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은화학교, 효자, 효부 직원에게 표창장 수여
전주은화학교(교장 전원길)는 2013.11.25(월) 16:00 교장실에서 나이 많으신 부모님과 한집에서 살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부모님을 공경하고 섬기는 효심이 지극하여 직원들의 귀감이 되는 김광수(운전원 7급), 류민영(방호원 7급), 김옥식(생활지도원 7급), 박경화(생활지도원 7급), 임효정(생활지도원 7급), 이은자(생활지도원 7급), 정화자(생활지도원 7급)씨 등 7분의 직원에게 효자, 효부 효행상과 부상을 주고 위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져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孝는 百行之本이라 했는데 요즘 시대가 많이 변했다. 홀로 사시는 노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외롭게 사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홀로 사시다가 숨을 거둔 줄도 모르고 한참 후에 발견되어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들이 매스컴을 통하여 접할 뿐만이 아니라 부모님을 외지로 데리고 가 살짝 두고 오는 사례도 있다고 하니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종종 지상을 통하여 접하더라도 온 몸이 오싹오싹 할 정도로 극악스럽게 존속살인을 한 인면수심(人面獸心 얼굴은 사람이지만 마음은 짐승같다.)인 패륜아의 일들을 접하고 부들부들 마음을 떤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가정에서의 책임도 있지만 학교교육에서 담당해야 할 몫이 크다는 사실을 절감한다.
전원길 교장은 어느날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전주은화학교 교장실이지요? 저는 김광수라는 학교 운전원 어머니입니다.”
“네. 제가 교장 전원길입니다. 말씀하십시오.”
“우리 아들 김광수가 효자입니다. 얼마있지 않으면 정년퇴임을 하는데 내 마음을 참으로 편하게 하고 저를 잘 돌보는 효자이기 때문에 정년퇴임하기전에 제 아들에게 효자상을 하나 주시면 좋겠습니다. 교장선생님 약속해 주세요.”
“네. 어머니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화기를 놓았다.
전원길 교장은 “전화를 받고 너무 기뻤습니다. 어머니께서 내 아들이 효자라고 생각하는 어머니는 얼마나 행복할까? 이런 아들은 참으로 효자입니다. 그래서 전직원에게 65세이상 부모님을 모시면서 봉양하는 직원중에서 효자, 효부의 공적조서를 받았습니다. 표창장을 인쇄하고 부상으로 전자시계를 구입했습니다. 비록 학교장이 주는 효자, 효부상이지만 자손들에게 그리고 주위의 많은 분들에게 칭송을 받을만한 일이기에 시상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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