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사가 있는 날이다
오랜만에 집안들이 모여 제실에서 조상님께 제사를 올리고 막걸리에 씨레기국으로 배를 채운 후 술도 깰 겸 산으로 향한다.
매년 시사날에는 산성산과 한우산을 연계하여 산행을 해왔는데,
산성산을 오르는 길은 벽계마을에서 가는 길과 합천군 쌍백면 외초마을에서 가는 방법이 있다.
산성산의 위치는 합천군 쌍백면 외초리 산91번지로 되어있어 정상석은 합천군에서 세워놓았으나, 정상석 바로 옆에 국립정보지리원에서 삼각점으로 지정한 간판에는 궁류면 벽계리 산183번지로 되어 있고, 산성산 자체가 벽계산성에서 유례하였을 뿐만 아니라 쌍백면에서 오르는 길보다 벽계에서 오르는길이 더 가깝다.
작년에는 벽계의 친구 김명환의 집 마당에 차를 세워두고 산성산을 거쳐 한우산을 다녀오는 원전회귀 산행을 했으나,
오늘은 대현재를 넘어서 쌍벽면 외초리 마을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성산과 한우산은 벽계방향으로는 부더러운 육산으로 되어 있으나 쌍백면방향으로는 경사가 깊고 암릉으로 되어 있다.
쌍백면 외초리 산성산 입구 주차장
산행지도
외초마을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산성산과 한우산
큰재먼당(외초와 벽계 갈림길) 외초 2.5Km 벽계 1.3Km
대구의 의령산우회 표지기(大邱 宜山)
계절감각을 잃고 진달래가 피어 있는 나무
굴샘약수터 가는 길
진양기맥 능선
(남덕유산의 금지샘에서 발원하여 거창 함양 산청 합천을 거쳐 대현재- 한우산-자굴산-진주의 진양호에서 맥이 끝나는 기맥)
갈림길( 어디길로 가던 산성산에서 만나나,오른쪽 길은 암릉길로 밧줄도 타야하는 조금 위험한길)
의령군에서 세운 안내판
바위틈에서 자란 단풍나무
합천군에서 세운 안내판 인듯
햇빛를 받고 빛나는 억새
의령군에서 세운 산성산 안애판
산성산 정상석
셀프로 인증샷
국가지리정보원에서 세운 삼각점 안내판
정상석의 뒷면
산성산에서 바라다 본 쌍벽면 외초마을
산성산의 뒷모습(쌍벽면 방향)
투구바위
대의면 행정마을로 가는 길
휴일을 맞아 차량으로 한우산에 오른 가족들
데이트코스로 각광 받는 한우산 억새원
한우산 억새원 안내판
한우산 능선
궁류의 산 한우산
한우산에서 바라다 본 지리산 천왕봉(너무 맑은 날씨 덕에 천왕봉 금오산 정수산 황매산 등이 보인다)
한우산 주차장 차량들이 꽉
팔각정
한우산에서 자굴산 가는 도로 ( 보이는 굴이 쇠목재이고 저기에 차를 세우고 자굴산으로 오르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
억새길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데이트 중인 아가씨에게 한 삿 부탁
한우산 주차장에서 되돌아 와서 여기에서 내초마을 로 하산
약 4시간에 걸친 산성산 한우산 원점산행을 마무리 한다. (하산 후 내초마을에서 올려다 본 산성산 한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