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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형
전 Apross 대표
현 Vision Consulting Manager
언제나 꿈꾸는 삶을 살고, 언젠가 꿈꾸던 삶을 살라
From seed To flower
대학 산악부 활동을 하면서 많은 선배들과 함께 등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산 중턱에서 텐트를 치고 술이 한두 잔 오가는 중에 선배들이 물으셨습니다.
“너는 왜 산악부 활동을 하니?”
이 물음에 누군가는 “저는 이 텐트의 분위기와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이 좋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누군가는 “저는 산이 그곳에 있어서 그냥 산을 오르고 싶어 산악부 활동을 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처럼 산악부는 산이 좋아 ‘그냥’ 산을 오릅니다.
그런가하면 채굴업자들은 어떻습니까. 그들은 ‘그냥’ 올라가지 않습니다. 금을 캐기 위해 산에 오릅니다. 그러다 어렵사리 광산을 발견하면 ‘금맥’이라 부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맥’은 ‘금맥’에서와 같은 ‘줄기 맥脈’ 자를 씁니다. 많은 용례들을 살펴보면, 부모님을 비롯한 형제자매, 친척들을 ‘인맥’이라 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 같은 주위의 사람들을 흔히 ‘인맥’이라 부르는 듯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어떤 목적성을 내포하는 인맥이라는 단어보다는,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한다는 의미의 ‘연결고리’라는 단어를 즐겨 사용합니다.
여러분들도 금맥을 찾기 위해 채굴을 위한 장비를 고민하기보다 연결고리를 잇기 위해 그 사람의 마음에 어떤 씨앗을 심을지를 고민하는 것은 어떨까요.
우리는 전쟁 직후 1세대로부터 ‘세계 13위 경제 대국 대한민국’을, 그리고 2세대로부터 ‘민주국가 대한민국’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제 3세대로써 다음 세대에 ‘꿈과 희망의 대한민국’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청년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이라는 ‘씨앗’을 심어 관심과 애정을 나누는 ‘꽃’으로 피어나기까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꽃」
저에게 사람은 ‘꽃’입니다. 저는 꿈꾸는 정원사이고 싶습니다.
From Vision To Reality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이등병으로 군복무를 하던 때의 일입니다. 군 생활에 차츰 적응해나갈 즈음, 여느 때와 같이 여동생과 통화를 하고 있는데 그날따라 이상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한참동안 동생을 추궁하여 들은 대답에 저는 할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달 부모님께서 이혼하셨고, 입대한 지 얼마 안 된 아들에게는 당분간 숨기기로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두 달 후, 추운 겨울 날 첫 휴가를 나와 본 것은 아버지 회사의 부도였다. 연이은 아픔에 하루하루가 동굴 안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반년이 지난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내 걱정과 고민에만 집중하며 지냈고 변한 것은 없었다. 밑져야 본전이니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것은 어떨까.’ 대대 군종이라는 신분 덕에 다른 병사들과 상담할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상담하는 병사들과 때로는 함께 울고 때로는 함께 웃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몇 달 동안 저를 괴롭히던 상황들은 그대로인데, 그로 인해 유발되었던 고민과 걱정이 간 곳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나의 고민과 걱정이 아닌 내 주변의 고민과 걱정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진심을 다해 그것을 들어주었습니까? 이후 많은 용기를 얻어, 군복무 시절 약 200여 권의 책을 읽으며 동기부여&자기계발 강연가로서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교육회사 CEO가 될 미래의 모습을 머릿속에 끊임없이 그렸습니다. 전역한 지금은 많은 청년들과 소통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리던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습니다.
지나고 나서야 그것이 동굴이 아닌 터널임을 알았습니다. 터널은 장애물이 아니라 지름길입니다. 먼저 꿈을 꾸고 그 꿈을 조각으로 나누어 목표를 설정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청년들이 스펙을 넘어 자신만의 스토리로 다양한 Dream Rainbow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이태성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인사조직 전공)
법무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범죄예방위원
카네기 리더십 강사협회 회장
한국코치포럼 감사
카네기리더십 전문교수, 존 맥스웰 리더십 강사
한국코치협회 KAC 코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금연전문교육사, 5&6 금연교실강사
자신만의 삶의 철학으로
나만의 삶의 철학이 있다. 10가지를 생각하며 생활하다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할 수 있고 새로운 에너지가 생겨 삶의 리듬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인생을 즐겁게 사는 나만의 비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 10가지 내용을 공유한다.
