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룽이라는 중국 남자가 있는데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죠.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가난하다 보니까 여자를 고를 권리가 별로 없죠.
그래서 큰 부잣집 황대인네 여자 노비를 신부로 얻게 되었죠.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열심히 살다 보니 돋도많이 벌리고,땅도 넗히도 집고사고해서.........
결국은 왕룽이 부잣집 주인이 된 거에요.
근데 돈을 벌고 나니 왕룽이 술집을 드나들면서 여자를 알게 된 거죠.
그래서 왕룽이 예쁜 여자를 첩으로 들이게 되지요.
원래 마누라는 그 여자를 미워하게 되구요.
원래 마누라는 얼마 후 병까지 들어서 결국 죽고 말아요.
왕룽은 조금 반성하고...
왕룽은 땅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들들이 뒤를 이어 농부가 되길 바라지만
아들들은 왕룽이 번 돈으로 교육을 받은 지식인이기 때문에
농부가 되지 않으려고 하죠. 소위 신세대니까요.
왕룽이 나중에 죽을 때 왕룽은 땅을 버리지 말라고 유언하고
아들들은 당연하다고 대답하지만 자기들끼리는 은근한 미소를 나누죠.
아버지를 속이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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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서 아들들이 나쁘다(?) 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자기 아버지를 공경하는 마음이 어릴때,즉 왕룽이 가난할 당시에는 아버리를 따르는 분위기
에서 아버지가 어짜구저짜구해서 돈을버니...
효심이 사라지는 것이 제관점에서는 약간 않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부모님께 더욱 효도하자
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어요.
제가 흥부와 놀부의 뒷 이야기가 각색된 이야기에서도 벼락부자가 된 흥부의 아들,딸들이 서
로 돈을 가지고 싸우는 이야기인데요.
이 이야기와 대지의 이야기가 제관점에서는 서로 비슷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끝?-
첫댓글 으음. 이 소설의 뒷이야기 버전도 있대. 아들들이랑 분열된 가족이라던가? 3대까지 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