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삭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대추 열매도 제법 굵어져서 탐스러워졌다.
기다리지 않아도 계절은 순환하기 마련이니 만큼
사람도 때에 맞춰 그냥 살아가면 그만인 것 같다.
오늘은 발안성당에서 어린이미사를 드렸는데,
상심성당과 마찬가지로 여름 캠프에서 촬영해 온
동영상을 감상하였다.
어린이들이 교회의 미래인 만큼 관심을 기울여 다양하게
추억을 쌓아 주다 보면 어른이 되어서도 교회를 등지는 일이
적어질 것이라 여겨진다.
미사 후 신부님이 알려주신 대로 현관 탁자 위로 게시된
QR코드로 동영상을 다시 검색해 보았는데,
인터넷 검색창 "모여라 카톨릭"에서 '2024년 발안성당
중고등부 여름신앙학교'를 검색해서 컴퓨터로 시청해볼 수 있다 한다.
▶MOCA https://mocatholic.or.kr/
ID ; jong2343@gmail.com
→ <모여라조회수>에서 유튜브 감상 가능
2024 발안성당 초등부신앙학교 (youtube.com)
💒2024 상신성당 여름신앙캠프💒 (youtube.com)
●상신성당 여름캠프에서 손주들 보임
●무궁화,배롱나무,덩굴장미 처럼 우리 손주들도
해마다 철따라 아름답게 자라며 꽃피게 되리라 확신한다.
2024.08.25.일요일
● 세민이 평상에서 사용하던 탁자를 베란다로 내어 놓았기에
판다팜에서 스티커를 구입하여 배출하도록 안내하고
내가 사용하는 선반에 다른 물건을 두지 말라고 재차 강조하였다.
제발 한번 얘기해두면 그대로 실행하고 지키도록 할 순 없을까?
5층에 쌓아둔 물건들을 볼 때마다 한심해진다.
할매랑 차남이 어쩌면 이리도 닮았을까?
이들과 공동생활을 계속해야하는 게 날이 갈수록 지겹다.
▶202호 김봉지에게 문자 송부
스티로폼 박스는 소담뜰 입간판(다리옆) 곁에 설치된 스치로폼 수집용 앵글로 배출하세요.
이물질이 묻은 비닐은 소각봉투에 버리세요.
▶20호 스베틀라나에게 문자 송부
월세 제때 내주세요.
복도의 신발 치우세요.
●104호 앞을 차 한대가 막고 주차해있기에 문자로 104에게 문의해봤다. "지금 104호 앞에 주차한 차가 손님 찬가?" 끊임없이 신경을 자극하는 일이 일어나 맘이 편치 않다. 아직 답신이 없다. 그냥 내버려 둘까?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혀본다. 심술을 부려봐야 좋을 일이 없지 않은가! 오늘은 진짜로 은둔하여 지내고 싶어지는 날이다.
아마도...마귀가 또 공격을 시작했나부다.
"나를 좀 그냥 이대로 내버려두시오!"
좀머씨가 걸어 들어간 호수 아랜 정녕 평안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