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 옛길 소개
조선 후기부터 연하구곡(煙霞九曲)으로 불리며 명승지로 이름 높았던 계곡을 따라
오솔길이 있었는데 괴산댐 건설로 이 일대가 수몰되면서 계곡 주변의 산 중턱으로
새로운 오솔길을 내었는데 그 길을 산막이옛길이라고 부른다.
길이는 약 3.9km이며 괴산호수 서편으로 이어져있다.
조선 중기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노수신(盧守愼 1515~1590)의 고택이 남아 있는데
그의 후손인 노성도(盧性度 1819~1893)가 연하구곡 일대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수월정(水月亭)이라는 정자를 건립하면서 유명해졌다.
하지만 수월정은 괴산댐 건설로 수몰될 처지에 놓이자 현재의 위치로 다시 이건한 것이다.
산막이옛길은 2011년 11월에 일반에게 개방되었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괴산군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수력발전소에서 시작하며
차돌바위 선착장을 지나 참나무 연리지, 소나무 출렁다리, 정사목, 호랑이굴, 매바위,
앉은뱅이 약수터, 얼음바람골, 호수전망대, 괴산바위, 괴음정, 마흔고개,
다래숲 동굴, 진달래동산, 물래방아, 산딸기길을 지나 산막이선착장에서 이른다.
괴산 산막이 옛길산행 특징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되었던 총 길이 4km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데크길로 만드는 친환경공업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히는 곳입니다.
또한 괴산댐과 호수, 그리고 산막이옛길을 병풍처럼 품고 있는
등잔봉은 옛날에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간 아들의 장원급제를 위해
등잔불을 켜놓고 100일 기도를 올렸다고 하며
지금도 그 효험이 있다하여 자식을 위해 정성을 드리는 이들의 발길이 잦은 봉우리이며,
천장봉은 하늘아래 펼처진 자연경관이 울창한 노송과 더불어 장관을 이뤄 그 풍광이 수려함에
하늘도 감탄하여 숨겨 놓은 봉우리라고 합니다.
이번 산막이 옛길 산행은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코스로 주차장을 출발하여 등잔봉,한반도 전망대,
천장봉,삼성봉을 산행한 후 수려한 산막이 옛길을 트레킹하여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진행합니다.
괴산 양반길 제2-1코스는 굴바위마을에서 호수 건너편의 괴산댐도선장 인근에 조성된 양반길 출렁다리에서 시작하여 전망대, 작은성골, 큰성골(옥녀계곡), 선유대(탑바위, 각시바위), 새뱅이, 구름다리마을(운교리)을 지나게 됩니다.
특히 제2-1코스는 지금까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곳으로,
산짐승과 버섯꾼들만이 지나던 산길이었습니다.
충청도양반길 제2-1코스는 괴산호 최상류 구간의 산책로로 출렁다리를 건너 5분여 후에 도착하는 전망대에서는 우측으론 괴산 최고의 명산 948m의 군자산을,
중앙으론 비췻빛 괴산호의 허리부분과 멀리 삼신바위를 좌측으론 산막이옛길 최고봉인 삼성봉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가 있는 곳은 함정굴이라 불려오고 있는데 인근은 정글과 같은 원시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망대를 지나면 굴바위농원 맞은편의 작은성골이 나오는데,
작은성골은 도토리와 으름, 다래가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하며
계곡에는 가재가 살고 있습니다.
작은성골을 지나 산허리를 두 굽이 지나면 큰성골에 도착하는데 큰성골엔 옛 사람들의 삶의 흔적인 다랑논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맨 아랫쪽엔 미니폭포가 있는데 미니폭포 아래쪽엔 자연 수조(水槽)가 만들어져있습니다.
큰성골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게 되면 웅장한 바위군과 선녀탕이라 할 물 웅덩이가 여럿 있으며 산정상의 성재봉, 이어서 아가봉, 옥녀봉, 갈은구곡으로 갈 수 있는 등산로가 연결되어있습니다.
산책로는 큰성골을 지나 미락번들로 이어지며 들판처럼 평평한 지역을 지나는데
이곳에도 옛사람들의 집터와 밭자리가 나오며 군데 군데 멧돼지가 뒹구는 물웅덩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미락번들 정상은 노적봉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작은성골, 큰성골, 미락번들은 참나무가 많은데 옛사람들은 이곳에서 숯을 구워 괴산장까지 지게로 지고가 팔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노랗게 생강나무꽃이 피어 있고, 다음 순서로 진달래, 철쭉이 개화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미락번들을 지나면서 만난 팔둑 굵기의 돌배나무가 반가웠고,
선유대가 가까워지면서 소나무가 많아집니다.
선유대(仙遊臺)는 자연 그대로 괴산호 최고의 전망대라 이름할 만 합니다.
선유대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온전한 자연과 호흡하고,
신선의 경지가 이런 것이구나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양반길은 사진을 안 올렸습니다. 비슷한 분위기라서 근데 출렁다리가 있어요.
첫댓글 신금승(부부).강영호.고종성.이창훈.이종규.송기영(부부).박준영(부부).이하진(부부).유전근(부부).유태형(부부).이교준.최순일(부부).
이중범(부부).나승인.박상문(부부).김병국(부부).석성호(부부)-----이상28명으로 신청마감합니다.
제가 요세 정신이 없어서 회비도 안썼네요. 공짜는 아니니 너무 좋아 하지마시고 기본 회비는 내야 하겠지요?
혹시 최종마감시에 2명자리가 가능하다면 예비로 신청합니다.
미리 신청은 못하고 최종 마감시 자리가 남을때만요~ ㅎ
김정호(부부)가 개인사정으로 침석못합니다 대신 참석명단에 올려읍니다.축하드립니다
16.5기 석성호님에게는 죄송합니다,현재는 빈자리가 없어 형님들만 가야할것 같읍니다.아우님에게는 다음기회에 미안해유
이침식사는 송기영회장님께서 딸 결혼식에 참석하여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김밥및 간단한 음료수를 준비하신다고합니다.
친구들은 차안에서 먹을수있는 간단한 막걸리나 냄세않나는 안주소량를 준비하신면 조을듯합나다.
아침부터 뭔 막걸리래요 그냥 걸으면서 먹을 것 준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