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 재배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토란 주문이 들어와 드디어 일부 캤습니다.
제가 심은 토란은 토종토란과 모란토란입니다
올 봄 토란을 심으려고 스치로폴 속에 뭍어 두었던 종자를 꺼냈는데.....대부분 망가져 잇었습니다. 이런......난감
그래도 다행히 발아 된 애들이 얼굴을 내밀어 주내요, 반갑고, 고맙고 했습니다.
한창 커가고 있는 모란토란입니다. 흔히 볼 수 잇는 초록색 토란이지요.
토종토란입니다. 대의 색깔이 짙은 보라색(또는 갈색)이지요.
성한 종근이 얼마 안되 발아 시킨 것은 몇 주 밖에 안됩니다.
두개를 함께 찍었습니다.
같은 토란이지만서도 모란과 토종토란은 조금 상이합니다.
먼저 토란 알에서 조금 차이가 납니다. 모란토란의 알의 형태는 약간 길쭉한데 토종토란은 동글동글한 편입니다. 그리고 색은 모란토란은 흰색계열이 조금 띠는데 토종토란중 일부는 갈색 계열을 뜁니다.
물론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비슷한 경우도 있습니다
모란토란은 아린맛이 있어 쌀뜨물에 울궈줘야 하는데 토종토란은 아린맛이 없어 그냥 먹어도 됩니다
캔지 얼마 안되기 때문인지도 모르겟지만 껍질은 뜨거운 물에 삶으니 금방 벗겨집니다,
모란토란도 삶아서 먹어봣는데...아린맛을 느끼지 못하겟더군요.
대의 크기는 보시는 바와 같이 모란토란대가 더 큰(굵은) 편입니다.
서리가 내리기전에 캐야하는데 마침 주문들어온 것이 잇어 오늘 일부작업 했습니다.
모란토란 5kg 계근한것입니다. 흙을 털기는 햇지만 그래도 조금 묻어 잇기에 600인가 700g을 덤으로 넣었습니다.
아래것은 무광이라는겁니다, 밑둥을 말하죠. 이건 토란과 똑 같아 먹어도 되고, 심어도 되는데...이걸 심으면 이듬해토란 알 심은것 보다 엄청 크게 달립니다, 재수 좋으면 꽃도 볼 수 있고요. 요건 원하시는 분에 한해서 서비스로 드리고 원하지 않을 경우엔 제가 모아 두었다가 다음해에 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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