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화Daily Golf News
1. 챔피언십 골프대회 한번이면 골프장 명성 ‘쑥’ - 이투데이
10억~20억 대회 유치비 불구 TV 등 매스컴 타면 광고 효과 커 골프장 알리기 적극
‘기업이 사랑한 골프장’이 있을까. 답은 명쾌하게 ‘있다’다.
올해 국내에서 열린 프로골프대회는 34개(남14·여20)다. 그중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오션·스카이코스는 롯데마트 여자오픈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등 3차례의 프로골프대회를 개최, 국내 골프장 중 가장 많은 대회를 경험했다.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GC와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GC 오션코스는 각각 2번의 대회를 소화해냈다.
특히 롯데스카이힐 제주CC 오션·스카이코스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롯데스카이힐 제주 오픈을 비롯해 롯데마트 여자오픈(2008~2013),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2011~2013), ADT캡스 챔피언십(2005~2011) 등 2000년대 중반부터 남녀 프로골프대회 단골 코스로서 입지를 굳혔다.
”잭니클라우스GC는 PGA챔피언스투어(2010~2011), 신한동해오픈(2011~2013), 한국여자오픈(2012~2013)을, 스카이72GC 오션코스는 박세리인비테이셔널(2007), SK텔레콤오픈(2008~2010), LPGA하나은행챔피언십(2008~2013)을 개최했다. 두 골프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각종 국제대회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대회 개최사의 주요 타깃이 누구냐에 따라 골프장 선정이 달라진다”며 “코스와 접근성은 물론 골프장과 숙박시설을 갖춘 리조트형 골프장이나 VIP 응대가 수월한 제주도 골프장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주도에는 전통적인 챔피언십 코스로 명성을 날린 코스가 많다. 핀크스와 클럽나인브릿지가 대표적이다.
핀크스는 스포츠서울 제주삼다수 오픈(1999), 현대증권 여자오픈(2000~2001), 한·일 여자골프대항전(1999~2009), 발렌타인 챔피언십(2008~2010), SK텔레콤오픈(2011~2013)을, 클럽나인브릿지는 CJ나인브릿지클래식(2002~05년)과 월드클럽챔피언십(2002~2013)을 개최했다.
같은 기업으로부터 장기간 선택받은 골프장도 있다.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는 지난 2003년부터 11년간 매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을 개최했고, 경기 여주의 자유CC는 1999년부터 11년간 신세계 여자오픈과 KLPGA선수권 대회장으로 사용됐다.
골프장이 프로골프대회(총상금 5억~10억원)를 유치할 경우 내장객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10억~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골프장이 프로골프대회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높은 광고 효과 때문이다.
김훈환 자유CC 총지배인은 “TV 등 매스컴을 통해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다른 종목에 비해 홍보 효과가 크다”며 “신생 골프장이 이름을 알리는 데 대단히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결국 프로골프대회는 골프장의 이미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업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코스를 개방하지 않는 골프장도 있다. 철저하게 프라이빗으로 운영되는 일부 회원제 골프장이다.
대회장으로 사용할 경우 디보트(잔디가 파인 흔적) 보수·관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굳이 골프대회를 통해 골프장 이미지를 알려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기세 KS레저개발 대표는 “구매력이 큰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인데다 ‘챔피언십 코스=명문’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골프장 회원권 가치를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프로골프대회 유치는 쉽지 않은 문제”라고 설명했다
오상민 기자
2. 골프신동 리디아 고, 세계랭킹 4위로 도약 - 연합뉴스
'골프 신동' 리디아 고(16)가 세계여자골프랭킹 4위로 뛰어 올랐다.
리디아 고는 10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7.78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2계단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박인비(11.47점), 수잔 페테르센(10.83점), 스테이시 루이스(9.61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순위다.
리디아 고는 지난 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2개월도 안돼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와 이 대회에서 우승을 다투다 준우승에 머문 유소연(23)은 5위(7.01)에 올랐다.
최태용 기자
3. 대한골프협회 2014 국가대표 및 상비군, 코치 명단 발표 - 스포츠동아
대한골프협회는 9일 2014년 골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과 코치 명단을 발표했다.
국가대표는 포인트 순위에 따라 남녀 4명과 상비군 남녀 3명을 우선 선발했고, 11월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 4명과 상비군 1진 남녀 8명, 2진 각 8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코치진은 10월 공개모집을 실시해 남자팀에 전 국가대표 출신 프로골퍼 배성만, 성시우를 선임했고, 여자팀은 김순희, 박현순 코치를 연임했다.
▲2014년 골프 국가대표 및 상비군, 코치 명단
<대표코치 남자> 배성만 성시우 <상비군 코치> 김항진 박준성 김병관 안성현
<국가대표> 공태현 김규빈 김남훈 이수민 이창우 정윤한 주혁 함정우
<상비군 1진> 강태영 양지운 염은호 오경환 오승택 윤성호 임성재 장승보
<상비군 2진> 김영웅 김태우 김태호 김현성 박찬규 윤도원 조대권 최재훈
<대표코치 여자> 김순희 박현순 <상비군 코치>박소영 서아람 임서현 최송이
<국가대표> 김지영 박결 박수민 이다연 이소영 인주연 임은빈 최혜진
<상비군 1진> 김우정 김은지 김채은 박소혜 백수빈 이가영 이정은 장은수
<상비군 2진> 류현지 안수빈 윤민경 이수연 이혜은 이효린 지한솔
주영로 기자
4. 내년 개장 예정 골프장 12개..회원제 골프장 단 2개 - 이데일리
내년 개장 예정인 골프장이 12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표한 ‘2014년 개장 골프장수 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 개장하는 골프장수는 12개소(회원제 2개소, 대중 10개소), 증설하는 곳은 3개소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개소(증설 2개소 포함)를 개장해 가장 많고, 다음이 호남권·영남권 2개소, 충남 1개소 순이다. 강원, 충북, 전북, 제주도는 1개의 골프장도 개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도별 개장 골프장수를 보면 골프장 건설붐 덕택으로 2005∼2013년 동안 매년 평균 30개소씩 개장했다. 이 중 회원제 골프장수는 2007년 21개소로 최고수준을 기록했고 2010년 19개소에 달했지만 올해는 4개소로 급감했다. 회원제 골프장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골프회원권값 폭락과 입회금 반환 사태 등으로 회원권 분양이 잘 안되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반면 대중골프장수는 2008년 33개소로 가장 많이 개장했고, 2012년 24개소, 그리고 올해도 19개소에 달했다. 대중골프장수가 급증한 것은 수익성이 높고 회원권 분양난으로 회원제에서 대중골프장으로 전환해 개장하는 곳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내년에 개장 예정인 골프장들이 모두 등록할 경우 운영 중인 골프장수는 올해말 494개소에서 내년말에는 506개소로 늘어난다. 적정 골프장수로 추정되는 450개소를 크게 넘어서게 된다. 따라서 골프장간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서천범 소장은 “회원제 골프장은 회원권 신규 분양난으로 거의 개장하지 않겠지만 대중골프장은 수익성 둔화에도 불구, 당분간 골프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5. 볼빅, 유럽여자골프투어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 - 서울경제
골프공 제조 국내 기업 ㈜볼빅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9일 호주 퀸즐랜드주의 RACV 로열 파인스 리조트에서 열린 '볼빅·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이하 볼빅 마스터스)' 조인식에서 대회 개최 협약서에 사인했다. 볼빅 마스터스는 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ALPGA)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올 2월 대회에선 최운정(23·볼빅)이 준우승했다. 신지애(25·미래에셋),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등도 이 대회 준우승 경험이 있다.
양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