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느님의 뜻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루카 11,1-4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기도를 잘 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우린 기도에 굶주리고 있지만, 그 방식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한 주님의 제자들처럼 기도 방법을 찾아 이리저리 기웃거립니다. 이런 방식으로도 해보고 저런 기도 방식도 써보고 합니다. 그러고는 지쳐서 기도하는 것을 포기합니다.
기도는 강에 놓인 다리처럼 건너가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기도 방식에 달린 것은 아니란 말입니다. 어떤 기도이든 기본은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목적은 하느님을 내 자신보다 더 친밀한 분으로 받아들이고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기도의 모범이십니다. 하느님을 당신의 아버지로 인식하셨습니다. ‘아버지’(아빠)란 말은 ‘엄마’란 말과 함께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친밀한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때론 우리와 가까이 하는 방법도 사랑하는 방법도 모르지만, 참 아버지이신 하느님은 우리보다 더 가까이 계시는 분이십니다. 참으로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사람은 이미 잘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는 대로 살고 사는 대로 기도합니다.
(인영균 신부님 「아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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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 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청원기도의 세 가지 원칙(곽승룡, ‘기도, 영혼이 다시 태어나는 순간’ 중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국회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기 전 종종 의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했다.
“하느님은 청하는 이들을 항상 도우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위해 기도합시다.”
링컨 대통령은 기도할 시간이 없다면 생활하는 시간도 없다며, 바쁜 국정 가운데에서도 기도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청원기도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원칙을 생각해야 한다. 첫째, 무엇이 필요한지를 되묻는다. 둘째, 욕심 없는 마음으로 청한다. 셋째, 공동선에 부합한 것을 청한다.
청원기도의 세 가지 원칙을 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청원기도를 바쳐보세요. 분명히 더욱 더 깊이 있는 기도, 주님의 마음에 쏙 드는 기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치유되어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오드리 햅번)>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루가 11,1-4)
「祈るときには、こう言いなさい。
『父よ、
御名が崇められますように。
御国が来ますように。」
(ルカ11・1-4)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
(Lk 11:1-4)
年間第27水曜日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ノヒヌン キドハル テ イロッケ ハヨラ。
‘아버지
'アボジ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アボジエ イルムル コルッキ ドロネシミョ、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アボジエ ナラガ オゲ ハソソ。"
(루가 11,1-4)
「祈るときには、こう言いなさい。
이노루 토키니와 코오 이이나사이
『父よ、
치치요
御名が崇められますように。
미나가 아가메라레마스요오니
御国が来ますように。」
미쿠니가 키마스요오니
(ルカ11・1-4)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
(Lk 11:1-4)
Wednesday of the Twenty-seventh Week in Ordinary Time
Lk 11:1-4
Jesus was praying in a certain place, and when he had finished,
one of his disciples said to him,
"Lord, teach us to pray just as John taught his disciples."
He said to them,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Give us each day our daily bread
and forgive us our sins
for we ourselves forgive everyone in debt to us,
and do not subject us to the final test."
2024-10-09「主よ、わたしたちにも祈りを教えてください」
ルカによる福音
<「主よ、わたしたちにも祈りを教えてください」>
11・1イエスはある所で祈っておられた。祈りが終わると、弟子の一人がイエスに、「主よ、ヨハネが弟子たちに教えたように、わたしたちにも祈りを教えてください」と言った。2そこで、イエスは言われた。「祈るときには、こう言いなさい。
『父よ、
御名が崇められますように。
御国が来ますように。
3わたしたちに必要な糧を毎日与えてください。
4わたしたちの罪を赦してください、
わたしたちも自分に負い目のある人を皆赦しますから。
わたしたちを誘惑に遭わせないでください。』」(ルカ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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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ン・ヨンギュン神父様の黙想文「パパ」よりです。
祈りをうまくするにはどのような方法がありますか。私たちは祈りに飢えているが、その方法ばかりに没頭する傾向があります。「、わたしたちにも祈りを教えてください」と言った主の弟子たちのように、祈りの方法を探してあちこちうろつきます。この方法を試してみたり、あの祈り方も使ってみたりします。そして疲れて祈りを諦めます。
祈りは川に架かる橋のように渡るための手段に過ぎません。祈りの方法にかかっているのではありません。どんな祈りであっても基本は心で行うものです。目的は御父を自分自身よりも親しい方として受け入れ、感謝することです。イエス様ご自身が祈りの模範です。御父を御自分の父として認識されました。「父」(パパ)という言葉は「ママ」という言葉と並んで、人間ができる最も親しい関係を表す表現です。
肉の父は時に私たちに近づく方法や愛し方を知らないこともありますが、真の父である御父はわたしたちよりも近くにいてくださる方です。真に神なる父を自分の父として仕える人は、すでにうまく祈っているのです。私たちは祈る通りに生き、生きる通りに祈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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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エス様と同様に御父を「パパ」と呼べるお恵みに感謝しながら、御父の御心を十分楽しむ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