첫째, 좋아하는 사람을 만든다. 잭 웰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가 없다.” 고 했다. 물론 성공이란 이유도 있지만 사람 속에서 살고 사람과 더불어 성장하고픈 바람에 여러 방면의 사람들을 사귀고 있다. 그저 천성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탓이기도 하지만 어디에서든 누군가를 만났을 때 즐거울 수 있도록 내 사람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둘째, 타인의 성장을 돕는다. 존 맥스웰은 진정한 리더라면 ‘당신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당신은 타인의 성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이 두 가지 질문에 명확히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첫 질문에는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의 준비와 노력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 이나 될까? 나는 그룹 연구소를 관리할 때 주기적인 면담과 각 팀원별 성장 플랜을 세워서 그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 팀을 1등으로 만든 적이 있다. 이를 위해 코치 자격증도 취득하였고, 리더십 강사 자격증도 활용하였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성장뿐 아니라 타인의 성장도 함께 이끌어 조직의 성과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봉사한다. 보통 봉사는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철학은 봉사는 현 상황에서 나의 수준에 맞게 지속적, 규칙적으로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최선을 다하고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8남매의 다섯째이지만, 부모님을 제일 가까이 모셨고, 동생들에게 어려움이 있을 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도와주었다. 내 가족부터 잘 이끌어야 사회가 안정이 되고, 국가도 안정될 것이라 믿는다.
넷째, 하루 30분씩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파스칼은 “인간의 불행은 단 한 가지! 고요한 방에 들어 앉아 휴식할 줄 모르는 데서 비롯한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나는 오늘 무엇을 하며, 누구를 만났고, 어떤 좋은 점과 실수를 하였나 생각하며 반성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내일의 계획을 수립하는 이 시간이 내 삶에 매우 유익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다섯째,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세상은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는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 그런 환경에 적응하고 리드하려면, 항상 새로운 정보 수집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바쁜 생활에 지치지 않고 삶의 활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스포츠와 취미생활도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적극적으로 시간을 활용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시시하게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나 짧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도 무언가를 하면서 보내는 것이 좋다. 양치질을 하면서 다리운동, 출근 시 걸어가면서 가방을 아령삼아 팔운동 등, 얼마든지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곱째, 잊을 것은 잊고, 기억할 것만 기억한다. 강의를 하다보면 열 번 중에 한두 번은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무척 속상하지만 이미 지난 일 걱정한다고 결과가 좋아지지 않는다. 자명한 사실이다. 문제가 인식되면 다음에 반영해서 풀어갈 생각을 하면 되지, 안 좋은 것을 계속 생각해서 스트레스 받는다면 건강만 해치는 일이다. 반대로 성장과정과 은혜를 받은 일은 잊지 않고 꼭 기억하고 보답을 해야 한다.
여덟째, 기록하는 생활을 한다. 인류역사가 발전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록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그렇다면 개인의 발전도 기록이라고 본다. 하루에 일어난 사실들을 꾸준하게 기록하자. 오늘 누구를 만났고, 어떤 느낌이 들었고, 내가 배울 점은, 내가 실수한 점은 등등. 상세하게 기록하다보면 나중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아홉째, 나만의 보물지도를 만든다. 화살도 과녁이 없는 목표를 명중시킬 수 없듯이, 자신만의 희망 플랜이 필요하다. 한 달 후, 1년 후, 3년 후 등 단기, 중기, 장기로 달성할 수 있는 계획을 차근차근 수립하는 것이다.
열 번째, 건강관리를 생활화한다. 인생에서 필요한 것을 손꼽아 보면 일, 가족, 취미, 돈, 건강, 친구 5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5가지가 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 그것이 없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 그것은 건강이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꾸준히 운동하며 건강관리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매일, 매주 주기적으로 운동하되, 그 시간을 즐기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렇게 내 삶의 철학대로 살아가다 보니 좋은 소식도 생겼다. 경제적인 봉사는 힘든 상황이지만 나의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으로 모범적인 철학을 가진 청소년선도봉사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법무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리고 직장 내에서 몇 차례 우수사원상을 받았는데 특히 그룹연구소에서 연구지원관리를 할 때, 구성원과 더불어 성장하여 과학기술부 장관상도 받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내 삶의 철학에 따라 타인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내 삶의 철학을 시대에 맞게 변경하여 나와 가족, 타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을 하고자 한다.
임정훈
(주)쉬즈마켓 대표이사
서울시립대학교 법학과 졸업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석사
사회복지사
다태아 임신, 출산, 양육 스트레스에 관하여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이 노래가 현실이 되었다. 2011년에는 4번이나 지상파를 탔다. 여섯 딸을 낳았기 때문이다. 그냥 여섯 딸만 낳았다면 TV에 나오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미 세 명의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세쌍둥이를 낳았고, 그것이 자연임신이라는 것, 네쌍둥이보다 희귀한 세쌍둥이라는 것, 모두 딸이라는 것 등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또한 저출산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 공익적인 목적에서도 TV 소재로 좋았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세쌍둥이를 임신, 출산, 양육한 당사자로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아야했다. 현재 다태아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우리 가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자 한다.
