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유리 고인돌입니다. 창녕 비화가야 발생지라고 합니다. 언덕위에 고인돌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로나19로 몇 달 동안 굴렁쇠체험단 활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적은 인원으로 사람들이 찾지 않은 곳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주말이지만, 식구들과도 바깥 나들이를 꺼리는 시절입니다.
오랫동안 아이들이 바깥으로 나가지 않다보니,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 조차도 힘들어 합니다.
집에만 있다가 보니 주말이면 늦잠 자는 것이 몸에 베인 것 같습니다.
그기다가 기온이 올랐다 내렸다 하다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어 합니다.
기온이 높고 낮은 폭이 심할때면 몸이 적응하기 힘듭니다.
한 여름이면 덥지만 몸이 적응이 되어 축 처지는 일이 오히려 적습니다.
체험 떠나는 날씨는 좋았습니다.
창녕 우포늪은 다른 아이들과 견줘어 수시로 찾았습니다만, 이번에는 숨겨진 창녕 곳곳을 찾았습니다.
창녕 비화가야 상징이 된 유리고인돌, 영산석빙고, 만년교 만옥정공원(척화비,척경비) 그리고 우포늪 사랑의언덕, 산밖벌을 차례로 다녀왔습니다.
이름난 곳을 보는 것 못지 않게, 알려지지 않는 유물이나 생태라도 어떻게 보고 느끼는 것에 따라 아이들이 담는 내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어진 문제 풀기도 했습니다. 왜 고인돌이라고 했을까? 이 무거운 돌을 얼마만큼의 사람들이 운반 했을까?
돌을 어떻게 채취했을까? 고인돌은 어떻게 쓰여을까? 자세히 알면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고인돌 뒷면에는 잘려진 면이 있고, 옆면에는 줄을 맨 자리가 있습니다. 위 쪽에는 별자리 모양 구멍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눈이 보입니다.
▶둘레에 있는 풀꽃도 살펴봤습니다. 풀꽃, 사람, 고인돌이 함께 들어간 사진작품 만들기도 했습니다.
조개나물, 주름잎, 제비꽃, 떡쑥 따위를 살펴봤습니다.
▶고인돌 둘레에 있는 산소입니다. 곡장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찔레 순도 먹고, 소나무 수술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다음은 영산 석빙고입니다. 창녕에는 석빙고가 두 개가 남아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많이 보존 되어 있습니다.
석빙고와 창녕에 활발히 활동했던 보부상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다음은 영산 만년교입니다.
처진올벗나무가 꽃을 떨구고 잎을 피우고 열매를 채워고 있습니다.
작년 영지공원에서 나무 공부를 알차게 했지만, 가까이에 연지 공원이 있는 줄은 잘 모릅니다.
"애들아 만년교 옆에 연지공원 이란다."
▶초본 함박꽃, 작약과 놀기도 하고~
▶호국공원에 있는 고양이하고도 놀았습니다.
▶신라가 비화가야를 점령하고 진흥왕이 세운 척경비입니다. 진흥왕 척경비와 흥선대원군의 척화비가 함께 있어,
서로 견줘 가면서 공부하기 좋습니다.
▶척경비 앞에 있는 리기다 소나무도 살펴봤습니다.
▶누운 향나무에 가려져 척화비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척화비입니다.
자연이 다그렇지만, 우포늪은 더더욱 시시각각 그 느낌이 다릅니다. 똑 같은 우포늪이, 그가 거기인 우포늪이 아닙니다.
▶우포늪 풍경을 바라보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해보고예.
▶팽나무가 이제 조금씩 채워가고 있습니다.
엄마들이 놓았던 놀이도 따라 해봤습니다. 세대불문,만고놀이를 굴렁쇠에서 하고 있습니다.
창녕 이방 장터 곳곳에 제비가 집을 짓고 있습니다. 보기 힘든 제비 집을 살펴봤습니다.
힘들어요~ 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왕버들 풍경을 기여코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곳곳이 작품이다. 찬 공기 때문에 날씨가 엄청 좋았어요.
이러면 이런 점이, 저러면 저런 점이 좋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요. 마스크 끼고 다들 열심히 다녔어~(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