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사실 제가 살아가는 목적이기도 하구요.
정말 죽기전에 삶을 회고시 이 세상은 정말 살만한 가치가 있었노라고 말할 수 있는 희망과결혼 이고 싶습니다.
좋은 친구를 소중히 하는 강정석님 부럽습니다.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이를 하늘이든 마음으로든 떨어내야 할 시기가 분명 옵니다. 사람마다 그 시기는 제 각각 이지만요.
그러니 공평하지요.
공평은 참 좋은 것이구요.
한 번 크게 웃어 보세요. 그리고 별을 바라 보세요.
나머지 허탈은 소중한 이가 대신 어루만져 줄 것입니다.
------------------- [원본 메세지] ---------------------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너무 좋은 친구를 뒀었기에,,,,
제가 이런 행복을 누려도 되는것인지,,,
모 휴대폰 광고에 나오는 카피를 예전에 좋은생각이라는 책에서 본 일이 있습니다..그 광고 첨으로 본날은 참 기분이 묘했지요...
기차타고 친구 만나러 가는 그 광고가 정말 부러웠지요.. 그렇게 해 보지도 못했으니,,,
인디언 속담에 친구는 내 마음의 짐을 대신 지고 가는 자라고 했든가요??
오늘 좋은생각에는 이런 글이 있더군요..우정이란 근심을 피할수 있는 나무이다..(S,코울리지)
참 동감이 가는 글들이죠.. 이런 글들을 보니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제 친구가 제 맘속에 들어있는 모든 짐을 다 가지고 멀리 가 버렸으니 말이죠..그 덕에 제가 이렇게 행복한가 봅니다.. ..
참 좋은 사람들은 천상병님의 시처럼 오랫동안 소풍을 같이 할수 없나 봅니다......천상병님의 시 '귀천'입니다
귀 천
천 상 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 이제는 제가 갈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겝니다.
오늘은 친구가 참으로 그립습니다... 보고싶습니다....
포항에서 깡
사랑이 사랑을,,,,,,
P.S 내 친구 곽 동주는 어디에나 언제나 있을 평범하고 착하고 성실한 그런 놈이였지요........ 올 5월6일에,,,, 뭐가 그리 급했는지 혼자 소풍을 마치고 귀천했지요... 어버이날이 이틀전인데,,,,, 아주 많이 나쁜놈 이지요..지금 패주고 싶습니다... 죽도록,,, 그래서 보고싶은가 봅니다...
오늘은 유난히 밝게 빛나던 별도 없습니다 ....... 친구야~~~~~~~~!!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