I. 다태아 임신 및 출산 스트레스
다태아는 둘 이상의 태아를 동시에 임신하는 경우로 쌍둥이, 세쌍둥이, 네쌍둥이 등이 이에 속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다태아 출산률은 2004년 2.09%, 2005년 2.17%, 2006년 2.40%, 2007년 2.73%로 해마다 상승세를 보인다.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1.1%~1.2%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다태아 출산률이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불임치료법 때문이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의 난소를 자극하는 불임치료 약물은 다른 불임치료법보다 쌍둥이 출산 확률이 4배가량 높다고 한다. 불임치료에 따른 다태아 임신의 경우, 그토록 기다려온 임신이지만 조산 및 유산, 기형아 출산 및 임신의 위험이 크다. 정상적인 임신 주기는 40주 정도인데 쌍둥이는 37주, 세쌍둥이는 35주 정도에 출산을 하게 된다. 임신 주기가 짧다보니 단태아 출산의 경우 저체중아(출생 시 체중 2.5kg 미만) 출산 비율이 6%인데, 쌍둥이는 53%, 세쌍둥이는 93%가 저체중아로 태어난다. 또한 쌍둥이는 기형아일 확률이 3배 이상 높고, 유산의 위험, 조기 진통, 임신성 고혈압, 자궁 내 발육제한, 전치태반, 태반조기박리, 양수과다 등으로 인한 조기 분만 가능성이 높아 산모들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처음 아내의 세쌍둥이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기쁘다’는 생각보다 한 아이라도 사산되거나 장애아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걱정과 두려움이 너무 커서 한 아이가 죽고 두 아이만 태어나는 꿈까지 꾸었다. 그러다보니 선택유산에 대한 유혹도 받았지만, 다행히 세쌍둥이는 하늘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라는 아내의 믿음을 믿고 낳기로 결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내는 단태아에 비해 과도하게 불러오는 배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많이 힘들어 했다. 늘 옆으로 누워야 해서 똑바로 눕는 것이 소원이라고까지 하였다. 34주가 지나자 자궁이 열리며 조산의 우려가 생겼다. 집에는 6살, 4살, 3살의 어린 아이들이 있었지만 병원에 입원해 안정을 취해야했다. 집근처에는 인큐베이터가 많은 병원이 없어, 어쩔 수 없이 1시간여 거리에 있는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 아내는 가만히 누워 2주를 보냈다. 조산을 막기 위해서였다.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아내를 보면 하루라도 빨리 출산수술을 받게 하고 싶었지만 세쌍둥이의 건강을 생각하면 하루라도 더 늦게 출산을 해야 했다. 나도 당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나는 아이들 셋을 먹이고 입히고 어린이집에 보내야했다. 출근을 하고 오후에 아내한테 들리고 어린이집이 마칠 시간이면 아이들을 찾아 집으로 와서 다시 씻기고 먹이고 재웠다. 그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흘러갔다.
II. 다태아 양육 스트레스
36주하고 하루가 더 지났을 때 아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의사 선생님께 수술을 해달라고 하였다. 세쌍둥이들이 세상에 나왔다. 36주를 기적처럼 버텼지만 2kg 미만이라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했다. 인큐베이터 안에서 2kg을 넘기고 스스로 체온조절이 가능해지게 되었을 때 여섯째 사랑, 다섯째 소망, 넷째 믿음 순으로 퇴원을 하였다.
세쌍둥이 출산부터 한 달가량 자라는 모습이 모 방송에 나갔다. 방송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 가정을 알아보았고 이후 여기저기서 섭외가 들어왔다. 세쌍둥이 돌이라고 촬영, 가정의 달 특집으로 촬영, 여러 명목의 촬영이 이뤄졌다. 그리고 방송 이후 불편한 점이 생겼다. 아들 낳으려고 그렇게 많이 낳은 것 아니냐, 국가가 돈 대주냐, 자녀를 그렇게 많이 낳다니 부자냐, 방송 이후 여기저기서 후원이 많이 들어오냐 같은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해도 사람들은 잘 믿지 않았다. 사람들의 이런 태도는 우리 가정에 엄청난 스트레스였다.
그 외에도 다태아 양육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세쌍둥이 출산 당시 셋째 딸은 17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젖먹이였다. 분유를 4명이나 타 먹여야했고 기저귀도 4명분이 필요했다. 기저귀, 분유가 이틀에 한 박스, 한 통씩 없어졌다. 경제적인 면도 문제지만 생활면도 힘들었다. 날마다 기저귀로 가득 차는 쓰레기봉투, 끊임없는 젖병 소독, 세쌍둥이들 분유 먹이고 트림시키기, 목욕시키기, 위의 언니들 어린이집 보내고 데려오기 등 하루가 너무도 짧았다. 게다가 미숙아로 태어나 병원 검사도 많고 예방 주사도 다 맞춰야했다. 세쌍둥이 중 한 명이라도 감기에 걸리면 유전형질이 동일한 세쌍둥이들은 금세 옮아 골골거렸다.
사람들은 쌍둥이를 낳았다고 하면 “한 번에 해결해서 좋겠다.”고 한다. 그러나 다태아 양육은 부모만 감당하기에 벅찬 것이 많다. 말로만 저출산이 문제인 요즘, 다태아 가정은 애국자라고 외칠 것이 아니라 다태아 가정에 맞는 구체적인 복지정책을 마련되었으면 한다.
확인해 주세요.
맹주형 님, 임정훈 님 프로필 더 보태주시고
세 분 모두 사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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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프로필 사진 글쓰기로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