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군주라 불리는 이탈리아 화가 겸 건축가인 "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 Raffaello Sanzio)"가 1519년 그린 "라 포르나리나(Portrait of a Young Woman, La Fornarina)". "라 포르나리나"는 "제빵사의 딸"이란 뜻으로 이 그림은 라파엘로의 연인이자 모델인 제빵사의 딸인 시에나 출신의 "마르게리타 루티"를 그린 그림으로 라파엘로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팔찌를 그려넣었다. 르네상스 예술가 3대 거장중 하나인 라파엘로는 판테온 신전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건축물이라 평가했다. "라파엘로 산치오"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술품으로는 14세기 "멜로초 다 포를리"가 그린 "수태고지(受胎告知)"가 있으며, 성 요셉과 성자 동상이 있다. "아테네 학당"은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주문으로 1510년 바티칸 교황 집무실에 그린 프레스코화다. 라파엘로는 37살의 젊은 나이에 과로사로 생을 마감한다.
"라파엘로 산치오"가 1515년 그린 "발다사레 카스틸리오네 초상화(Portrait of Baldassare Castiglione)". 이 그림은 "남자 모나리자"로 평가받는 그림으로 카스틸리오네는 이탈리아 시인으로 이상적 궁정 신하를 위한 표준 예법서인 "궁정인"이란 책을 썼다.
"라파엘로 산치오"가 1518년 그린 "두 추기경에 둘러싸인 레오 10세(Portrait of Leo X with cardinals Giulio de' Medici and Luigi de' Rossi)". 이 그림에서 라파엘로는 너무 바쁜 나머지 레오 10세의 초상화만 그렸으며 두 명의 추기경은 그의 제자가 그렸다. 교황 "레오 10세"는 피렌체 메디치 가문 출신이다.
"라파엘로 산치오"가 1520년 그린 "이중 초상화(Self-portrait with friend Giovanbattista Branconio dell'Aquila)". 이 그림은 라파엘로 자신(왼쪽)과 친구를 그린 초상화다.
"라파엘로 산치오"가 1505년 경 그린 "초원의 성모(Madonna of Belvedere)". 이 작품은 직물 상인 "타데오 타데이"가 주문한 것으로 토스카나의 풍경을 배경으로 하고 아기 예수가 그의 사촌인 세례 요한을 향해 몸을 기울이자 마리아가 잡아주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마리아 망토의 푸른색은 교회를 상징하고 드레스의 붉은색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