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챌린저스리그의 강자’들이 컵대회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2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챌린저스 컵대회’ 4강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획득한 팀은 리그 전체 1-2위를 달리고 있는 포천 시민축구단과 이천 시민축구단이었다. 포천은 경주 시민축구단을 1-0으로 꺾었고, 이천은 부천FC 1995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1로 눌렀다.
먼저 결승행 티켓을 확정지은 포천 이수식 감독은 경주와의 4강전에 대해 “경주와 이천은 리그에서도 포천과 라이벌 관계였다. 결정력의 차이였지, 실력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본다. 경주가 뒷 공간으로 길게 내주고 접근하는 것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심하라고 수비진에 주문했다. 위험한 상황도 있었지만, 수비진이 잘해줬다”라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이수식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6일 동안 4경기를 치렀다.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강행군을 펼쳤기에 선수들의 체력은 바닥난 상태.
“무더운 날씨에 연달아 경기를 하다보니까 선수들이 굉장히 지쳤다. 더군다나 직장에 다니는 선수들도 많아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걱정된다. 일단 하루의 휴식이지만, 최대한 빨리 몸 상태를 회복해 결승전을 준비해야 한다.”
“이천이나 부천, 어느 팀이 올라와도 비슷할 것이다. 상대팀에 신경 쓰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 스타일대로,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를 펼칠 생각이다. 현재 리그에서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는데, 컵대회도 결승까지 온 만큼 우승에 욕심이 난다. 선수들과 함께 도전하겠다.”
포천 이수식 감독의 각오 속에서 우승에 대한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