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의 기도:
- 대구선교 120년
대구에 복음에 전해진 것은 1893년4월 22일입니다. 그날 배위량(William M. Baird) 선교사가 복음을 들고 처음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미국 북장로교 소속인 배위량 선교사는 부인 아니 베어를 대동하고 고종 27년(1890)에 부산에 도착하여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경북지방을 순시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선편으로 거슬러 올라와 1893년 4월 22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가 바로 대구에 복음이 전해진지 120년이 지난해입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에서는 "제2의 예루살렘 도시 대구 미래와 비전"이란 주제로 대구선교 120주년 기념 포름을 3월 14일 서현교회에서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대구도 120년의 선교역사를 가지게 되었음을 자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되돌아보면 대구의 근대사는 기독교의 역사라할 정도로 대구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선교사들은 학교, 병원, 교회, 문화, 문맹퇴치, 미신타파, 신학문, 사상 등 어느 하나 미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구는 한국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음화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부끄러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대구가 제2의 예루살렘으로 영성이 회복되기를 위해 <대구3분기도운동>이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