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98 (17/04/1985) K
MANER MÁJHE MÁDHURII SÁJE
KE GO TUMI ELE ÁJI PRABHÁTE
CINEO TOMÁY CENÁ NÁHI JÁY
RÚPER/JUGER? VIVARTAN PRATI PALETE
KE GO TUMI ELE ÁJI PRABHÁTE
JAKHANI BHEVECHI BUJHIYÁ GECHI
ÁÁÁÁÁÁÁÁÁÁ
JAKHANI BHEVECHI BUJHIYÁ GECHI
TOMÁR SVARÚP ÁMI JENE NIYECHI
PARA KŚAŃE ÁGHÁT HENE
BUJHÁYE DEYECHO PÁRINI JÁNITE
KE GO TUMI ELE ÁJI PRABHÁTE
JAKHANI MANE AHAMIKÁ ESECHE
ÁÁÁÁÁÁÁÁÁÁ
JAKHANI MANE AHAMIKÁ ESECHE
PRATIŚT́HÁ PRÁPTIR ÁSHA JEGECHE
MÁT́IR E GHAR SABI NASHVAR
BUJHÁYECHO GRASTA HOVE KÁLETE
KE GO TUMI ELE ÁJI PRABHÁTE
MANER MÁJHE MÁDHURII SÁJE
KE GO TUMI ELE ÁJI PRABHÁTE
With charming adornments,
coming into my mind this morning,
who are You?
Even after recognising You,
it is impossible to understand You properly,
due to You changing Your form each moment.
When I think that I have recognised and known Your real form,
the next moment,
by impinging a blow,
You make it clear that I am unable to understand You.
When ego arises in my mind,
the desire for getting honour also arises.
You make me understand
that in this muddy house everything is destructible
and will be destroyed in course of time.
오늘 아침,
매력적인 옷을 입고
내 마음으로 온 당신은 누구인가요?
내가 당신을 알아보아도
당신은 매 순간 형상을 바꾸므로
알아볼 수가 없어요
내가 당신의 참 모습을 알아보았다고 생각할 때도
바로 다음 순간,
충격을 주어서
절대 당신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네요
에고가 일어나면
우쭐대고 싶은 마음도 일어나요
그러면 시간의 과정에서
진흙으로 된 집에서는
모든 것이 사라지고 파괴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네요
오늘 아침, 어제 태풍이 지나고
모처럼 하늘이 개어서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
그런데 물이 흐르는듯 몰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문득 부엌 천장을 보니 사방에 물 얼룩이 묻어 있다.
분명 천장이 새는 것임에 틀립 없다.
요새 하도 오래 비가 와서 이리저리 고치고 손대야 할 일 투성이라 가슴이 철렁한다.
워낙 일을 뭇하고 두려워하는 터, 더구나 독거노인으로서는 이런 일들이 심란하기만 하다.
집이 오래 되다보니 여기저기 손보야야할 투성이다
명상을 하려고 앉았는데 도저히 집중은 되지 않고
어떻게 하나하는 궁리를 하다가
인생까지 더듬어 본다.
살아온 세월이란 것이 날마다 먹고 싸고 청소하고 잠자고 수다떨고 싸우고 웃고 간혹 명상이란 것을 한다고 수선 떨고
한 것이 전부인 것 같다.
나의 몸도 또한 낡아져서 여기저기 고쳐야할 일 뿐이다
그러다 죽는 것일까?
우선 집이나 몸이 낡아져서 수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그냥 받아들였다.
조금 편안해졌다.
인생이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니 맘이 오히려 편하다.
그리고 불교의 선강의를 듣는다. 조금 더 평안해진다.
닥치는대로 살기로 하고 열심히 사다나(영적 노력)를 하라고 한 바바에게 시쿤둥해진다..
대체 노력해서 살일이 무엇있나요?
그러다 지금 이 프상을 만난다.
뭔가 진흙으로 된 이 세상도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웬지 행복해진다.
이유는 모르겠다.
당신을 알지 못하지만 내 마음을 다 아는듯 공감해주는 당신때문에 행복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