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황사가 지나가고,
오늘은 적당히 선선한 바람, 그리고 적당히 따뜻한 햇빛.
겨우내 주인없던 것처럼 버려졌던 해먹에 누워서
차한잔 놓고 시집을 읽으니
신선놀음이 따로없었어요
옆집 언니와 미뤄두었던 화분 분갈이도 했습니다.
분갈이하며 사이좋게 커피도 한잔~
봄볕에 빛나는 도룡뇽 알을 보며
40넘은 세아이 엄마의 심장에 10살짜리 말괄량이가 소환됐습니다.
호쿠사이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호쿠사이가 말하는 대로 하루를 채운것만 같아요
첫댓글 부라보~ 축하해요. 충만한 하루 나눠주셔서 감사하구요 ^&^
첫댓글 부라보~ 축하해요.
충만한 하루 나눠주셔서 감사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