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소금 대신 '.. 과일, 채소별 잔류농약 줄이는 세척 순서
식초보다 중요한 건 '물에 닿아 있는 시간'
채소를 씻기 전에는 표면의 흙과 이물질을 먼저 털어낸다.
이후 흐르는 물로 초벌 헹굼을 하고 용기에 물을 받아 식재료를 일정 시간 담가 두는 방식이 제시됐다.
잎채소는 이렇게
깻잎과 상추 같은 잎채소는 표면에 잔털이나 주름이 많다.
따라서 물에 담가 충분히 적신 뒤 흐르는 물로 약 30초 동안 헹구는 방식이 적합하다. 잎 전체가 물과 접촉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배추·양상추, 겉잎 2~3장부터 떼어낸다
양배추와 양상추처럼 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 있는 결구채소는 통째로 씻기보다 분리해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를 감싸는 잎은 농약과 접촉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위로 설명됐다.
먼저 겉잎 2~3장을 제거하고 남은 잎을 낱장으로 분리한다.
이후 분리한 잎을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씻는다.
잎이 겹친 상태로 씻는 것보다 낱장으로 분리하면 물이 각 표면에 닿을 수 있다.
같은 잎채소라도 깻잎처럼 한 장씩 분리된 채소와 양배추처럼 겹쳐 있는 채소의 세척 방법이 달라지는 이유다.
오이·고추는 물에 담그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는다
오이와 고추처럼 껍질째 먹는 채소는 물에 담그는 과정에 표면 세척을 더한다.
손이나 스펀지를 이용해 표면을 문지르면서 흐르는 물로 씻는 방법이 제시됐다.
특히 꼭지나 요철처럼 형태가 복잡한 부분에는 이물질이 남기 쉽다.
이런 부분은 굵은소금 등을 이용해 세밀하게 닦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즉 깻잎과 상추는 침지 후 약 30초 헹굼, 양배추와 양상추는 겉잎 제거와 낱장 분리, 오이와 고추는 표면을 문질러 씻는 방식으로 식재료의 형태에 맞게 세척법을 달리한다.
마지막까지 기억할 건 '충분한 헹굼'
잔류농약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식초나 소금물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수돗물과 비교해 뚜렷한 세정력 향상이 확인되지 않았고, 과도한 사용은 영양소 손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기본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뒤 초벌 헹굼을 하고, 물에 일정 시간 담근 다음 깨끗한 물로 바꿔가며 총 3회 이상 씻는 것이다.
이후 식재료 형태에 맞춰 낱장으로 분리하거나 표면을 문지르는 과정을 더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특별한 첨가물이 아니라 세척 방식이다.
잎의 주름과 잔털, 겹쳐진 구조, 껍질과 꼭지 등 식재료의 특징을 살펴 씻고 마지막 헹굼까지 충분히 진행해야 한다.
잔류농약을 줄이려면 식초나 소금물에 의존하기보다 물과의 접촉 시간, 반복 세척, 식재료에 맞는 세척법을 함께 지키는 것이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