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국립해양과학관
- 동해안 등대 투어 중에~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은 2020년 7월 31일 개관한 곳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해양과학 전문 과학관이다. 미지의 세계로 남은 바다의 신비를 흥미로운 전시물을 통해 만나는 공간이다. 국내 유일한 해양과학 전문 교육·전시·체험 기관이다. 3층 건물로 된 이곳은 3층에 지구를 하나로 연결하는 바다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상설 전시장이 있으며 우리의 지구를 연결 시켜 주는 10개의 전시구역과 첨단 시설들로 더욱 생생하게 바다를 체험 할 수 있게 한다. 독도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에 위치한 해양과학관에서 바다속 전망대를 잇는 393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해상 통로를 지나 바닷속 세상을 만나는 해중전망대, 다양한 심해어류 조형물을 전시한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 시설을 갖춘 해맞이공원도 휴식하기에 좋다.
※ 1일 600명(200명 3회차) 사전예약자에 한해 관람 가능(현장발권불가)
※ 사전예약은 관람시작 시간 2시간 전까지만 가능
※ 5인 이상 집함금지 연장으로 5인 이상의 가족이 방문할 경우 관련서류(주민등록증 등) 제시
♧지난밤에 강릉 주문진등대 투어를 마치고 약 2시간을 달려 울진군 북면에 있는 부구삼거리 까지 내달렸다. 삼척 임원항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에 근처에 있는 '수로부인 헌화공원' 산책을 계획 했었으나 연휴기간인 탓에 임원항 숙박업소에 빈방이 하나도 없다. 아쉽지만 다시 울진으로 더 내려와 부구 삼거리에서 숙소를 구해 하룻밤을 쉬고 근처에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나곡 바다낚시공원'의 해안 절경이 다시 보고 싶어 찾았으나 금년 봄 울진과 삼척에 걸쳐 장장 9일간이나 진행된 대형 산불로 인해 나곡 해안으로 가는 데크 계단과 전망대가 소실되어 문이 잠긴채 출입 통제 되어 있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주변 산을 둘러보니 그토록 아름답던 해안 절경이 산불의 화마로 그을려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죽변항 가는길에 울진해양과학관에 들러 바닷속 해중전망대와 내부 관람(오전 10시 개관) 및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보다.
▲나곡바다낚시공원 관리사무소(휴업중)
▲나곡바다낚시공원 관리사무소앞 해안
▲바다낚시공원으로 가는 데크길, 우측에 산불로 불에탄 소나무와 그을린 모습들이 생생하며 앞쪽 데크 계단도 불에 소실되어
문이 잠긴체 출입금지 되어 있어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