# 107. 저뿐만 아니라 하산하는 분들 모두 정상에
가지 못해 아쉽다는 말을 하며 하산을 합니다. 앞서 내려가시는 두분은 광주에서
오신 부부셨는데... 제가 구봉산 정상
지나
남쪽 지능선 상의 포토포인트에서 구봉산을 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하니 요 아래쪽 저수지도 구봉산 사진의 주요 포인트라고 하시네요..
미쳐
알지 못했던 포인트를 알게 되어 정상에 오르지 못한 아쉬움이 아주 약간은 상쇄될
수 있었습니다.
# 108. 운장산은 꽤나 멀군요. 운장산은 예전에
가봤지만 비 쫄딱 맞은 기억밖에 안나서리...다음에 기회가 되면 운장산~구봉산 연계산행으로
이번 산행의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 109. 예정보다 너무 빨리 하산하게 되었으니 급할 게 없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세월아 네월아 하며 내려갑니다.
# 110. 왠 당집이???
# 111. 저 자그마한 나무에 리본 열매 참 많이도 달려 있더이다...
# 112. 5봉과 4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
# 113. 공사관계자들의 차량일까? 참 높은 곳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네요..
# 114. 하산길에 바라본 구봉산 암봉들...
# 115. 차가 다닐 정도로 편안한 하산길은 이어지고...
# 116. 조금 전 만났던 부부가 말씀해주신 구봉산 사진 포인트 '구봉저수지'에 도착했습니다.
# 117...
# 118. 저수지 둑에 올라서니 커다란 Dslr을 들고
사진 찍고 계신 찍사 한분이 계시네요... 저처럼 그분도 멀리 충남 서산에서 새벽밥
먹고 왔는데 도중에 강제하산하게
되어
무척 아쉽다고 하십니다. 그분이 목표했던 지점도 저처럼 구봉산 남쪽 능선상의 포토포인트라고
하시니 왠지 동질감, 아니 동지애가 팍팍 느껴집니다.
# 119. 이 포인트에서의 초점은 역시나 물에 비친 구봉산을 담는 반영샷~!!!
# 120. 7봉과 8봉을 잇는 작은 구름다리..
# 121. 반영샷을 찍어본적이 없어서 이리 저리 구도를 달리해가며 찍어봤는데...별로 맘에 드는 사진은 없네요.
# 122...
# 123...
# 124. 5봉과 4봉을 잇는 구름다리...
# 125...
# 126...
# 127. 구봉저수지 둑에서 바라본 하산길...
# 128. 둑 하단에서 바라본 구봉산의 여덜 봉우리.
# 129...
# 130. 작은 시골 마을에 있는 교회치곤 참 크네요..
# 131. 정상에 올랐다면 좌측 초록색 건물 옆으로 내려왔을텐데...
# 132.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구봉산.
# 133. 노사화합대회 뒷풀이(?)가 한창인지 주차장으로부터 시끌벅쩍한 앰프소리가 들려옵니다.
# 134. 정상인 구봉에 오르지 못한게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135. 구봉산 1~8봉만 따로 자세히 담아보았습니다.(원본 클릭)
# 136...
# 137.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차안에서 처량하게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홀산 가을모임에 참석하기 전에 좀 씻고 가야 할것 같아 진안의
목욕탕, 사우나 등등을
검색해봤는데........없어요...
제 검색능력이 떨어지는것인지 모르겠지만서두 진안에서 마땅한 곳이 없어 모임이
열리는 장수쪽 사우나를 찾아 검색, 성공하여
장수로
향합니다.
# 138. 장수로 가는 길...어느 이름모를 야트막한
고개를 넘는 순간...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풍경에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오래전부터 보고 싶었지만 유난히
인연이
없어 찾지 못했던 진안의 명산 '마이산'의 갑작스런 출현에 가슴이 두근두근...아니
벌렁벌렁거립니다... 바로 갓길에 차를 대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마이산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 139. 역광속의 마이산이지만...아무렴 어떻습니까.... 마이산을 만난것만으로도 이렇게 좋은걸...
# 140. 좀더 괜찮은 사진을 위해 마이산 남쪽으로 가볼까도 싶었는데 모임에 너무 늦어질까봐 다음을 기약하고 장수로 향했습니다.
# 141. 첨와보는 곳이지만 네비양의 말을 충실히
따르며 어럽지 않게 사우나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사우나에 들어가니 사우나
앞에 서 있는 버스를 타고 온
한무리의
단체산행객들이 막 빠져나오고 덕분에 혼자 남탕을 전세내어 편안하게 찜질도 하면서
느긋하게 씻고 나와 사우나 옆 마트에서 간단히 먹거리를
준비하여
백두대간 복성이재 아래 철쭉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장수읍'이
나타나데요.. 아니..그럼.좀전에 사우나가 있던곳이 장수읍이 아니란
말인가?
지도를 찾아보니...그곳이...대간산행하며, 또 대간산행을 위한 사전공부를 하며
여러번 들었던 '장계'란걸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면소재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규모라서 제가 장계를 장수읍으로 착각한 것이었습니다.
# 142. 봉화산 철쭉군락지 아래 철쭉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 142. 철쭉주차장에서 바라본 산아래 풍경..
# 143. 일찍 도착하신 분들께서 주차장 정자에 자리를 잡고 계셨고..
# 144. 강사랑님의 깜짝쇼 등장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열심히 안주를 준비하고 계신 가을남님..
#145. 가을남님표 연어샐러드(?)..........
# 146. 전국 팔도 막걸리 다 모였습니다. 비록 국가비상사태(?) 때문에 몸은 오지 못하셨지만 은산님께서 보내주신 소백산검은콩막걸리도 보입니다.
# 147. 연어요리 아~주 맛났어요..
# 148. 주말에 몰려온 가을한파에 백두대간 산중턱인 이곳은 꽤나 추웠습니다. 고로 두루님표 석탄난로(?) 등장했으나....
# 149. 매케한 개스때문에 5분만에 퇴출당하는 수모를...
# 150. 맥주, 막걸리, 가을남님표 더덕주 등등 섞어
먹는 재미가 쏠쏠한 밤이었습니다. 금주 선언 이후 술을 잘 먹지 않았던 탓에 지난
1년간 먹었던 술보다 훨씬 더 많은
술을 이날 밤에 위장속으로 쏟아부웠던
것 같습니다.
# 151. 불고기를 가장한 잡탕.... 외양은 불고기이나...불고기를 포함해 4가지 안주가 섞인 이름불명의 파키라님표 안주임다... 맛은 있었음..^^
# 152. 넘치는 술과 푸짐~한 안주 속에 밤은 깊어 가고...
# 153. 차량고장으로 정말 어렵게, 고생하며 밤늦게 대방님, 안성팔광님 도착하셨습니다.
# 154. 파키라님표 계란안주...
# 155. 계란으로 속을 달래며....또 부어라 마셔라~ 새벽 1시까지 달렸습니다...
# 156. 백두대간의 밤은 깊어가고..
# 157. 오랜만에 쏟아지는 별빛을 한껏 감상하고는 잠자리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